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오는 5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창천은 구리시내를 관통, 왕숙천과 연결돼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이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인창천 810m 가운데 490m를 덮은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전 구간에 습지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중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친수시설, 생태수로, 생태체험장, 습지 등이 조성된다. 모두 35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85%를 국비 등에서 지원받는다. 시는 1990년대 인창천 일부를 콘크리트로 덮어 공영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며 나머지 구간은 유수지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자 생태 환경을 복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환경부 생태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인창천이 복원되면 서울 청계천처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명품 거리이자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내 한 캠핑장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남양주시의 한 캠핑장에 주차된 승용차 내에서 이모(3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차량 내부에는 캠핑용 가스난로가 펼쳐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겨울을 맞아 최근 구리시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먼저 지난 10일에는 구리경찰서 수택자율방범대가 수택1동 주민센터에서 홀몸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30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라면 전달은 현업에 종사하는 수택자율방범대 대원들이 낸 회비와 찬조를 받은 기금을 모아 마련한 것이다. 또 지난 15일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대덕사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 9포, 10㎏ 2포를 인창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마련한 백미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시주한 쌀을 모아 준비했다. 대덕사 주지 무진 스님은 “추운 계절에 인창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도들의 마음을 모아 함께 사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수택3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분과에서 교복 지원 후원금 7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 교복 지원 후원금은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꿈 많은 청소년들이 위축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사회복지분과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경춘에너지㈜가 16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실천을 해 기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가 지난 17일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후원금 285만 원을 화도·수동희망케어센터에 전달한 것이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춘에너지㈜에서 2017년 한해 동안 LPG판매량 1㎏당 1원씩을 적립해 마련됐다.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LPG 판매사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자들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때일수록 이웃을 위한 배려가 배려를 낳는다는 믿음을 갖고 기부를 하면서 가슴한편이 따스해지고 편안해졌다”고 밝혔다. 동부희망케어센터 최정선 센터장은 “매번 생활 속의 나눔으로 후원금 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 가스안전 및 시설물점검 등의 재능기부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주고 있어 더욱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경춘에너지㈜ 전인권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16년째 다양한 나눔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내 최대 번화가인 돌다리 한가운데 위치한 인창지하차도가 24년만에 철거된다. 18일 구리시에 따르면 인창지하차도는 지난 1994년 대한주택공사가 인창택지개발사업을 시행하면서 당시 신래주택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했다. 시는 이 지하차도가 도심 경관을 훼손하고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시설물로 판단, 지난 2008년부터 철거 방침을 세우고 2009년 3월 실시 설계까지 완료했으나 인창지하차도 옆 신래주택의 붕괴 위험으로 공사 발주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2월 인창동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신래주택이 철거됨에 따라 관련 행정절차가 끝나는 오는 2월 중 철거 공사에 들어 가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인창동 주택 단지와 돌다리 일원 상업 단지 사이에 단절감을 가져왔던 경의·중앙선 하부 옹벽 형식 구조물인 인창지하차도가 철거되면 확 트인 개방감을 줄 수 있고 현재 왕복 4차 도로도 왕복 6차로로 확장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특히 시는 평소 혼잡했던 돌다리 일원의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인창지하차도가 한때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7일 남양주소방서 3층 다목적교육장에서 ‘고사리손 수호천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양주소방서의 특수시책 ‘기적의 손길, 생명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경연에 참가해 함께 어울리는 안전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개회식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체험 ▲소방상식 퀴즈대회 ▲경연대회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인 1팀으로 구성된 경연 참가자들은 마네킹과 교육용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등 총 6개 팀에 상장과 부상품이 주어졌으며, 대회 중간 OX퀴즈로도 상품증정을 함으로써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첫 경연대회로 의미 있고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 내 한 아파트의 공동현관문을 멧돼지가 부수고 달아났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동현관문이 부서졌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에는 공동현관문 아래쪽 일부가 파손돼 있었다. 관리사무소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관 폐쇄회로(CC)TV를 확인, 멧돼지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의회 민경자 의장이 최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주최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맑은정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민경자 의장은 구리시 재선 의원으로써 ‘구리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평생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 ‘구리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구리시 환경교육진흥조례’, ‘구리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총 17건의 조례를 제정했다. 또 그동안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노력한 점, 의회를 합리적·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민주적인 변화를 위해 항상 연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경자 의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5개월의 임기 동안 동료 의원분들과 힘을 합하여 성적 불평등 해소뿐 아니라 노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성평등 향상 및 생활과 밀착된 지역현안을 개발·정책화하고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로, 제7대 지방의회 소속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해 총 4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지난 16일 남양주시민들의 모임인 동심포럼의 초청강연에 강연자로 나선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은 “제2기 남양주의 새판을 짜기 위해 기존의 질서와 룰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전 부시장은 “앞으로의 남양주의 모습은 하드웨어 건설 중심이 아니고 소프트 파워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패널토론회 시간에는 ▲버스 증차와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교육예산 비중을 높여 교육사업 확대 ▲임대주택이 많이 들어올 진접2지구, 대규모 아파트의 리모델링 등을 통한 청년 장기임대주택 등으로 주거문제 해결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최 전 부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에는 ▲권역별 청소년 여가공간 신설 ▲인문학자·예술가 등과의 협업 등을 통한 난개발 개선 ▲빈집 등을 활용한 주차대책 등을 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전 부시장은 “남양주의 미래는 함께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남양주가 글로벌 도시, 한번 와서 평생 살고싶은 도시, 아이들을 행복하게 키울 도시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냠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로드체킹’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매주 1회씩 백경현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관내 곳곳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로드체킹을 통해 지난 해 10월말 현재 613건의 과제를 발굴, 502건은 해결했으며 89건은 추진중에 있다. 하지만 22건은 해결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로드체킹을 통해 개선되거나 시행된 시책중에는 정류장 온열의자 및 온기텐트 설치, 혹서기 파라솔 그늘막 설치, 담배꽁초수거보상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들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운 날씨로 인한 불편을 호소, 관내 공원 59개소와 약수터 2개소에 있는 운동기구에 손시림 방지 손잡이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 시장은 “손시림 방지용 손잡이는 간부공무원 로드체킹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과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직접 피부로 느껴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시민들에게 큰 기쁨으로 다가가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