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평내동주민센터가 12일 동 주민센터에서 평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내 후원업체 종로떡방, 호랭이떡방, 동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탄생! 100일 축하 떡 선물하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2019년 평내동 생애주기별 사랑·행복 나눔 프로젝트 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적인 축하와 격려를 통해 출산 장려를 도모하고, 다자녀가구를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탄생! 100일 축하 떡 선물하기 사업’은 동 주민센터에서 자녀 출생신고 및 아동수당을 신청하는 해당 부모에게 축하 메시지가 담겨져 있는 교환 쿠폰을 지급한다. 이후 출생일로부터 4개월 이내 첫째·둘째 아에게는 협약 후원업체 2곳에서 축하 떡을 지원하고, 셋째 아 이상 다자녀가구에게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정기탁 후원금으로 떡 케이크를 지원한다. 김삼수 평내동장은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생명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격려해 주면서 훈훈한 가족사랑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민과 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생애주기별 사랑·행복 나눔 프
여성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남양주경찰서는 피의자 김모(40·남)씨에 대해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자신이 탄 택시 안에서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전 피의자가 택시 핸들을 마구 잡아당기는 등 위험한 행동을 했고, 이후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범죄 피해가 크다”며 영장신청 이유를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당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범행 직후 고층인 자신의 집까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으로 이동하는 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0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기사 이씨를 때리고 도주했다. 얼굴 등을 심하게 다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이 자신의 신원을 파악해 검거하기 직전 가족의 설득으로 사건 발생 1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45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건 당시 만취 상태로 기억하지 못한다고
새 학기를 맞아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장만할 수 있는 ‘2019 알뜰교복판매장터’가 최근 구리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알뜰교복판매장터’는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주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신입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4개교 졸업생들로부터 기증받은 동·하복과 체육복 등 3천여 점이 깨끗이 세탁된 후 저렴한 가격(자켓 7천원, 체육복 3천원, 셔츠·블라우스 2천원 등)에 판매됐다. 행사 후 남은 교복은 수택2동 동사무소 내 녹색가게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참여 학교의 발전기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로 자원의 재사용을 실천하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고, 그동안 협소한 장소에서 행사를 진행해 시민 여러분들이 많은 불편함을 호소했었는데 이번에 체육관으로 옮겨 넓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있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 여러분들의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는 건물이 낡아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현 인창동에서 사노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은 구리·남양주시와 서울 등에 신선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 유통비를 줄이고자 지난 1997년 설립됐다. 지분은 구리시가 77%, 서울시가 23%를 갖고 있으며 2003년 수산동 건물, 2011년에는 경매장 건물도 준공됐다. 현재 5개 법인 중도매인 560명을 두고 있으며 4천61명이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20년이 넘으면서 시설이 낡아 곳곳에서 부식이 진행, 화재와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악취 등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시설 현대화를 계획했으나 사업비 확보가 불확실해 결국 시장 이전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현 인창동 땅을 팔고 상대적으로 싼 사노동 그린벨트 지역으로 이전한 뒤 차액으로 건물을 신축한다는 구상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기도 했다. 구리시는 조만간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뒤 경제성이 있다고 분석되면 그린벨트 해제 등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시설
구리시 치매안심센터와 구리시장애인복지관이 최근 구리시 보건소에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리시치매안심센터는 매년 구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의 구리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 12회기 치매 예방 프로그램인 ‘기억 청춘 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 발병 가능성과 발병 시기를 늦추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은 치매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업무 협약으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치매로 인한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구리시 치매안심센터가 구리시민의 행복한 노후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리시를 만들 수 있도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여성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택시기사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0일 오전 4시 30분께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는 택시 안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승객이 기사 이모(62) 씨를 주먹으로 마구 때린 뒤 도주했다. 이 씨의 딸에 따르면 이 남성은 만취 상태였으며 인근 대형마트에서 탑승한 뒤 채 1분도 안 돼 이 씨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같이 죽자”며 핸들을 잡아당겼다. 위험을 느낀 이씨가 택시를 세우고 말리자 이 남성은 이 씨를 무차별 폭행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씨는 곧바로 112에 신고한 뒤 가족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119 구급대가 정신을 잃은 이 씨를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인근 아파트에 사는 것으로 추정,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로부터 몇년 동안 도움을 받던 A(여)씨가 후원자로 센터를 방문했다. 새터민 가구로 2003년 남양주에 정착한 A씨는 갑작스런 이혼과 실직, 자녀들의 방황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다가 북부희망케어센터로 인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갖게 됐다.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재취업에 성공하고, 자녀들의 꿈을 위한 교육여건이 개선돼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된 것이다. 이에 A씨는 이날 첫 월급의 일부와 자녀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30여 만원을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A씨는 “나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분들에게 한줌의 희망을 주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센터 이예슬 사회복지사는 “A씨의 건강한 변화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동스럽다”며 “고민을 가지고 힘들 때 나를 찾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만 즐거울 때 찾아와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A씨가 전한 마음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티코퍼레이션㈜가 최근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 아동 및 장애인거주시설에 무릎담요와 수면양말(2천5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의 뜻을 모아 진행됐다. 박정희 지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추운 겨울,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한파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노인복지관장은 “나눔의 손길을 보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추위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달된 무릎담요와 수면양말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설 연휴 남양주시에서 아동에게 홍역 양성 반응이 나타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으나 다행히 예방접종에 따른 일시적인 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지역에는 안산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남양주에는 확진 환자가 없다. 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설 연휴인 지난 2일 3살짜리 아동이 홍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즉각 역학 조사와 함께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검체를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지난 6일 홍역 감염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 아동은 지난달 23일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했으며 며칠 뒤 고열과 발진 등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 풍양보건소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약한 균을 투입해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고열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다행히 홍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사진)은 진접읍 금곡리 푸른숲 도서관 인근 은빛공원에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부 생태계보전사업 국비 7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은빛공원 9천200㎡에 올해 말까지 야생화꽃길, 버드나무군락지, 관찰데크, 자연흙포장길, 생태놀이공간 등이 조성되며 도서관·초등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자연체험 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면 은빛공원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비 예산을 확보해 광릉숲 걷고 싶은 길, 왕숙천 고향의 강 사업, 청학천 정비사업, 광릉숲 둘레길 조성사업, 오남 도시숲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