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의 최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과 출판기념회 추진 등 행보에 대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역 정가에 확산하고 있다. 20일 남양주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SNS에 ‘듬직한 도지사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경기도민들은 눈앞의 이익만 쫓아 다니는 사람보다 어떠한 풍파에도 흔들림이 없이 듬직하게 경기도 살림을 꾸려나가는 믿음직스런 도지사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도지사보다는 경기도 행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도지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SNS에 연재중인 ‘경기도 방방곡곡! 남양주와의 인연을 찾아서’를 통해서는 경기도내 8개 시 부시장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 12년간 남양주시장을 역임하고 있는 자신이 경기도 구석구석 특성에 맞는 개발할 수 있는 그 적임자라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측근들에게 자신의 출판기념회에 대한 검토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자 지역 정가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자유한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19일 와부읍·금곡동·조안면 복지넷,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와 함께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의 아동 11명과 가족 35명을 초청해 ‘제4회 새싹박스 전달식’을 열었다. 2015년부터 추진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새싹박스 전달식’은 공교육에 첫 발을 내딛는 예비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책가방과 신발주머니, 학용품을 박스 형태로 구성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예비초등학생 부모님들을 위해 ‘행복한 초등학생으로 키우는 7덕목’이라는 주제로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지연 소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또 와부조안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아동들을 위한 구강·위생교육을 진행하는 등 보건과 복지, 교육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되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걱정스러웠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남부희망케어센터 김기수 센터장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역사회 각 기관단체와 협력해 보건, 복지, 교육, 문화 등
구리시는 19일부터 시민참여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 신청을 접수한다.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는 시민이 중심이 돼 도시를 가꾸는 연간 1인 1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5년간 1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시작됐다. 참여 방법은 수목식재 행사에 참여해 직접 나무를 심는 방법과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고 수목비용 후원으로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식재된 나무에는 신청자의 이름과 기념문구가 적힌 이름표가 달리며 나무의 성장 과정을 분기별로 시 홈페이지(www.guri.go.kr/)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개인, 단체 등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참여 ‘백만그루 행복나무심기’로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하고 건강한 도심숲도 조성해 미세먼지,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오는 2021년 재선충병 청정지역 선포를 목표로 재선충병 방제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기생하는 1㎜ 크기의 선충이 나무의 수분이동을 방해, 감염시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병이다. 매개충(북방수염하늘소, 솔수염하늘소)을 통해 확산되며 방제사업은 매개충을 잡아 확산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에선 지난 2007년 호평동에서 처음 발생 이후 시 전역으로 계속 확산돼 한 해 피해목이 최대 1만38그루까지 이르렀으나 2016년부터 특별방제를 추진하고 2017년에는 재선충병 전략방제 T·F팀 구성 등의 조치로 현재는 피해목이 약 4천 그루에 그치고 있다. 이에 시는 현재가 재선충병 완전방제의 골든타임으로 판단, 오는 3월까지 조사된 감염목을 모두 벌채하고 주요 거점지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는 등 기존의 모두베기 중심에서 피해목 중심벌채, 예방나무주사 확대, 훈증더미 제거, 산불 임차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예찰 강화 등의 방법으로 예방 방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소나무류 이동차량, 제재소, 목가공업체, 화목 사용농가에 대해 지역 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단속 및 계도활동을 통해 오는 2021년 완
구리시는 늘어나는 어린이집 보육 수요를 충당하고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구리시립인창어린이집(이하 인창어린이집) 확장 이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창어린이집은 저소득층이 밀집되어 있는 인창2로 70-1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7년 복지시설로 건축돼 샘터경로당과 같은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다. 특히 140㎡에 불과해 인창동 지역 보육인원의 2.1%에 해당하는 30명의 정원으로 영·유아 보육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입소 대기인원만도 지난 해 9월 기준으로 152명이 달하는 등 보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향후 인근지역 400세대 이상의 재개발 계획까지 있어 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오는 5월쯤 착공, 10월쯤 준공할 방침이다. 이전 사업 위치는 인창 2로 63번길 28이며 부지면적 1천250㎡에 지상 2층, 연면적 578㎡ 규모로 건립돼 99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하게 될 예정이다. 5개의 보육실과 실내·외 놀이터, 체육실을 겸비한 강당이 들어서며 장애아통합반 운영, 시간 연장 취약보육 정책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양한 서비스 요구를 반영하고 변화하는 보
경찰이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의료기기 남품업체로부터 수십만원어치의 식사를 접대받은 대학병원장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구리경찰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양대구리병원 A원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원장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식당에서 의료기자재 납품업체 대표 B씨로부터 70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 업체는 지난해 병원 측과 납품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원장에 대해 의료인이 의료기기 관련 업자로부터 금전이나 향응 등의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한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에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기관·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교문1동 통장협의회에서는 60만원 상당의 라면 34상자를 전달한 데 이어 교문1동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설음식과 선물 26세트를,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에서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원불교 구리교당에서는 110만 원 상당의 쌀국수 60상자를, 인창초등학교 54회 동창회에서는 140만 원 상당의 라면 50상자를 기탁했으며, 관내 식당인 천지연에서는 설음식 14세트, 한다리 대덕사에서는 백미(20㎏) 10포를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했다. 이에 임창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눔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칠수 교문1동장은 “한 분 한 분의 도움으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많은 분들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골고루 선정하여 답지된 소중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문1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설 명절을 맞아 남양주시 삼패동에 위치한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이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명절 지원을 위한 설 명절 차례상 비용과 생계비 1천만 원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석주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선뜻 손 내밀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설을 맞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지역 내 40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현대병원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사할린 동포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육선물세트 50세트(400만 원 상당)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정육선물세트는 사할린에 거주하다 영주 귀국하여 남양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진접·오남·별내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은 “설날을 맞이해 현대병원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 사할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MOU협약 체결을 맺고, 정기적으로 의료비, 희망하우스(희망나눔바자회), 저소득 청소년 몽골해외봉사, 명절선물 지원,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비트코인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그래픽카드 등 컴퓨터부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인 뒤 억대를 가로 챈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1·무직)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11월 가상화폐 채굴 열풍으로 수요가 늘어난 그래픽카드와 CPU등 컴퓨터부품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한 뒤 구매자가 폭주하자 피해자 124명으로부터 8천7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가 수십여명에 달해 총 피해액은 1억2천여만 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가상화폐 열풍으로 부품의 가격은 급등하고 구매 희망자도 몰리면서 부품이 동났는데도 계속 물품을 보내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중고거래사이트에 우수 판매자로 등록돼 있어 의심 없이 돈을 보낸 피해자들이 많았다”면서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신고를 늦춘 탓에 피해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