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아트홀이 ‘2019 문예회관 종합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3일 남양주시는 지난 2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연합회)에서 전국 문예회관을 대상으로 문화정보 인프라 구축과 공연장 기술정보 공유 확산을 위해 추진한 ‘문예회관 종합 컨설팅 지원 사업 · 극장기술정보구축 분야’에 공모했으며,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연합회로부터 올 10월말까지 다산아트홀 건축·무대시설·운영적인 측면의 정확한 실사 측정을 통해 만든 공연장 기술 DB를 지원받게 된다. 김승수 문화교육국장은 “이번 DB 지원을 통해 아트홀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공연장 기술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공연장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다산아트홀(469석)은 지난해 5월에 개관해 그동안 총 97회의 공연을 갖는 등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욕구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초등학교 교장 공모제 찬반 투표에서 투표지를 조작한 현직 교사가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남양주경찰서는 공문서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A(49)교사를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교사는 지난해 11월 구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장 공모제 도입을 위한 찬반 투표에서 투표지 18장을 위조해 투표함에 넣어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표지에는 모두 찬성 표시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은 교장공모제 찬반 투표에서 찬성률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오자 이상하게 여긴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진정을 내며 교육청 감사와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A교사는 범행에 대해서는 시인하지만,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장공모제는 교장 임용방식 다양화로 승진 중심의 교직문화를 개선하고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교장을 뽑자는 취지로 2007년 도입된 제도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경기도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 평가에서 3그룹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1그룹(50만명 이상), 2그룹(25만명 이상, 50만명 미만), 3그룹(25만명 미만) 등으로 나눠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평가했다. 구리시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기술 개발 추진,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보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하수 재이용수 활용 도로 시스템 추가, 도로 노면 청소·살수차 운행 확대, 미세먼지 제거용 안개 시스템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위해 범시민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평가는 그동안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전방위적인 대응 노력의 결과로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편의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리 시민의 건강권 보호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그룹에서는 수원시가, 2그룹에서는 김포시가 최우수 시·
20대 남성이 새벽시간에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박고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18분쯤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A(27)씨가 몰고 가던 그랜저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뒤 인도에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없었으나 A씨의 승용차가 전복됐고 그는 사고 수습을 하지 않은 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A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야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남양주 퇴계원역 공영주차장에서 모친의 승용차를 사고 장소까지 운전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졸음운전을 한 것 같다. 사고가 난 뒤 정신을 잃어 근처에 있는 집에 가서 잠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음주운전 여부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양중=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최근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하며 생명의 뿌리인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며 건강한 도시 숲 만들기에 나섰다. 이번 행사애는 안승남 시장, 박석윤 구리시 의회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간단체, 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전나무 422그루를 식재했다. 전나무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전국에 자생하며 산림청에서 권장한 미세먼지 저감 우수 대표 수종이다. 특히 대기오염 물질의 흡수, 흡착능이 매우 높고 추위에도 강해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에 청정한 공기를 만들어 주는 데 있어 가장 적합하다는 평이다. 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계기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극복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중요 방안으로 다양한 종류의 나무 심기 활성화를 통한 녹색 숲 가꾸기의 중요성을 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선물이며, 후손들에게는 백년대계를 약속하는 유산이기도 하다”며 “무엇보다 나무를 심는 것뿐만 아니라 숲과 나무를 지키는 것도
구리시는 최근 시청 1층 상황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리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2013년 시작돼 올해 2월까지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의 협조로 진행되어 왔으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가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함으로써 다시 재개하게 됐다. 구리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 참여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구리시 조성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젠더 폭력 예방과 근무 지침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순환도로 광역 버스 정류장에서 늦은 시간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지난달 29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조광한 시장을 비롯해 김영돈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장, 김진희 남양주시의회 의원,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신규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주고, 2019년 시정 운영 현황 및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노사민정 공동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고용안정을 바탕으로 노사민정 간의 협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화 및 건전한 노동시장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시는 3기 신도시 조성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되고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로 변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당연직으로 시장, 실무관련국장, 지역 지방고용노동 관서와 위촉직으로 노동계, 경영계, 노사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 총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자리창출 관련 안건 등을 심의한다. 위촉직 위원 임기는 2년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도시공사가 지난달 27일 공사 청소년수련관 비전교육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 ‘인권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공사는 선포식에서 직원대표 2인의 인권선언문 낭독을 통해 전 임직원이 평등한 조직문화 구성 및 인권 존중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인권경영선언문에는 ▲고용평등 노력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력 ▲지역주민, 협력업체에 대한 존중 ▲종교 및 성별, 정치적 성향에 대한 이해와 포용 등 9개 항목을 담았다. 이와 관련, 공사는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인권경영 전담조직 구성 및 인권경영 운영지침 수립, 외부 전문가 4명(시민모니터단원, 자문변호사 및 노무사)으로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를 위촉했다. 또 지역사회, 유관기관, 협력업체 등과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인권경영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정건기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인권선언문 선포를 통해 차별과 배제 없는 남양주도시공사를 만들기 위한 기틀이 마련되었으며, 적극적인 인권침해 예방노력 등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는 선진적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
남양주시는 음력 2월 22일인 지난 28일 정약용유적지에서 정약용 선생의 서세 183주년을 기념하는 추모제향을 봉행했다. 정약용 선생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우리나라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조선후기의 실학자로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추모제향은 지난 2016년부터 음력 기일인 2월 22일에 정약용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다. 이번 제향은 정약용유적지 문도사(사당)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봉행됐으며, 제례상은 정약용선생의 7대 종부가 제수 진설해 봉행에 참여한 이들이 제사음식과 차를 들며 음복을 기원하게 했다. 또한 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극락무, 가야금 명창 등의 추모공연은 추모제의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고, 여유당 뜨락에서는 올해 회혼을 맞은 시민들이 참가해 혼례의식을 치렀다. 이는 1836년 4월 7일 회혼례 당일 영면하신 정약용선생의 회혼례(결혼 60주년 기념식)를 재연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추모제를 위해 함께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약용선생의 사상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도로에서 31일 오전 2시 18분쯤 그랜저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공터에 주차된 화물트럭 2대를 잇달아 충돌한 후 전복됐다. 승용차는 서울에서 포천 방향으로 진행 중이었으며,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달아난 운전자를 확인하는 한편 사고 장소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운전자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