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불법 및 난개발로 훼손된 수락산계곡 청학천을 복구, 공원화하는 사업계획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예산 178억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시가 추진중인 ‘하천 공원화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의 청학천 하천 공원화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주변 하천 시설물을 정비하고 산책로와 휴식공간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하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민들이 ‘휴식과 문화가 있는 하천’, ‘걷고 쉬고 운동하는 환상적인 하천’, ‘봄에는 꽃을 보고 가을에는 단풍을 즐기는 하천’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별내면 청학천(수락산 계곡), 오남읍 팔현천(은항아리 계곡), 와부읍 월문천(묘적사 계곡), 수동면 구운천(수동 계곡) 등 4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모두 철거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청소년의회 꿈의학교 ‘정책마켓과 함께 하는 졸업식’이 지난 7일 남양주시 호평중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 마을교사 등을 비롯해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신민철 시의장 및 시의원, 조응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남양주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이 주관한 ‘청소년의회 꿈의학교’는 청소년이 의회활동을 통해 주체적이고 자율적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환경조성 등 의제를 발굴해 해결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학교 밖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4개월간 보건복지·문화체육·교육위원회로 나누어 총 40개의 정책을 발굴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군부대와 장애인, 노인주거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군 관계자와 시설 거주자들을 위로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육군 제7112부대를 방문해 각종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대민지원 등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부대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수동면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 ‘신망애재활원’과 노인주거복지시설 ‘글라라의 집’ 등을 방문해 시설 거주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는 시설거주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조 시장은 지난 5일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협회 남양주시지회와 함께하는 제11회 사랑의 마음 송편 나누기 행사에도 참석했다. 조광한 시장은“우리나라 최대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 명절을 즐겁고 풍요롭게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시에서 동부보건센터와 치매안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니 어르신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난 8월 한달 간 ‘희망나눔 행복특별시 민관 기부릴레이, 31일의 기적 500인 500만원 모으기’를 추진해 1천26만1천600원의 성금을 모았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민관 기부릴레이는 9월 추석 명절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것으로, 8월1일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 안승남 시장과 유경석 민간위원장이 공공·민간분야 제1호 기부를 기록하며 시작됐다. 이후 SNS를 활용해 기부 릴레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협의체 밴드에 가입하여 기부 후 인증샷을 올리고, 지인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그 결과 총 933명(공공 154명, 민간 779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구리 시민 모두가 함께한 이 ‘2019 구리 희망나눔 행복특별시 민관기부릴레이’를 통해 모금된 이 성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을 구입해 오는 18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후 참석자들과 함께 선물을 포장해 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층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
남양주시는 5일 재난상황실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박신환 부시장, 실국소장, 센터 및 읍면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링링 대비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는 우상현 행정안전실장의 태풍에 대한 진로 및 전망, 대처사항,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각 실국소 및 센터, 읍면동별 대처방안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시는 태풍특보가 발령되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자연재난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등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며, 둔치주차장 내 모든 차량 이동조치 및 차량통제, 옥외광고물 결속 및 철거, 하천, 배수펌프장, 산사태취약지역, 저수지, 지하차도, 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 대한 읍면동별 점검을 완료했다. 또 강풍피해가 우려되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농가와 축산농가에 대한 피해 예방 안내와 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태풍을 인지하고 외출 자제와 침수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시민행동요령을 이행할 수 있도록 남양주톡톡, 블로그,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도 실시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과거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크지 않았던 경우가 있어서 이번에도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방심할
최근 구리시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수택3동에서는 관내 6개 기관단체가 모여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맞이 이웃사랑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수택3동의 6개 기관단체가 해마다 추진해온 사업으로, 올해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라면 25상자를, 통장협의회에서 식용유 세트 35상자를, 새마을부녀회와 새마을지도자에서 떡과 김치 25상자를,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밑반찬세트 25상자를, 방위협의회에서 선물세트 25상자 등을 기탁했다. 기탁받은 후원품들은 관내 어려운 135가구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날 구리라이온스클럽 역시 홀몸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구리시에 400여 만원 상당의 이불을 전달했다. 이는 추석을 맞아 구리라이온스클럽이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는 이날 전달받은 이불을 구리라이온스클럽 회원들과 함께 홀몸노인 가구 40곳에 방문해 전달했다. 또 구리시는 구리시새마을회와 함께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홀몸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과 명절 음식을 나눔으로써 이웃의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자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새마을회의 주관으로 구
구리시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60대 아내가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리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쯤 구리시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남편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져있었고, 아내 B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조치를 받았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새벽 아들에게 ‘놀라지 말고 집으로 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이 오전에 B씨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아파트 관리인에게 확인을 부탁, 관리인이 현장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가 깨어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강원도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1박2일 간의 병영체험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소방안전훈련을 비롯, 제식훈련, 유격훈련을 통해 개인의 체력향상 및 역사·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단체 도미노 쌓기 및 팀빌딩 레크리에이션으로 단합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11m 레펠 훈련과 종합타워 미션 훈련 프로그램은 높은 곳에서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혼자의 힘으로만 훈련을 수행하며 참여아동들이 성취감과 동시에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도록 해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9월 중 치즈체험, VR체험, 부모-I함께해요, 제주도 졸업여행 등 아동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아무래도 제 통장이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오후 4시쯤 구리시의 A은행 창구에 남성 B씨가 찾아왔다. B씨는 돈을 인출해 달라 했지만 해당 계좌는 직전에 지급 정지된 상태였고, 또 같은 날 수백만원이 인출된 기록도 있었다. 수상히 여긴 은행원이 묻자 B씨는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이용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근 한 대출업체에 돈을 빌리려 했던 B씨에게 업체 측은 “대출을 위해 금융거래 실적을 더 쌓을 필요가 있다. 통장에 돈을 넣어줄 테니 현금으로 인출해 회사 직원에게 다시 돌려줘라”고 속였다. B씨는 업체가 시키는 대로 이날 돈을 인출에 1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의 이야기를 들은 은행원은 바로 112에 신고했고, 곧 B씨가 전달책과 다시 만날 계획이라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112상황실에서 B씨와 통화 연결을 유지하며 인근 인창지구대에 상황을 전파해 사복 경찰관들이 B씨와 함께 은행 근처 약속 장소로 이동했고, 순찰차가 예상 도주로를 차단하며 전달책 C(23)씨를 순식간에 검거했다. 조사 결과 B씨 통장에 들어간 돈도 대출을 빌미로 속은 제3의 피해자가 입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4일 “대출 빌미 보이스피
주택가에서 여성의 집에 몰래 따라 들어가 흉기로 협박하며 돈을 빼앗으려 한 30대가 자수했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39)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쯤 구리시 한 주택가에서 B씨를 따라 집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위협했다. B씨가 돈이 없다고 하자 휴대전화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송금을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잘 안 되고 B씨가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4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 파출소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게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해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며 가족없이 모텔 장기 투숙 방을 전전하며 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