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시의회 시정 질의답변 대책 ‘설왕설래’ 시의회 시정 질문·답변 과정에서 시장을 상대로 시의원의 추가 질문이 많은 부서에 ‘패널티’(불이익)를 부과한다? 구리시가 오는 20일 구리시의회에서 개최되는 ‘시정질문·답변’과 관련해 의원들의 추가 질문이 많은 부서는 연말 평가에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공직내부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청 직원들에 따르면 시 관련 부서는 17일 주요부서 선임팀장들을 3층 상황실로 불러 놓고 시의회 시정질문·답변과 관련해 업무지시를 했다. 지시사항의 주요 요지는 시의원들에게 부서 업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해서 시장이 추가질문을 받지 않도록 하라는 것. 특히 추가질문을 많이 받는 부서는 연말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참석자들 사이에서 ‘업무지시가 시장의 의중인지, 관련 부서의 과잉 충성인지 모르겠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시 공무원 A씨는 “사전에 시의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라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추가 질문이 많은 부서는 평가때 패널티를 주겠다는 의미인데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많이 한다고 관련 부서에 패널티를 주겠다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푸념했다. 집행부 간부로부터 소식을 들었다는 시의원 B씨는
구리시는 지난 15일 시청 공직자와 가족들이 함께 소외 계층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위한 ‘소중한 당신을 위한 특별한 케이크가 찾아갑니다(케이크에 사랑을 담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크에 사랑을 담아’는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문철훈)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봉사활동으로 구리시 공직자 20명과 시민 가족 봉사자 8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성껏 만든 케이크와 생필품을 한부모가족 13세대·독거어르신 37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가족과 가족봉사단에서 손수 만든 케이크를 잘 전달해줘 올해 성탄절은 따뜻하고 훈훈한 성탄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구리시자원봉사센터(☎031-565-1365)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17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전년대비 11.8% 증가된 일반회계 1조2천705억원, 특별회계 2천801억원 등 1조5천506억원이 의결 확정됐다고 밝혔다. 분야별 예산액으로는 ▲사회복지분야 6천15억원 ▲환경보호 분야 2천468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1천71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 76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714억원 ▲교육분야 241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수송 및 교통 분야에서 442억이 늘어나 34.6%가 증가됐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도 203억원을 올려 전년대비 35.9%가 증가됐다. 또한 공기업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765억원, 하수도사업 665억원, 이 외 10개의 특별회계 1천370억원이다. 시는 이번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속적인 지역개발과 인구유입으로 전년 대비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증가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내국세 증가율이 상승하여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이 전년 대비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최저임금의 급등, 생활임금 도입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법적·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의 복지비 매칭 부담이 증가해 가용재원 운용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
구리시는 지난 17일 대형할인마트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의 출구전략 마련을 위한 ‘상권활성화 구역 지정’ 사업과 관련, 협의체 2차 간담회를 실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앞서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어 현장 속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자는 의미를 담아 전통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기존 상권활성화 협의체 외에 KT 구리지사 신규식 지사장, 한국마사회 구리지점 양진규 구리센터장이 새로이 합류해 위원으로 위촉되어 조직의 외형을 확대 구성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협의체는 회의를 통해 구리전통시장 화재지역에 대한 재생 발전방향에 대해 토의하고, 곱창골목 등 특색 있는 아이템 사업들을 발굴 육성하여 향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 적극 응모키로 결의했다. 안승남 시장은 “상인들의 문제는 스스로가 이겨나가는 자구책이 절실하며, 이를 위해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 신청에‘상권활성화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에도 활기찬 지역경제 활성화
남양주시와 남양주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안상영)이 지난 14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2018년도 공무원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는 대표교섭위원인 조광한 시장 외 간부공무원 9명과 노조 대표교섭위원인 안상영 노조위원장 외 교섭위원 9명이 참석했다. 2015년 10월 1일 남양주시직장협의회에서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된 이후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8월 16일 노조측에서 2016년 체결한 151개조(147개조, 부칙 4개조) 중 44개조에 대한 개정(38개조) 및 신설(6개조)을 요구하면서 시작됐고, 약 4개월간 예비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 2차례의 본교섭을 통해 상호 합의점을 이뤄냈다. 시는 이번 단체교섭은 상생과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위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조합활동 보장, 직원 인사운영 및 근무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증진, 권익 신장과 사기진작 등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된 목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안상영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안은 지난 2년간 조합원들과 소통한 결과를 근간으로 작성된 것으로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실무교섭
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17일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면서 GTX-B 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국회 및 정부부처에 건의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GTX-B 노선(80.1㎞ 구간)은 남양주 마석을 시작으로 평내호평, 별내, 청량리, 송도까지 남양주와 서울권역, 인천권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로써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남양주시의 경우 별내, 다산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구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함에도 교통수요의 대부분을 승용차, 버스 등의 노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도시 규모에 맞는 통행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저했다. 그러면서 “남양주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교통문제가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역의 동과 서를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GTX-B 노선사업은 광역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사진)은 화도~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보상비를 정부 예산이 아닌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방안(보상자금 선투입제도)을 도입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보상자금 선투입제도는 2019년 소요예정인 화도~포천 고속도로의 토지보상비 862억원을 우선 민간자본을 활용해 선투입하는 제도다. 그동안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토지보상비가 늦게 확보됨으로써, 사업추진이 지연된 사례가 많이 있어 왔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적정시점 토지보상 및 공사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되어 2023년 완공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화도~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당초 정부안 416억원에서 30억 증액된 446억원을 확보, 2020년 완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사업도 정부안 16억원에서 15억원 증액된 31억원, 수동면과 오남읍을 연결하는 98번 국지도 사업도 63억원의 정부예산이 확정됐다. 조 의원은 “98번 국지도와 86번 국지도 등 양대 국지도 사업의 토지보상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회 문경희 도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긴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14일 국가중요시설인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해 시설현황 및 자체방호계획 등을 청취하는 등 비상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했던 고양 저유소 화재 및 KT아현지점 화재 등과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관리를 통해 테러·재난 등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청장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해영 청장은 “사고 발생시 피해규모가 크고, 그 피해가 지역 주민의 생명·재산과 즉결되는 만큼 취약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등 자체방호역량 강화와 비상상황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관내 국가중요시설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방청·경찰서 단위의 방호실태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대테러·재난 합동훈련 및 경각심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매년 증가하는 부당이득 청구 소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도로부지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14일 1973년경 (구)지방도 391호선 도로에 편입돼 현재까지 도로로 사용 중인 개인소유 토지(소유자 남모씨 외 5명)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승소한 판결은 도로 개설 당시 보상서류를 찾지 못했으나 정황증거를 통해 자주점유를 인정받은 최초의 판결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도로관리과는 올해 도로부지 시유재산 찾기 사업 시작 이후 14필지(5천789㎡)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약40억 원(2천506㎡)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현재 11필지(3천729㎡)의 법정도로에 대해 소송 중이며, 83필지(1만8천507㎡)에 대해 입증자료 수집과 법리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시유재산 찾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도로 개설 당시 보상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거나, 각종 개발사업 시 무상 귀속되었어야 할 토지임에도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들이 다수
남양주시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창의적 농업경영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농장 및 강소농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카빙(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한 조각 예술 작품)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생일, 결혼식, 크리스마스 등 각종 기념일 및 행사 등에 얼음이나 케이크 대신 우리 농산물인 배·사과·수박·당근·오이·무 등을 이용해 조각과일을 만들어 각종 행사나 기념일 등에 농산물 카빙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최수호 경영조직팀장은 “관내 체험농장이나 관광농장 등에서 먹골배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카빙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외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