‘미래를 여는 100만 도시, 남양주’를 주제로 한 ‘2025 남양주 도시발전 포럼’이 18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인구 100만의 수도권 핵심 도시로 나아가는 남양주시에 필요한 정책 과제와 실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시의회, 도시·환경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도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도시성장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도시공간 구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정상훈 가천대학교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는 ‘수도권 공간구조에서 남양주의 역할’을 주제로, 남양주가 수도권 동북부의 균형 잡힌 자립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공간 재편 전략을 제안했다. 정 교수는 남양주가 첨단지식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융합된 용도 복합 개발을 추진하며,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구조를
남양주시는 17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부시장 주재로 읍면동장 회의를 열고,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를 위한 대응체계 점검 및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장마철을 맞아 각 읍면동의 수해 예방 현황을 점검하고 예상치 못한 극한 기상 상황에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극한호우와 반복적인 침수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교훈 삼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지선 부시장은 “지난 수해 현장을 복기해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74만 시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읍면동에서는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위험지역 점검 ▲배수로 정비 ▲대응체계 점검을 지속하며, 주민과의 소통과 현장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남양주 한류캠퍼스)는 17일, 중국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대표 라뤠민)과 한중 간 공연산업 및 예술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5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 연계된 청년예술가 국제교류 프로젝트인 ‘48시간 연극제 IN 서울’, 국내 최대 대학 연극 축제인 젊은연극제를 중심으로 협력이 이뤄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표 프로그램 교류 및 공동 발표 ▲한중 간 예술 인턴십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과의 지속적인 협력 추진 등이다. 이번 체결을 계기로, 대경대 연기예술과와 젊은연극제 추진위원회는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발 측과 함께 양국의 대표적인 대학 연극팀 초청, 뮤지컬 교류 공연, 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상하이 프린지페스티벌 측은 대경대 연기예술과의 퍼포먼스 액팅 수업을 참관하고, 전공 학생들이 발표한 10분 분량의 창작 공연 두 편을 관람했다. 공연은 ‘지구환경’과 ‘세대 간 소통 단절’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신선한 형식과 문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라뤠민 대표는 “한국 청년예술가들의 공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센터는 17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제2기 도민119 재난·안전 미디어제작단(’안전히어로즈‘)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성경훈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장, 강대훈 북부소방재난본부 본부장,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 학과장 이승현 교수 등 관계기관 10여명과 미디어제작단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2기 미디어제작단에 선발된 단원 중, 소방관을 꿈꾸는 중·고등학생과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재학생 등이 참여해, 직접 제작한 재난·안전 예방 콘텐츠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재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재난·안전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특강, 119 종합상황실 견학, 방수·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유튜브 ’안깨남‘ 채널을 운영하는 김찬수 소방위가 소방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해 제작단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성경훈 센터장은 “미래의 소방대원을 꿈꾸는 청소년들과 예비 영상 제작자들이 함께 재난·안전 예방 등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공공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남양주시가 시의 자원중 하나인 청소년공간 '펀그라운드'를 청소년의 학업 시간대에 학부모들에게도 개방했다. 시는 17일 펀그라운드 다산에서 청소년의 전용공간을 학부모가 체험하는 ‘맘편한 펀그라운드’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가 청소년의 주요 학업 시간대인 오전을 활용해 관내 학부모를 초청, 펀그라운드 공간을 체험하도록 구성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 18명이 참여해 △공간 라운딩 △청소년 정책 홍보 △MBTI 향수 만들기 체험 △부모 간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체험은 실제 청소년 활동 콘텐츠를 그대로 적용해 현장감을 높였으며, 간단한 다과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광덕 시장은 “펀그라운드는 지난해에만 24만 명의 청소년이 이용한, 스스로를 탐색하고 성장하는 창의적 공간”이라며 “이러한 공간을 청소년의 학업 시간대에 학부모께 개방한 것은 시의 좋은 자원을 더 많은 분과 나누고자 하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체험이 자녀의 하루를 이해하고 청소년 공간에 대한 신뢰를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기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SCC)’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제(SCC)는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안전 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서류 심사와 현장 진단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판단하고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2007년 설립 이래 체육문화시설, 공공하수도시설, 청소년시설,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체계적으로 안전하게 운영 및 관리해 오고 있으며, △CEO의 지속적인 시설 현장 점검 △AI 활용 웹툰형 안전 시리즈 연재 △TBM 의무화 △시민참여 심폐소생술 훈련 정례화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역량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사 이계문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위험 요소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 평내고등학교가 미국 국제교육교류협의회(CIEE)에서 선발한 고등학생 57명과 관계자 10여명 등 총 67여 명을 초청해 국제문화교류 행사를 지난 13일에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5 유엔 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사업 및 유네스코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오는 7월 11일에도 동일한 규모의 방문단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다. ‘Re;Member and Welcome, Global Navigators from the United Stat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미래 리더 양성을 목표로, 참가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내고 학생들은 영어로 학교 소개뿐만 아니라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한미 역사적 인연을 소개하고, 6.25XR Fiding Hero 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제작‧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교류 프로그램에서는 태권도 시범, K-Pop 댄스 및 밴드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학교 활동이 소개됐다. 또한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한글 키링만들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며 활기찬 문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미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의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민주당)이 남양주 오남 빙그레 물류창고에 대한 ‘운행안전·외벽미화·소음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병주 의원실에 따르면、김병주 국회의원과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남양주 오남읍 오남리 소재의 빙그레 물류창고 재개 및 물류창고 건축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 최소화,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지역상생발전 협약서에 서명했다. 빙그레 오남 물류창고는 2023년 2월 건축허가 승인을 받고 2023년 9월까지 기초공사를 완료했으나 2023년 10월 물류창고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였다. 김병주 국회의원은 2024년 4월 총선 당선 직후, 물류창고 건축 반대 주민들과 빙그레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양측의 입장을 듣고 조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김병주 국회의원을 필두로 이정애·손정자 남양주시의원과 김동영 경기도의원이 나서 주민들을 대표하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빙그레 측과 원만한 상생방안을 마련하도록 대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빙그레는 그동안 수차례 협의를 통해 2025년 1월 주민들이 반대했던 공장 진입로 대신 공장 후면에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차량털이범을 실시간 관제로 추적·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구리경찰서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관제요원 A씨는 지난달 23일 새벽 1시 30분쯤 수택2동 수누피 공원 일대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는 수상한 남성을 포착, 차량털이범으로 의심하고 해당 지역 주변 CCTV에 대한 집중 관제를 실시했다. 이후 1시 53분쯤 주변 주택 인근에서 동일 인물이 또 다른 차량의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는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구리경찰서 112상황실에 신고 후, 실시간으로 용의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경찰에 상황을 공유해 차량털이범의 현장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구리경찰서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관제요원 A씨에게 지난 16일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관제요원의 침착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라며 “앞으로도 CCTV통합관제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앞서 여러 차례 음주 운전자, 절도범 등을 검거하는 데 톡톡히 역할을 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6일 진접읍에 위치한 대형 랙식 물류창고와 소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지도는 최근 물류창고 및 소규모 공장에서의 화재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자 추진됐으며, 관계자들과의 현안 청취를 비롯해 위험물질 보관 상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작동 여부, 현장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대상인 랙식 물류창고는 화염이 상부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며, 소규모 공장은 노후 시설과 분진 발생 공정으로 인해 화재 취약성이 높아, 이번 지도에서 분진시설 점검과 함께 기초 소방시설도 전달했다. 나윤호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와 소규모 공장은 구조와 환경상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지속적인 현장 안전지도를 통해 화재 예방과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