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경기동부CEO아카데미에서 3차례에 걸친 특강 후 받은 사례금 120만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조 시장은 월급 30% 4개월분과 정부·도·시 재난지원금 전액 1천285만2천원에 이번 120만원을 더해 총 1천405만2천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사용된다. 조광한 시장은 “오늘 보니 제 기부금 온도계가 있던데 현재 기부온도가 99도 정도까지 올라갔다.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100도가 될 때까지 더 열심히 기부하겠다”며, “100도에서 물이 끓듯이 ‘땡큐 착한기부’운동의 붐이 펄펄 끓어올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남양주시 착한 기부운동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총 4억2천101만6천원으로, 모인 성금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자녀의 온라인 정보격차를 줄이기 위한 온라인 스마트기기 지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는 데 쓰여질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 장승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6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연기 결정은 현재 집행부가 정부·경기도·구리시 재난지원금 지급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연기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는 11월 중에 개회하는 제2차 정례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장승희 위원장은 “이번에 행정사무감사를 연기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에 부여된 고유권한으로 위원들께서는 다음 감사때 심도 있고 세심한 감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점수)이 최근 구리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최점수 조합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구리시에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의 방역활동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건강상태체크 질문서 작성 등 창의적인 사업을 추진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이 많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사상 유례없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몰로 124년 만에 인류의 축제 꽃인 올림픽이 연기되고 우리 아이들 배움의 터인 학교 개학도 수차례 멈추게 하는 위기를 극복하고, 손꼽아 기다리던 학교 개학을 마중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시에서도 학생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도하고 지원해주신 기탁금도 꼭 필요한 용도로 사용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지난 22일 정약용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한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북부 최대이자 전국 6번째인 1만3천㎡(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국비 등 총 32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8년 1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2년4개월 만에 개관됐다.<사진> 시설 내부는 6개의 컨퍼런스 룸과 벽 없는 개방형 자료실, 공연장, 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층과 3층 종합자료실이 연결된 공간에는 원형 테이블과 소파를 설치해 집에서처럼 편안하게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내 도서관 중 처음으로 공간에 맞춘 디자인 가구를 제작·설치하고,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 등도 입점시켜 타 도서관과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이곳에는 조광한 시장이 기증한 개인 소장 시집을 포함한 도서 4천141권과 정약용 선생의 후손 정해렴 선생의 소장 도서 3천881권 등 22만3천397권에 이르는 도서가 구비돼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으로 몇몇 의원이 거론되면서 차기 의장단 선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5명과 미래통합당 소속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전반기 의장단은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모두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의장에 박석윤 현 의장이 또 다시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선인 박 의장은 3번의 의장 경험으로 구성원 간의 의견 조율 등에 강점이 있지만, 3차례나 의장을 지낸 점 때문에 의장직에 뜻이 있는 의원들로부터 공격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현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2선의 임연옥 위원장도 거론된다. 3차례에 걸쳐 의장직을 지낸 박석윤 의장이 동료의원 간의 배려를 위해 임 위원장에게 의장직을 양보하는 것이 모양새가 좋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임연옥 위원장이 선출된다면 7대 후반기 의장을 지낸 민경자 전 의장에 이어 구리시의회 두 번째 여성 의장이 된다. 이와 관련, 임 위원장은 “순리에 의해 의장에 선출된다면 하겠지만 같은 당 소속 의원들끼리 마찰이라도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까지 의장직에는 도전하지 않을 것
지난 22일 남양주시에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정약용도서관 앞 광장 잔디밭에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 시장의 청소년기 등을 주제로 한 ‘라떼 토크콘서트- 좋을 때다’가 열린 것이다. 이날 열린 콘서트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늘푸른청소년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해밀), 청소년기획단(블루브레인) 등 청소년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콘서트는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수 윤태규씨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제1회 남양주시 청소년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윤태규씨와 ‘시장과 반찬’ 듀오를 결성, 통기타 연주와 함께 ‘사랑해’, ‘연가’를 부르며 청소년들과 호흡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이석영 일가의 생과 업적·역사적 의미를 쉽게 풀이해 올바른 역사적 인식과 미래적 가치 함양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석영광장과 정약용도서관 조성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하며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청소년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그간 청소년들이 궁금했던 남양주시의 청소년 정책과 청
최근 남양주경찰서에 싸이카 20대가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남양주시 관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교통법규위반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펼치기 위해서다. 남양주경찰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음식 등 배달 주문량이 폭증하면서 배달 오토바이가 증가하고,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대형 오토바이가 늘어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미착용, 신호위반, 난폭운전, 끼어들기 등이 빈번해짐에 따라 보행자와 다른 차량에 위협이 돼 이번 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찰은 합동단속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싸이카 20대를 지원받아 권역별로 집중 배차를 해 단속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인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교통사망사고 예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교통법규 위반 오토바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중견건설업체인 대명루첸아파트 사업시행자인 ㈜루첸파크를 고발조치한다. 시는 지난 16일 평내호평역대명루첸포레스티움아파트 사업시행자인 ㈜루첸파크가 사전 행정절차 및 교통안전대책 등의 수립 없이 평내동 202-10번지에 위치한 평내육교를 무단으로 철거해 고발조치 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루첸파크는 평내동 191번지 일원에 1천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중에 있다. 아파트는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0년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할 당시 시행한 교통영향평가에서 육교 철거에 대한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관련법령에 의거해 철거에 따른 보행안전대책을 수립한 후 철거절차를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그러나 이 회사가 보행자들의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은 채 육교를 철거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실제로 시민들은 육교 철거에 따라 170m가량 떨어진 횡단보도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무단횡단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루첸파크에 대해 도로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본보는 이 회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담
구리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9일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보안장비업체인 HMplu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HMplus는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정문 앞 범죄예방 LED 로고젝터 설치 ▲교내 CCTV 화질 무상 개선과,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위해 ▲자택 현관 앞 CCTV 설치 및 무상 지원(1년)을 실시한다. 또 양 기관은 학교폭력 사각지대를 줄이고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유희정 구리경찰서장은 “지역사회 협력 치안을 강화하고 범죄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안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석 HMplus 대표도 “본 협약이 안전한 구리시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세무서의 임시청사가 남양주시 화도읍 묵현리 구 쉼터휴게소에 신축되는 건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남양주갑/국토교통위원회)은 남양주세무서가 지난 19일 청사이전선정위원회를 열고, 남양주세무서 임시청사를 이곳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양주세무서는 남양주, 구리, 가평 3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해 관할인구와 면적이 과다하고, 남양주세무서라는 명칭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에 위치해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이에 조 의원은 국세청과 행정안전부를 대상으로 분리신설의 필요성과 남양주 동부지역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고, 그 결과 2020년 정부예산안에 남양주세무서 분리신설 예산이 반영되게 됐다. 현재 구리세무서와 함께 청사를 사용하고 있는 남양주세무서는 올 연말쯤 신축되는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할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본청사가 완공될 때까지(최소 5년이상 소요) 임시로 업무를 보게 된다. 조 의원은 “임시청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남양주세무서 본청사는 물론 다른 공공기관들도 화도·수동·호평·평내 지역에 유치해 더 큰 남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