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물의 도시, 구리시 구리시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보호,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개발과 생활 방식을 설계한 생태도시(Eco-city)의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구리시는 우리나라 시군 지자체 중 면적이 가장 작지만, 한강과 왕숙천을 끼고 있어 수변 공간을 활용한 '물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시정 철학으로 삼고 한강, 왕숙천, 장자못, 이문안저수지 등 수변공간을 활용해 물의 소중함과 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누리도록 실천하고 있는 백경현 구리시장의 친수(親水)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권선징악... 전설을 품은 장자못 “옛날 옛적에 아주 먼 옛날에 마음씨 착한 며느리와 놀부보다 많은 부자 장자가 살았단다”로 시작되는 권선징악의 전통사상을 담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장자못. 장자못은 1970년대까지 인근 농토의 농수로이자 서울 근교에서 소문난 낚시터였다. 하지만 급속한 산업화와 택지개발 과정을 겪으면서 각종 생활오수와 악취로 시민들이 외면하는 쓸모없는 곳이 되었다. ◇장자못... 호수생태공원으로 화려한 부활 시는 1990년 이후 토평지구 택지개발 붐에 맞춰 죽어가는 장자못을 도
주광덕 남양주시이 25일 별내동 별빛마을 3-6단지 내 작은도서관에서 ‘별내 환경아카데미’ 수강생들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환경 실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내 환경아카데미’는 시민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 변화 △자원순환 △탄소중립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담회는 환경 교육과 실천을 연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담회는 커피박(커피를 추출한 뒤 남은 찌꺼기)을 활용한 새 활용 키링 만들기 체험 활동에 이어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수강생과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환경과 일상생활의 연결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주광덕 시장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활동은 매우 중요하며, 시민의 참여가 시를 더욱 지속 가능한 도시로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 중심의 환경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주광덕 시장이 남양주시 중소기업인 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기업·소상공인 중심의 중소기업인 연합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창희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지원 시책 안내 ▲현장 건의사항 청취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소통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 시도 미래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상생 효과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왕숙지구, 양정역세권 등 공공개발 신도시 조성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고, 관내 자재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업체의 참여실적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서 25개 참여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신규참여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 송다해 교수, 이정은 교수, 이수인 조교가 참석했으며, 바노바기성형외과, 리팅성형외과, 리엔장성형외과, 원진성형외과, 에톤성형외과 등 국내 대표 성형·의료미용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2026학년도 세부 전공 신설 안내 –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 신설 취지와 운영 계획 공유, ▲교육과정 개편 소개 및 의견수렴 – 병·의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 개편 내용 발표와 기업 의견 청취,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방안 논의 – 참여기업 협력 기반 실습 확대 및 취업 매칭 강화 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현장밀착형 교육과정과 높은 취업률을 기반으로 기업들과의 신뢰를 다시 확인했으며, 성형미용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동향과 미래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2026학년도부터 성형미용전공과 메디컬스킨케어전공 등 세부전공을 신설하며,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와 브에노메디텍은 최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K-뷰티 산업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의 융합을 통한 교육·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브에노메디텍은 2016년 설립 이후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기반으로, ‘브에노(Bueno)’ 브랜드를 중심으로 약 30여 종의 제품을 보유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이다. 특히 줄기세포·펩타이드·엑소좀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과 친환경·비건 인증 라인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유럽·CIS 지역과 일본·미국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실무형 산학 공동 프로젝트 운영 ▲뷰티·헬스케어·실감콘텐츠 융합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국제 전시 및 마케팅 협력 ▲글로벌 취업 및 창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경복대학교는 영상미디어콘텐츠과의 XR·홀로그램·디지털트윈 기반 실감콘텐츠 연구 역량과 브에노메디텍의 첨단 화장품 연구·개발 및 해외 네트워크가 결합하여, 차세대 뷰티테크(Beauty-Tech) 산업을 선도할 융합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이
구리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리시 아치울마을회관에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아치울1지구)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아치울1지구인 아천동 373-12번지 일원 173필지, 6만 2029㎡이며, 예산은 4014만 5000원으로 전액 국비이다. 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정이 바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해당 사업지구 내에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는 시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소에 방문한 토지소유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계 협의를 추진한다. 경계 협의 이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지적 확정 예정조서를 통지하여 20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경계를 확정한다.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라 조정금을 산정하고
구리시는 음식문화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를 폐지하고 ‘와구리맛집’ 및 위생등급제 중심의 우수음식점 지정 제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음식점 위생 환경의 자율적 개선과 시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와구리맛집’, 위생등급제 신규, 재지정 확대 ▲정책 연계 특전 지급 ▲시민 홍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음식문화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음식점인 ‘와구리맛집’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리시의 자체 우수음식점 브랜드이다. 맛, 위생, 서비스, 시설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되며, 전문가 현장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지정 29개소(와구리맛집 28, 노포식당 1), 재지정 11개소(와구리맛집 9, 노포식당2) 등 총 40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구리시는 지난 21일 ‘와구리맛집’ 지정증 수여식을 갖고 위생용품 등을 지급했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구리시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에서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는 AI 융합 메이커' 연수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자원인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었다. 총 20명의 교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 생성형 AI 이해 및 프롬프트 활용 실습을 시작으로 ▲ AI 기반 이미지 생성 ▲ 열프레스를 활용한 안경닦이 제작 ▲ 목공 체험(강아지 램프 제작) ▲ 커터기를 활용한 텀블러 제작까지 다양한 메이커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지역과 연계한 교원 역량 강화는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실현을 위해 지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심신 장애인 24명이 거주하고 있는 진접읍 소재 새롬의 집(시설장 문기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 김재헌 지부장과 유덕경 부지점장도 함께 힘을 보탰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농협과의 ‘시민 건강증진 및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미 총 60포대(농협 40포대, 공사 20포대)를 함께 마련해, 거주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한 끼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 이후, 이 사장과 공사 직원들은 새롬의 집 앞마당과 배수로, 생활관, 화장실 등 실내외 공간을 꼼꼼하게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문기순 시설장은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대청소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특히 공사와 농협이 함께 마련해주신 경기미 덕분에 올해도 맛있는 쌀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재헌 농협 남양주시지부 지부장은 “관내 농업인들이 공들여 일구어낸 쌀을 공사와 함께 마련해 새롬의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
'제23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가 지난 24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그대 연꽃이 되소서, 제가 진흙이 되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를 즐기며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병주 국회의원, 시의원, 의정부시장, 양주시장, 유관 기관·단체장, 불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우리말 칠정례 및 개회선언 ▲청소년·청년 지원금 전달식 ▲축사와 축가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소리꾼 김준수, 래퍼 치타, 상월비보이단 등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광동학원 소속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봉선사 연지를 환하게 물들였다. 연지 주변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반려동물 부스 ▲불화 그리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호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올해 많은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축제가 한 달 늦춰져 연꽃이 많이 진 뒤라 걱정이 많았으나, 오늘의 진정한 연꽃은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라며 “이 연꽃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