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주민자치위원가 조성해 놓은‘사능천 장미터널’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3일 진건읍에 따르면 ‘사능천 장미터널’은 사능역을 내려와 진건·퇴계원행복센터 뒤편 사능천을 따라 조성된 약 200미터 길이의 벚나무와 장미터널로 꾸며진 산책로이다. 사능천 장미터널은 진건읍 주민자치위원들이 2013년부터 가꾸기 시작해 해마다 보식작업 등 정성을 들여 가꾸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주민자치위원들 26명이 장미나무 식재와 거름과 물주기를 실시했다. 산책로를 걷다 만난 한 주민은 “시원한 녹음과 향긋한 장미향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유효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장미터널 조성사업을 지속하여 지역주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사능천 장미터널’은 마을 주민과 근처 직장인에게 휴식과 산책의 장소로 인기가 많으며, 봄철에는 벚꽃, 특히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탐스럽게 핀 장미송이들이 아름다움과 운치를 더해 마을의 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 관내 3개교(장내중학교, 오남중학교, 퇴계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시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3일간에 걸쳐 1일 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의회체험프로그램은 의회 견학, 의원과의 간담회, 모의의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홍보동영상을 시청한 후,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곳곳을 둘러보고,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구 의원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어 모의의회를 진행,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사전에 자율적으로 선정해 준비한 안건을 상정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회의 내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제안설명과 토론을 거쳐 표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남양주시의회 신민철 의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의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
대중교통 이용 불편·건의 사항 수렴 “출퇴근 하시기 힘드시지요.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듣기 위해 왔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버스정류장을 찾아 남양주시 방면 버스 이용 시민들과 불편 및 건의사항 등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로 ‘대중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실시한 것이다. 이날 조 시장은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남양주시장 조광한입니다”라고 인사하고, “힘드시지요~ 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버스 증차 등을 통해 배차간격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서울시와 협의를 봐야 하는 등 쉽지 않다”고 말했다. “버스도 문제이지만 4호선 전철 개통은 언제 하는 건지요? 전철을 빨리 개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조 시장은 “4호선 전철 개통은 당초 계획보다 늦은 2021년 5월쯤 할 것”이라면서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
남양주시가 문맹, 고령, 거동불편 등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는 복지대상자를 위해 새로운 복지시스템 ‘복지천사 제도’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남양주시가 그동안 공공지원, 민간자원 및 희망케어시스템(시민 후원) 연계 등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을 지원해왔음에도 시민들이 문맹, 고령, 거동불편 등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하기 힘든 사례가 많아 도입·운영됐다. 이에 시는 지난달 31일 복지분야 민간 전문 상담안내요원 복지천사 80명(읍·면·동별 5명 내외)을 선발해 복지 상담, 구비서류 작성방법, 복지신청 방법, 서비스 연계 방법 등에 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앞으로 복지대상자들이 복지서비스 신청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상담, 1대1 매칭을 통한 구비서류 작성, 부속서류 발급, 복지서비스 신청 및 결과확인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또 진행과정에서 추가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민관협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이 진행 중인 2개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지정 해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인창·수택 재정비촉진지구는 시가지의 40%가 넘는 약 2㎢ 면적으로 지난 2007년 최초 지구 지정돼 2010년 12개 촉진구역의 결정을 골자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돼 진행됐다. 그러나 불확실한 부동산 경기 및 국가 정책의 변화 등으로 해당 구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대립되며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2012년 1월 ‘경기도 도시재정비 촉진 조례’에 따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설립되지 않은 7개 구역을 대상으로 주민 의견을 조사하고, 원하지 않는 6개 구역을 2013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존치관리구역으로, 2015년에는 토지등소유자에 의해 정비구역 해제 요청된 2개 구역과 추진위원회가 해산된 1개 구역을 추가로 전환한 바 있다. 이번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변경은 두 번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구역들과 2016년 정비 구역에서 해제된 인창 B구역을 지구에서 지정 해제하는 것으로 기반 시설 설치 비용 분담 계획 변경, 수택E구역 사업시행인가를 반영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및 순부
남양주시는 상수도보호구역 한강변의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제를 위해 토산어종 방류와 드론방역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와부읍 월문천일원에 동양하루살이 방제를 위해 토종 동자개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와부읍 생태지킴이와 와부읍 이장단,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강변 동양하루살이 발생으로 인한 불편사항과 방제방법을 상호 공유했다. 방류된 어종은 동자개(일명 빠가사리)로 유속이 완만한 하천의 중, 하류의 모래와 진흙이 많은 곳에 서식하며 야행성이다. 동자개의 먹이는 주로 수서곤충이나 물고기의 알, 새우류 같은 작은 동물들로 한강변 및 하천 바닥에 서식하고 있는 동양하루살이 알과 유충을 섭취해 성충 개체수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동양하루살이 주 서식지는 살충방역이 불가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방역을 실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시는 다각적인 방법으로 방제를 실시해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29일 플레이티카 구리점(대표 유병걸)과 드림스타트 후원 기관 지정식을 가졌다. 이번 지정식은 플레이티카가 매월 50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연간 90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함으로써 플레이티카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의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플레이티카를 드림스타트 후원 기관으로 지정했다. 플레이티카 구리점은 롯데아울렛 구리점 지하 1층에 위치한, 첨단 IT게임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멀티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즐기면서 뛰어놀고, 운동하며 배우는 곳이다. 이날 지정식에서 유병걸 플레이티카 구리점 대표는 “아이들이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향후 필요하다면 후원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승남 시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구리시 아동 복지 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 사회의 민간 복지 자원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및 지하철 6호선 연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28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철도망 확충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구리)·김한정(남양주을)·조응천(남양주갑) 의원,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석윤 구리시의장, 신민철 남양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노력하고, 지하철 6호선이 구리를 거쳐 남양주까지 연장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지하철 6호선 연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고 올해 안에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의결된 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6호선 연장 종점을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춘선과 분당선을 연결, 출퇴근 시간대 3회씩 하루 6차례 시범 운영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리·남양주지역 철도망 확충 정책 협약서는 조만간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남양주시와 해당 국회의원실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리시와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제6차 단체협약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갖고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시청 본관 3층 상황실에서 노·사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견례는 구리시와 공무원노조 간 체결된 제5차 단체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노조에서 지난 1월28일 제6차 단체협약을 요구 했고, 이후 3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해 20개조의 ‘단체교섭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기본원칙(안)’합의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노동존중 사회로 가기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으며, 오늘의 상견례도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원만한 단체협약이 이뤄지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종화 위원장은 “관할면적 및 시민의 수와 공무원의 수가 작다고 하여 복지가 작을 수는 없으므로 복지향상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며, 향후 전체 조합원의 뜻이 반영되어 이전보다 더 진전된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 선정하는 2019년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에 참가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아름다운 구름을 품은 하천 도농천’이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해 치수 안전성, 생태환경성, 친수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심사에서 이같이 수상됐다고 27일 밝혔다. 시 다산동 일원 도농천은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친환경 생태공간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식재, 징검다리, 산책로 등 다양한 친수공간 조성으로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5개소 소하천사업이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결과 14개소 소하천이 선정됐고 2차 현장심사 및 최종심사를 통해 총 14개소(최우수 2개소, 우수 5개소, 장려 7개소) 소하천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017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며 “소하천에 대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편안하고 안전한 자연공간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시=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