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998년부터 현재까지 22년간 사용해 온 시기(市旗·CI)를 변경할 계획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현재 남양주시가 사용중인 시기는 1998년 인구 28만의 도농복합도시일 때 제작돼 인구 100만을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의 정체성을 표현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더욱이 시기에 표현된 남양주의 이상, 시민, 자연을 상징하는 심볼마크가 시기 바탕 중앙에 있는 글씨체 ‘남양주시’ 일부와 겹쳐져 식별이 쉽지 않고 서체의 장평이 넓어 읽기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시는 시민과 디자이너가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공모전의 방식으로 남양주시를 상징하는 시기를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와 투표로 시기를 변경하면 자연스럽게 CI를 홍보할 수 있고, CI에 대한 친밀도와 인지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시는 100만 도시 남양주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략적인 홍보 활동에도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광한 시장은 시청 맑음이방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집회 예배 자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 정귀석 총회장과 임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집회 예배 자제를
농협은행 남양주시지부(지부장 소병연)는 지난 17일 남양주시장 집무실에서 남양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호성금 1천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같은 날 남양주시체육회(회장 김지환)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후원금 1천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시설 방역용품 전달, 소상공인 생산품 구매를 통한 저소득가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병연 지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남양주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환 체육회장 역시 “함께 마주 보는 스포츠 정신처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불환빈환불균(不患貧患不均)이라고 ‘백성은 가난함을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르지 못함을 걱정하는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에 민감한 가운데 구리시의 한 교회 건물에 수상한 사람이 들어와 시설물을 만지고 다니는 행동을 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56분쯤 “마스크에 후드티 모자를 뒤집어쓴 남성이 구리시의 한 교회 건물에 들어와 곳곳에 체취를 남긴 뒤 사라졌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 교회의 담임목사인 A 목사였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해당 남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 해당 남성은 알 수 없는 이유로 교회 건물 내 계단 손잡이, 화장실 손잡이와 번호키, 엘리베이터 등에 자신의 체취를 남긴 뒤 사라졌다. A 목사는 바로 방역소독을 했으며, 경찰에 순찰 강화를 부탁했다. A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며 “교회가 어려울 때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한 코로나 확진자의 행동으로 의심된다. 옆 교회에 연락하니 (이 남성이) 그 교회 건물에도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 찍혔다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출동했을 때 관련자가 이미 없어진 뒤였으며, 순찰을 강화하고 사건
40여년 전 지적장애를 가지고 주거지를 이탈해 안타깝게 헤어진 아들과 어머니가 남양주경찰서에 의해 극적인 상봉을 해 화제다. 아들 김모(56)씨는 1981년 11월쯤(당시 17세) 인천 동구 소재 주거지에서 이탈한 뒤 장애인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신의 이름과 나이도 모른 채 다른 이름으로 40여 년 동안 살고 있었다. 이렇게 모자간에 극적으로 상봉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머니인 이모(83)씨가 지난 1월 서대문경찰서를 방문해 “40여 년 전에 헤어진 아들을 찾아달라”며 자신의 유전자를 등록한 것이 계기가 됐다. 남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실종수사팀)거 장애인 등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무연고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실종자 발견을 위한 유전자 채취·등록 활동을 하던 중, 이들 모자의 DNA가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곧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정밀검사를 의뢰해 모자간 친자 관계를 최종 확인하게 된 것이다. 어머니 이모씨는 아들을 보자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을 잃어버리고 기도원까지 운영하며 매일 같이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죽기 전에 다시 보게 되어 꿈만 같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
구리시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구리시 공적마스크 재고현황 알림(http://www.guri.go.kr/maskmap/)’ 맞춤 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들이 마스크 판매현황 정보를 알지 못해 여러 곳의 판매처를 찾아다니고, 장시간 줄을 서서 대기하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다. ‘구리시 공적마스크 재고현황 알림’ 서비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오픈 API방식으로 개방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안승남 시장은 “공적마스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기에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구리시 홈페이지(www.guri.go.kr)는 코로나19 관련 예방대책 및 대응상황, 맞춤 지도서비스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한정 국회의원(더민주·남양주을)은 16일 지하철 4호선 진접선 2공구와 오남역 공사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하철 4호선 진접선은 오는 9월까지 노반, 궤도, 시스템 공사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사전점검 및 시운전에 들어가 내년 5월 개통될 예정이다. 진접선 터널구간인 2공구는 난공사인 탓에 입찰업체가 없어 2회나 유찰을 거듭하다 2017년 3월에서야 계약자 선정이 완료됐다. 이날 김 의원은 진접선 2공구 터널 공사 시작구간부터 종료구간까지 직접 확인하고, 002역(오남읍 소재)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공정률을 보고받은 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의원은 “향후 진접선(4호선)과 별내선(8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과 지하철 4-8호선 연결사업의 조기 착공(중앙역 신설 포함)하고 나아가 8호선을 별내면으로 연장해 청학역 신설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심장수(미래통합·남양주갑)예비후보는 17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6년간 민주당에 빼앗겼던 남양주갑 국회의원석을 반드시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통합당 당내 경선을 통해 남양주갑 후보로 선출됐음을 알려드리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양주갑 지역은 나라를 혼란과 경제파탄으로 몰아 넣은 민주당이 4번 연속 당선된 미래통합당의 험지이지만 14년동안 시민법률상담과 봉사활동 등을 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꿋꿋히 남양주를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 예비후보는 ▲현대아산병원을 유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21∼2040)에 6호선(미사)과 9호선(미사)이 마석까지 연장되도록 반영 ▲화도읍 지역에 인문계고교 신설 등 3가지 공약을 내놨다. 심 예비후보는 “코로나19사태로 국민 모두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큰 걱정이며 하루속히 퇴치되고 안정을 찾기 바란다”며 “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꼭 자신을 지지해 달라&rd
구리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의용소방대가 바쁜 와중에도 주말을 반납하며 마스크 제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매일 7명씩 5개조로 나누어 면마스크를 제작해 구리시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대원들은 각기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면 마스크 제작 봉사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송병헌 의용소방대장은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시기에 예방 필수품인 마스크조차 구입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서 대원들과 함께 면마스크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에서도 구리시에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시와 소방서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는 모범사례를 마련하여 의미가 있다”며, “대유행 즉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할 만큼 엄중한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시민들 모두와 더불어 지혜를 모아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출마하려던 이석우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21대 총선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위법 탈법 국정운영을 일삼는 문재인 정권의 장기 집권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는 일념 하에 총력을 펼치던 중 전혀 예상치 못한 공천 배제라는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다.”고 무소속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지역에 한 번도 살지 않고 아무 연고도 없으며 노원구에서 타 후보와 경쟁해 탈락한 사람을 퓨쳐메이커(미래창조자) 청년이란 듣기만 좋은 용어로 프레임을 씌워 후보 간 경선이란 자유민주주의 기본 원칙조차 적용치 않고 인맥공천, 막장공천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를 3번이나 시장으로 뽑아주신 70만 남양주시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며 “이제 무소속으로 내 생에 가장 치열한 진검 승부를 펼치고자 하며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생사가 달린 승부로 생각하고 새로운 각오로 뛰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세계 12대 다양성 주요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민속식물에 대한 백서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사진)’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원주민들에 의해 구전돼온 민속식물의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지역적 수준의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립수목원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연구 성과의 일환이다. 말레이시아는 1만2천여 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는 식물다양성의 보고이며, 10%에 이르는 1천200여 종이 약용식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국립수목원은 말레이시아 푸트라말레이시아대학교 및 이화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말레이시아 민속식물의 자생지를 조사하고, 전통지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 기록해 집대성했다. 이 책자에는 식용, 약용, 염료용 등 식물의 이용 방법에 따라 구분해 다양한 정보를 실었으며, 종별 분포, 형태 설명 및 그 용도가 국문과 영문으로 담겨 있다. ‘Ethnobotanical plants of Malaysia’는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의 ‘연구간행물’에서 PDF로 누구나 내려받아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