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몽골문화촌이 개장 18여년만에 폐쇄된다. 4일 시에 따르면 몽골문화촌은 1998년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우호 협력을 체결한 후 2000년 4월 수동면 6만2천479㎡에 조성됐다. 몽골문화촌에서는 몽골 전통악기 연주와 몽골 민족의 독특한 발성법으로 부르는 허미, 무용, 기예, 전통 의상 쇼를 미롯해 마상공연 등이 몽골 예술인들에 의해 공연돼 왔다. 또 몽골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통 의상, 악기, 생활용품 등 800여 점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과 몽골전통가옥인 ‘게르’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2007년에는 몽골 대통령 부인이 방문해 기념 나무를 심기도 하는 등 양국간 우호의 상징이기도 했다. 하지만 인건비 등 운영비로 매년 12억원 가량이 소요되고 있으나 수입은 관람료와 주차료 등 예산 대비 17∼20%에 불과했다. 이에 조광한 시장은 최근 몽골문화촌 운영 지속 여부 검토를 담당부서에 지시한데 이어 지난 2일 최종적으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시의 관련부서는 조 시장의 지시에 따라 올해까지 운영한 후 폐쇄절차를 밟을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폐쇄와 관련된 대안은 없으며 일단 연말에 폐쇄부터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의
남양주시가 남양주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대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오미화(60·사회봉사 부문)씨, 윤수하(63·문화예술 부문)씨, 권영수(59·보건환경 부문)씨, 김영표(56·교육 및 체육진흥 부문)씨다. 먼저 진접읍 금곡2리 이장인 오미화씨는 이장단의 건의를 통해 해밀방범대를 발대시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수호했을 뿐 아니라 민간봉사단인 희망나눔넷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수하씨는 4년 동안 광릉숲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인 ‘광릉숲축제’를 추진해왔다. 또 5년 6개월 동안 주민자치센터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확대, 마을에서 활동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노래로 하나 될 수 있도록 마을합창제 개최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했다. 남양주시 자율방재단장인 권영수씨는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2009년부터 오염하천 방역봉사활동 및 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마로 인해 발생하는 침수가옥 방역봉사 활동, 청소년 및 시민 대상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해외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구리시가 오는 5일 구리 광장에서 관내 중학생 63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 박람회 ‘꿈톡’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꿈톡’은 2015년 자유 학기제를 대비한 진로 세미나에서 발표한 구리시 청소년 진로 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구리시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진로 심리 검사, 직업 가치관 경매, 진로 체험존, 직업인 체험 코너 등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순서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직업 체험 부스에서는 구리경찰서, 구리시 아름다운사람들, 소방서의 연계 및 웹툰 작가, 사진작가, 유치원 교사, 수의사, 아나운서, 캐릭터 디자이너, 항공기 조종사를 섭외해 청소년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을 돕게 된다. 아울러 구리시 기동순찰대에서는 프로그램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
구리시가 지난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재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비전인사이트 대표 겸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교수인 윤승환 교수가 ‘재난 사고 대응 및 재난 관리 역량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 전 공직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재난 대응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인명구조견이 실종된 8순 할머니를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해 화제다.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일 남양주소방서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8세/수컷)’과 오문경 소방장(별내119안전센터/핸들러)이 만 하루 동안 실종됐던 83세 할머니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수색 출동은 경기 화성에 거주 중인 강 모(83세)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접수하고, 화성경찰서 실종수사팀 경찰병력과 소방대원이 동원돼 주변을 수색함과 동시에 경기소방 인명구조견 ‘대담’이 출동 요청을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대담과 오 핸들러는 1일 오전 11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요구조자의 활동반경을 수색 중 요구조자의 지팡이가 집 뒤편 밭에서 발견됨에 따라 주변 야산으로 수색을 확대해 나갔고, 2시간30분 만에 정상 부근에서 쓰러질 듯 나무에 기대어 있는 할머니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발견 당시 강 할머니는 특별한 외상없이 탈수증상과 체력저하 상태였으며 신속한 구조가 없었다면 저체온증 등으로 자칫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다. 오 소방장은 “기온변화가 큰 계절에 구조가 늦었다면 요구조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
남양주시가 오는 5일 오후 4시부터 5시 20분까지 시청 본관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24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를 의전·격식 없이 시민위주의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2일 시는 조광한 시장 취임 100일이 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5일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때 취임 100일 시정활동을 동영상으로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중심의 시민의 날 행사를 위해 축사는 하지 않고 정치인 등 내빈 소개는 짧은 PPT 영상으로 대체하며, 안전가이드 등 꼭 필요한 시설만 설치하는 등 행사 비용도 최대한 줄이고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대신 시민대상 수상자들로부터 수상 소감을 들어 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 지난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등을 획득한 남양주시 소속 유도 안바울 선수와 안창림 선수에게 시장이 장려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지난 달 오남리 찜질방 건물 화재에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진화에 노력한 남양주소방서 직원에게 특별 감사패도 전달한다. 이와 함께 식전공연으로 줌바댄스와 통기타 공연이 진행
음주 사망 교통사고를 낸 뮤지컬 연출가이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구리경찰서는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황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 쯤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카를 운전하다 갓길에 정차 중인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여)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사망하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로, 시속 167km로 차를 몰며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추월하는 ‘칼치기’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고 피해 단원들에 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신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황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가 관내 아파트 4곳과 협력해 거주민들에게 배부되는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순찰신문고 웹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주민들이 원하는 순찰 시간·장소를 직접 선정해 신청하는 탄력순찰 정착을 위한 것으로써 순찰신문고 사이트로 접속을 하면 주민이 희망하는 순찰 장소·시간을 신청하고, 경찰이 이를 순찰노선에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일방적 순찰활동이 아닌 쌍방향적 소통을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순찰활동을 통해 국민과 경찰의 간격을 줄이면서 궁극적으로는 민·경 간 공동체 치안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이다. 경찰은 “탄력순찰이 더욱 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 며 “이를 위해 구리서에서는 탄력순찰QR코드를 제작, 이를 각 가정에 배부되는 관리비 고지서에 삽입해 손쉽게 신청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변관수 경찰서장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효율적인 순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이를 통해 체감안전도 및 범죄불안감 해소에 구리서는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가 29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 출범 92일에 즈음해 가진 안승남 시장과 함께 하는 행복 토크콘서트’가 각계각층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안 시장은 토크콘서트 인사말을 통해 “보통은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하지만, 기왕이면 구리를 상징하는 92일 째를 맞아 준비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겠다 싶어 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건물을 많이 짓는 것에 대해서는 재정상 쉽지는 않겠지만 다행히 여성회관은 부지가 확보된 만큼 올해 안에는 예정대로 착공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또 “구리여고 앞 부지에 건립할 예정인 청소년문화센터는 국·도비가 확보되는 대로 진행하고, 아울러 고구려대장간마을 인근에는 청소년수련원 건립을 적극 추진토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례를 제정해 지역화폐를 활성화하는 방안은 물론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유통 기업과 무조건적인 대립보다는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의 길을 찾아가야 할 것&rdq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조광한 시장 집무실에서 개그맨이자 라디오 DJ로 활동중인 김신영씨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신영씨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하고 있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키도키~ 맥킨토시~ 이다도시~ 남양주시~”를 외치며 평소 남양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신영씨는 “평소 남양주시에 관심이 많았고 지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어 라디오 진행 시 종종 남양주시를 소개하기도 했었는데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셔서 영광이다”라며, “남양주시가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활동의지를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는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고 힐링하기 좋은 도시이기에 남양주의 좋은 점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남양주시의 얼굴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신영씨는 첫 번째 홍보대사 활동으로 시 홍보영상을 찍었으며, 앞으로 2년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남양주시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