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8년간 운영해 온 시의 대표 관광지인 몽골문화촌을 대안도 없이 폐쇄(10월 5일자 9면보도) 방침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남양주시의회 제2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영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체장과 집행부는 시민과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중요한 시정운영에 대해 단정적으로 언론을 호도하고 결정짓는 언어나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몽골문화촌은 2000년 4월 개장 이래 수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접근성이 떨어진 곳에서 몽골의 문화와 예술을 시민들께 전하며 지금까지 이어왔다”면서 “이제 몽골문화촌은 새로운 시대의 길목에 접어들었다. 군도 387호선 확장, 국지도 98호선개통, 화도∼포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몽골문화촌은 명실상부한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몽골의 독특한 문화와 예술로 우리 시민들께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고 몽골과 외교적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며 남양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는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
구리시는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 시책 및 폐기물 처리 시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각 동 순회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생활 폐기물의 지속적인 증가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소각 용량 초과, 17년 넘게 운영 중인 소각장 노후로 인한 유지 관리 비용 증가 등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라 생활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생활 폐기물 처리와 관련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는 동시에 그간 추진해온 폐기물 자원 순환 시책 사업, 구리·남양주 에코커뮤니티 민간 투자 사업의 중단 사유와 구리자원회수시설 대보수 사업의 이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경과와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사진)은 어린이통학버스 하차시 확인 부주의로 방치돼 어린이가 중상해 피해를 입는 경우 운영자에게 즉시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는(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유아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영유아보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최근 ‘통학버스 내 어린이 하차 확인 장치 설치의무화’를 골자로 공포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어린이통학버스 운영에 대한 총체적 책임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자에 있음에도 그 책임을 통학버스 운전자에게만 전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통학버스 내 어린이 방치로 사망 사고 발생 시 해당 유치원 및 어린이집 운영을 정지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대대적으로 밝혔지만 입법이 미진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어린이통학버스 하차시 확인 부주의로 방치돼 어린이가 사망하거나 중상해를 입는 경우 1년의 운영정지 또는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어린이통학버스 내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제7기(2019~2022년) 지역보건의료계획안 심의를 위한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의는 위원장인 지성군 부시장 주재로 시의원 및 보건의료단체,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과 1차년도(2019년) 시행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는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성과와 개선과제,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과 요구도를 반영한 중장기 보건의료계획안이 마련됐으며, ‘시민 모두가 누리는 건강도시 남양주’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공공보건의료강화를 통한 건강불평등 해소, 건강안정망 구축, 건강격차 감소를 통한 건강형평성 향상 등이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 위원 8명의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지 부시장은 위촉된 심의위원들에게 “우리시 지역보건의료업무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제9회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에서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소속 전통주연구회 최종대 회원이 ‘금상’을, 김종훈 회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이번 전국 가양주 주인(酒人) 선발대회는 최종 5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남양주시에서는 심영희 회원의 ‘자연주’의 입선과 더불어 김종훈 회장의 ‘조안탁주’의 장려상, 이양주기법으로 향온곡을 사용해 정성껏 빚은 최종대 회원의 ‘도담가주’가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며 경기도지사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김종훈 전통주연구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개발해 널리 보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서장 권현석)는 지난 19일 이세형 전(前) 항공대장(특수대응단)을 초빙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사고현장에서의 헬기를 이용한 구조·구급·화재진압 등 효율적인 재난 대응법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직원들의 재난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소방항공대 근무 당시 4천559시간 화재, 구조, 구급출동 무사고 비행시간을 기록한 이세형 대장이 현장 활동 중 겪은 다양한 출동 경험담을 동료직원들에게 전달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차유관 대응전략팀장은 “시간과 장소가 어떠하든, 기상상황이 어떠하든 사람을 구하겠다는 이세형 대장의 의지가 인상 깊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대원들이 항공구조, 구급 등 현장상황에 대한 이해와 대응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시민에게 수여하는 ‘2018 자랑스런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정감시단은 올 한해 남양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시민활동가, 문화·복지활동 실천 시민,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힘쓴 언론인·시민·단체에 대해 다음 달 10일까지 추천받아 선발한다. 자랑스런 시민대상 모집분야는 시민사회활동분야, 문화·복지분야, 방송·언론분야 등 3개 부문이며 남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 문화·복지 실천 확대, 공정보도를 통한 알권리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남양주 시민이나 단체다. 추천을 희망하는 시민과 단체는 10인 이상 연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요건이나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의정감시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2018 자랑스런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오는 12월 20일 시상한다. 한편 의정감시단은 “일반시민 30명으로 구성된 시민방청단(총괄단장 윤호현)을 구성해 21일부터 28일까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우수의원을 선발해 ‘2018 자랑스런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함께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
낮 시간대 빈집만 골라 털고 옷을 갈아 입으며 경찰의 수사를 피해온 20대 상습 빈집털이범이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빌라에서 금팔찌와 금목걸이 등 금품 160만 원어치를 훔치는 등 저층 빌라에 몰래 침입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초인종을 눌러 빈집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으로 집에 침입했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범행 직후에는 옷을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였다. A씨는 과거에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할 때 창문이 잠겨 있는지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k@
구리시 공직사회가 최근 결재 절차를 둘러싸고 ‘옥상옥’ 논란으로 시끄럽다. ‘시장의 결재가 필요한 정책 결정 관련문서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책보좌관의 협조를 받은 후 시장 결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바람’이라는 시장의 지시사항 때문이다. 19일 구리시와 시 공직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새 정책보좌관이 임명되고, 이틀 후인 31일 안승남 시장은 이같은 지시사항을 구두로 시달했다. 이에 시는 이달 초 ‘시장 지시’ 공문을 각 부서 전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람했다. 공문 회람 직후 즉각적인 반발이 일었다.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 자유게시판에는 “시장님 결재를 득하기 전에 정책보좌관에게 협조 받아 올라오라는 공문을 읽었다. 이 제도가 공직사회에서 정당하고 올바른 것인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는 자괴감을 드러내는 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에는 또 “그(정책보좌관)가 뭘 안다는건지. 공직생활을 한 것도 행정절차를 아는것도 아닌데 무슨 권한으로 2년의 임기를 갖고 결정권을 행사하는 건가? 결재서류를 반려하는 걸 보면 보좌관 이상의 권력을 가진 듯 하다”라고 빈정대기도 했다. 또 다른 게시글은 “보좌관님의 뜻이 곧 시장님의 뜻이라 해 일방적인 지시를 할 것이고 그 지시사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남양주을)의 초청으로 지난 16일 남양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9일 김 의원에 따르면 남양주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농복합형 도시로서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도시근교농업이 발달해 왔으나 법과 제도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개발제한 규제로 인한 체험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담보 제한에 따른 금융대출 이용불편, 무허가 축사 개선 등 농업현장의 다양한 고충과 건의를 내놨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이 건강한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농촌이 지속되어야 하고 가장 절실한 인적자원인 청년농들이 농촌에 와서 뿌리를 내려주어야만 가능하다”며 “김한정 의원과 함께 남양주의 여러 사업 수요를 파악해서 내년에 지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농업과 관련된 각종 규제 해소는 농업의 새로운 활로 제공은 물론,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도 연계되는 만큼,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농식품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개선을 함께 이뤄 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