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가 17일 제2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면서 GTX-B 노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국회 및 정부부처에 건의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GTX-B 노선(80.1㎞ 구간)은 남양주 마석을 시작으로 평내호평, 별내, 청량리, 송도까지 남양주와 서울권역, 인천권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로써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남양주시의 경우 별내, 다산신도시 입주 등으로 인구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함에도 교통수요의 대부분을 승용차, 버스 등의 노면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 도시 규모에 맞는 통행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저했다. 그러면서 “남양주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교통문제가 꾸준히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전역의 동과 서를 1시간 이내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GTX-B 노선사업은 광역교통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건의 이유를 설명했다.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사진)은 화도~포천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토지보상비를 정부 예산이 아닌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방안(보상자금 선투입제도)을 도입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보상자금 선투입제도는 2019년 소요예정인 화도~포천 고속도로의 토지보상비 862억원을 우선 민간자본을 활용해 선투입하는 제도다. 그동안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정부가 부담해야하는 토지보상비가 늦게 확보됨으로써, 사업추진이 지연된 사례가 많이 있어 왔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적정시점 토지보상 및 공사착공이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되어 2023년 완공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화도~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당초 정부안 416억원에서 30억 증액된 446억원을 확보, 2020년 완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고, 화도읍 창현리와 금남리를 연결하는 86번 국지도 사업도 정부안 16억원에서 15억원 증액된 31억원, 수동면과 오남읍을 연결하는 98번 국지도 사업도 63억원의 정부예산이 확정됐다. 조 의원은 “98번 국지도와 86번 국지도 등 양대 국지도 사업의 토지보상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회 문경희 도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긴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지난 14일 국가중요시설인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해 시설현황 및 자체방호계획 등을 청취하는 등 비상상황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16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했던 고양 저유소 화재 및 KT아현지점 화재 등과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관리를 통해 테러·재난 등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주민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청장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해영 청장은 “사고 발생시 피해규모가 크고, 그 피해가 지역 주민의 생명·재산과 즉결되는 만큼 취약점을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는 등 자체방호역량 강화와 비상상황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관내 국가중요시설뿐만 아니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지방청·경찰서 단위의 방호실태 점검을 실시해 왔으며, 대테러·재난 합동훈련 및 경각심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 등을 통해 비상상황 대응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매년 증가하는 부당이득 청구 소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도로부지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 도로관리과는 지난 14일 1973년경 (구)지방도 391호선 도로에 편입돼 현재까지 도로로 사용 중인 개인소유 토지(소유자 남모씨 외 5명)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승소한 판결은 도로 개설 당시 보상서류를 찾지 못했으나 정황증거를 통해 자주점유를 인정받은 최초의 판결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도로관리과는 올해 도로부지 시유재산 찾기 사업 시작 이후 14필지(5천789㎡)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약40억 원(2천506㎡) 가량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현재 11필지(3천729㎡)의 법정도로에 대해 소송 중이며, 83필지(1만8천507㎡)에 대해 입증자료 수집과 법리 검토를 거쳐 적극적으로 시유재산 찾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도로 개설 당시 보상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거나, 각종 개발사업 시 무상 귀속되었어야 할 토지임에도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를 이행하지 못하고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들이 다수
남양주시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3층 강당에서 창의적 농업경영 인재양성을 위해 체험농장 및 강소농 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카빙(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한 조각 예술 작품)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생일, 결혼식, 크리스마스 등 각종 기념일 및 행사 등에 얼음이나 케이크 대신 우리 농산물인 배·사과·수박·당근·오이·무 등을 이용해 조각과일을 만들어 각종 행사나 기념일 등에 농산물 카빙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최수호 경영조직팀장은 “관내 체험농장이나 관광농장 등에서 먹골배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카빙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해 농외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동구동 주민센터는 지난 12일 동구동 송헌장학회(회장 김용호) 후원으로 장학회와 결연관계에 있는 관내 저소득 청소년에게 롱패딩과 기모 티셔츠 20벌(27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동구동 송헌장학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 대해 관심을 갖던 중 동구동과 인연을 맺고 2006년부터 13년째 20명의 청소년들에게 매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구리시의 대표적인 장학회다. 송헌장학회 김용호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한파에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은 선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으로 그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헌장학회는 2016년도에도 구리시 저소득 청소년에게 1천50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학원 연계, 물품 지원, 의료 봉사 등의 후원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양광 동구동장은 “올해도 한파로 추위가 예상되는데 롱패딩을 후원해 주셔서 아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강산이 변할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늘 변함없는 후원해 주시는 송헌장학회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r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주관으로‘미디어에 나타난 이주민 차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다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MWTV 정혜실 대표의 ‘미디어와 인종주의’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이주민으로서 미디어에 나타난 차별 사례발표와 영상문화 활동가가 현장에서 느끼는 경험담이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결혼이주민들이 패널로 나와 본인들이 겪은 솔직한 경험담과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지역의 다문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기관 종사자들이 참석해 경청하고 공감하는 등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포럼에 참석한 남양주시 이군희 복지국장은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현장을 알아야 바른 정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끝까지 경청했다.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다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뿐만 아니라 세심한 정책을 통해 소외되지 않는 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 갑·사진)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 설립예산 약 11억원을 확보해 2019년 상반기 중 설립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조 의원은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자체예산을 통해 진행해야한다는 예산 감액의견이 제시됐으나, 예산 삭감시 사실상 신설이 불가능하다는 공단 측 의견을 수렴해 예산을 원안유지 함으로써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 설립이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의정부지사에서 적용사업장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와 구리지역을 관할하는 남양주지사를 별도로 설립함으로써 대국민 접근성과 사업장의 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근로복지공단 남양주지사는 약 6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위치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으나, 조 의원은 남양주 시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심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조 의원은 이와함께 구리·남양주·가평 등 3개 지자체의 업무를 관할하는 남양주세무서의 분리를 통해 남양주, 가평을 관할하는 별도의 세무서를 남양주 지역에 유치하는 방안을 국세청 및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조
의정부시 아일랜드 캐슬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11일 개최된 ‘경기도 북부 시·군의회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남양주시의회 이정애 의원과 이도재 의원, 구리시의회 임연옥 의원이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경기도북부 시·군의장 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의욕적인 지방의정 활동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지방의회의 의원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총 10개 분야에서 활동이 우수한 의원 15명을 선정했다. 이정애 의원은 지역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지역현안해결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도재 의원은 동료의원들 간의 상호협조와 화합을 도모하며 교량 역할자로 합리적인 의회 운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의정활동개선분야 우수의원 영예를 안았다. 구리시의회 임연옥 의원은 운영위원장으로서 제281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질문, 예산심의 등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의정활동과 구리시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현실에 맞게 제·개정하는데 기울여온 노력을 평가받았다. /남양주·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센터장 김유경)는 지난 11일 동절기를 맞아 대형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호평동 안전지킴이와 관계 공무원 20여명은 겨울철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가 의료시설에서 가장 크게 난다는 사실에 착안, 화재발생에 취약한 노인들이 거주하는 기쁨노인전문요양원과 수진사자비원 등 관내 노유자 시설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화전 주변 적치물 제거여부와 비상시 대피로에 대한 안내상태 등을 점검하고, 시설 관계자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시민참여형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임경수 안전지킴이 대장은 “비록 전문적인 화재 안전점검을 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고 말했다. 김유경 센터장은 “겨울철 대형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시기에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은 관계기관 행정을 보완하고 지역안전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으로써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