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관내 수택동 검배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전면정비 한다고 12일 밝혔다. 검배로는 돌다리 사거리 앞 택시정류장 부근에서 검배 주공아파트쪽으로 이어지는 도로로, 상업 중심 지구가 형성돼 있다. 대로 안쪽에는 구리시장과 남양시장이 이어지는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고 곱창골목 등 먹자거리가 산재돼 있어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수택E지구 재건축사업 시행예정지역인데다 토평교 IC를 이용, 수원, 의정부, 인천, 서울을 연결하는 중축 도로노선이다. 시는 우선 13억5천만 원을 투입, 돌다리 사거리~검배사거리까지 약 1.1㎞를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힐링 거리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1단계 사업으로 돌다리 사거리에서 수택동사거리까지 0.56㎞ 구간은 오는 2018년 상반기에 착공, 하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로 수택동 사거리에서 검배사거리까지 0.54㎞ 구간은 오는 2018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 2019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될 경우 검배로의 불필요하게 넓은 차로를 정비하고 협소한 보도는 넓힘으로써 보행자와 차량이용자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거리 곳곳에 왕벚나무가 식재되고 구간
경기도와 남양주·구리시는 11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도의원, 김용학 경기도시공사장, 이기호 남양주도시공사장, 이행기 구리도시공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는 사업총괄 및 기업유치를, 남양주·구리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처리 및 기업유치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또 경기도시공사는 사업추진 및 적기에 용지를 공급하며 남양주·구리도시공사는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약 1천7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약 29만㎡ 첨단사업 입지를 조성한다. 오는 2018년 공간구상, 토지이용계획 등 개발 컨셉을 구체화한 후 세부조성을 마련하고 2020년에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서울 강남과 인접한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리적 장점이 있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경기 동북부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남양주 유기농테마파크가 지난 9일 ‘2017년 겨울 시즌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11일 남양주도시공사에 따르면 북한강변을 대표하는 어린이 눈썰매장인 ‘유기농테마파크 눈썰매장’은 길이 40m의 썰매슬로프와 눈삽, 아이스블럭 등 다양한 장난감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눈놀이터를 마련했다. 가파르지 않는 경사와 길어진 랜딩구간으로 유아와 어린이들이 더욱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난방시설을 갖춘 휴게공간과 푸드트럭도 준비했다. 2017년 겨울시즌은 내년 2월 5일까지며 내년 1월 2일과 2월 5일 등 정기휴관일을 제외하고는 휴장없이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요금은 1인 5천 원이며 단체예약 시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560-1471)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을)은 지난 9일 지역사무실에서 200여 명의 진접·오남지역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 김 의원은 ▲남양주을(진접·오남·별내) 발전을 위한 2018년 국비 예산 2천389억 원 확보 ▲진접2지구(연평뜰) 개발 ▲‘왕숙천 고향의강 정비사업’ ▲‘광릉숲 걷고싶은 길’ 사업 ▲국지도 98호 오남~수동터널 ▲‘치유와 명상의 숲 조성’ 등 진접·오남 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 성과와 계획을 보고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정부예산안 심사과정에서 SOC 예산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지역구 관련 SOC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114억 원을 증액시켰다. 이어 시민들이 김한정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은 길거리 인터뷰 영상이 상영됐으며 의정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자유롭게 발언권을 얻어 대중교통, 병원 부족, 교육 환경, 일자리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 의원은 어린이 병원 설치 추진과 내년 년 버스교통혁신 대책 발표, 교육 분야 간담회 개최 등
남양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PM10 농도를 35㎍/㎥ 수준으로 낮춘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시청 다산홀에서 400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남양주시 맞춤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하면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우선 총 732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현재 45㎍/㎥인 미세먼지 PM10 농도를 35㎍/㎥ 수준으로 낮출 방침이다. 종합대책에는 미세먼지 측정소를 현재 2곳에서 12곳으로 늘리고 대형 대기오염 전광판을 1개에서 3개로 확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도 8개 신설한다. 현재 남양주지역에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미세먼지 측정소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2곳이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자체 측정소 8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 중 1곳은 차량 탑재형 이동측정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주의보·경보에 앞선 ‘나쁨’단계일 때부터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고 기동반을 운영,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면 사업장과 불법 소각 등을 집중적으로
남양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에너지 사각지역에 신재생에너지, 도시가스 보급 확대 등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에너지 제로 시티 남양주’를 비전으로 전력자립도 45%, 도시가스 보급 100%를 목표로 선정, 에너지 사각지역 제로화를 위해 오는 2018년에는 에너지 복지사업 예산을 증액 반영했다. 시는 에너지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8개년 동안 46개 지역에 52억 원을 투입, 4천74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했으며 오는 2018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특히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42억 원을 투자해 13개 마을 1천6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농촌마을에는 LPG배관망 사업을 통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7개 마을 188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내년에는 국·도비 11억 원과 시비 7억 원을 투자해 7개 마을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에너지 제로마을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실시, 지난 2015년 조안면, 2016년 수동면, 2017년 와부읍에 모두 62억 원을
남양주시가 2017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시·군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동주택 관리감사 전담팀 운영,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 등 타 시·군에 비해 주택행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을 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가 추진한 대표적 주택행정 우수시책은 ▲층간소음, 관리비 절감, 안전관리와 관련한 ‘공동주택 어울림 한마당 페스티벌’ 개최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실시 등이 있다. 또 ▲효율적 공동주택 관리 유도를 위한 ‘공동주택관리 자문단 및 감사단’ 운영 ▲소규모 공동주택 등 재난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위한 ‘공동주택 안전지킴이’ 운영 ▲희망하우스 봉사단 활동을 통한 희망케어센터 주거복지사업 추진 등도 실시했다. 이 외에도 ▲노후 공동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 ▲재능기부와 민간자원을 연계한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G-Housing 리모델링사업’ ▲공동주택 품질 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자체 품질검수단’ 운영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창조·문화적 마을 가꾸기 사업’ 등도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거복지 향
구리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은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시는 지난해 2차 시범사업에 연이어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장애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맞춤형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위원장 차용회)를 구성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의 욕구를 파악하고 심의·의결, 욕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업해 MOA협약을 체결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맞춤식 사업인 ‘발달장애인 힐링농장 체험’, 장애인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사랑의 파랑새 PC사업’, 장애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장애인의 말벗을 지원해주는 ‘말 벗 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 추진했다. 백경현 시장은 “다가오는 2018년에도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민·관과 MOA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범사업이 끝난 후에도 특화사업인 장애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단 한명의 소외된 장애인이 없도록 사업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장애등급제가 전면 폐지가 되지만 시는 한발 앞서 장애인에게 장애등급 상관
제21대 남양주 부시장으로 지성군(57·사진) 부시장이 취임했다. 신임 지 부시장은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에서 정책기획관, 교류협력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시청 다산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지 부시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복지모델 희망케어시스템, 행복텐미닛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남양주시, 세계 최고의 복지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그간의 행정경험으로 쌓은 노하우를 시정에 쏟아 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직원들에게는 “비전플랜 2020과 남양주4.0 추진 전략으로 2020년 지능형 명품 자족도시를 만드는 데 다함께 진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속보>전·현직 시장의 진실공방으로 촉발된 ‘구리 월드디자인 시티(GWDC) 조성 사업’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고자 구리시의회가 발족시킨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제기(본보 2017년 8월23일 8면·9월18일 9면·9월29일 5면 보도)돼 온 가운데 결국 특위가 별다른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7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특위는 GWDC 조성 사업이 수 년간 답보상태를 거듭하는 이유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12일부터 운영됐으며 이날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해산한다. 그러나 이날 특위가 채택한 결과보고서 내용은 대부분 그간 언론이나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던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 ‘소리만 요란했던 빈수례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에는 구리시가 GWDC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6월 23일자로 K&C 고창국 대표와 ‘구리시 토평지구의 도시개발에 관한 약정서’를 체결했으나 K&C 측이 의무를 불이행, 약정이 파기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시는 지난 2012년 9월 19일 고 대표에게 보낸 서한문 형태의 문서를 통해 ‘파기된 약정서의 효력이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