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2일 세계물의 날을 맞아 조안면 실학박물관에서 ‘희망이 있는 미래, 상수원 규제혁파를 위한 Stand Up 조안!’이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장협의회장 등 주민대표 3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조안면은 1975년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후 수질보전이라는 명분 아래 건축물의 설치는 물론 땅을 개간하거나 일상적인 생활조차 제약이 따르는 규제가 심한 지역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상수원 보전을 위한 하수도 정책과 규제개선 방안, 지역소득창출,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질문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가 전국 최고의 녹색자족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그 대표적인 상품이 ‘조안면’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주민이 겪고 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는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경관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남양주시 방면 버스 이용시민들을 만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듣고 대화하는 ‘출·퇴근 교통개선을 위한 시민과의 약속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오후 5시쯤 조안면에서 잠실까지 운행하는 광역직행버스(1670 번)를 와부 도곡리 차고지에서 직접 타고 잠실역까지 이동했다. 여기에서 조 시장은 버스를 타려고 줄 서 있는 시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QR 설문조사 전단지를 전달하고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이 없는지 물어보고 답했다. 불편사항을 얘기한 대다수 이용 시민들은 ‘출퇴근시 버스를 늘려 배차간격을 줄여달라’, ‘2층 버스를 더 늘려달라’등 버스를 빨리 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이에 조 시장은 “버스 증차는 서울시와 협의해야 하는데 서울시의 반대로 어려움이 있지만 현재 계속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캠페인 행사에서 나온 버스 이용시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잘 분석해 불편사항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며, 캠페인 행사도 지속
남양주시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자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금곡동에 위치한 홍유릉 전면부에 역사문화 공원을 조성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홍유릉 앞 금곡동 434-36번지 일원 1만4천57㎡ 부지에 총사업비 470억원(국도비 75억원, 시비 395억원)을 투입해 역사관, 체험·여가·휴식·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홍유릉 앞 조망을 가리고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구 목화웨딩홀 건물을 없애고 그곳에 ‘자랑스러운 독립운동 역사관’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25일 구 목화예식장의 건물 부지를 매입했으며, 도시관리계획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했다.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에는 ‘금곡 100년, 미래 100년 도시재생’이라는 목화예식장 철거 퍼포먼스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대한제국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에 맞춰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영웅의 귀환’ 콘셉트로 진행되며, 대한제국 관련 친일파에 대한 심판문 낭독, 고종황제의 묘인 홍릉을 가리고 있는 구 목화웨딩홀을 시민들과
구리시 갈매 택지지구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구리시는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갈매지구와 사노동 일대 1만㎡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버스 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가스 충전소와 정비 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구리 버스 공영차고지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110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운송업체인 경기여객이 건립해 20년간 사용한 뒤 구리시에 기부한다. 이를 위해 구리시와 경기여객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차고지가 건립되면 버스 노선이 확충돼 갈매지구의 대중교통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구리시는 기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지난 20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로부터 드림스타트 저소득 아동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오은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2018년 7월 23일 진행했던 구리시와의 협약을 기점으로 나눔 및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복지 자원 발굴, 위기 아동 발굴 등 주요 아동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구리시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후원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동 복지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 결연을 위해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5명들의 새 학기 준비 물품 구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러한 지역 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동참이 저소득 아동들이 꿈을 꾸고 키워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더 많은 훈훈한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시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으로 최근 사업별 협약식을 갖고 신규 사업 참여자 32명과 협약을 맺었다. 올해 시가 추진하는 청년일자리사업은 ▲청년행복일터사업 ▲청년기업가육성사업 ▲청년일드림사업으로, 관내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 미취·창업 청년과 지역 내 중소기업, 사회적 기업, 공공기관 등이 대상이다. 시는 청년행복일터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등이 청년을 채용하면 2년간 월200만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기업가육성사업을 통해 청년에게 1천500만원의 창업비용과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청년일드림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서비스와 연계된 비영리법인, 공공기관의 일자리를 청년에게 제공해 1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이 취업 경험을 통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올해 3개 사업 추진에 신규 선발자를 포함한 총 93명의 청년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약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과 지역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홍식 일자리정책과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남양주시의회가 최근 연탄은행 전국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탄은행 전국협의회는 이날 대한민국 14만 연탄난방 세대를 위한 연탄값 동결 및 인상 반대 운동에 의회가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 남양주시의회에 감사패를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월 제257회 임시회에서 백선아 의원이 대표발의한 ‘연탄가격 인상 철회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면서 “연탄가격 인상 정책을 폐지하고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정책과 자활정책을 시급히 마련할 것”을 국회 및 정부부처에 건의한 바 있다. 신민철 의장은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늘 소통하고 귀 기울여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백선아 의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듯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연탄은행협의회의 노고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제100차 정례회의가 20일 구리시의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례회에는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회장인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등 10개 시·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승남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지방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세 심판 청구사항에 대해 조세심판관 합동회의 심리대상을 추가할 수 있도록 국세기본법 개정을 촉구하는 전국 시군구 의장단협의회 건의자료 제출 승인의 건 등 4건을 처리했다.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만큼 의장님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2019년도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시민을 위한 지역현안해결 등 총 10개분야 의정발전에 기여한 최우수 의원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구리시 챔버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앙상블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동부권 시군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등 3기 신도시 조성지로 선정된 경기·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장 4명이 19일 토지보상과 관련한 양도소득세 감면을 건의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박상신 인천 계양구 부구청장 등 4명은 이날 국회를 찾아 정성호(더불어민주당·양주) 기획재정위원장에게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을 요청했다. 개정안에는 양도소득세 감면율과 감면 한도액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개정안이 의결되면 실질적인 보상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조 시장은 “일방적으로 수용당하는 입장에서 과도한 양도소득세는 주민 불만을 가중할 뿐만 아니라 국책 사업에 대한 동의와 호응을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정 위원장은 “국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득이 토지가 수용되는 주민 고충을 이해한다”며 “관련 부처와 깊이 있게 검토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9일 남양주 왕숙1·2지구와 하남 교산, 과천, 인천 계양 등 4곳을 3기 신도시 조성 대상 지역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은 토지 수용
구리시는 오는 22일 구리체육관에서 제1회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국가유공자의 날을 조례로 제정했다. 국가유공자의 날 행사에서는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모티브로 한 구리 전통시장 만세 운동이 재현된다. 교문초교 학생들은 당진 면천학생 독립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또 한용운 시인을 비롯한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 등 근·현대사 위인들이 잠든 망우리 묘역부터 광개토태왕 동상을 거쳐 구리체육관까지 태극기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난타 공연 등이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기록화 사업 북 콘서트도 열린다. 구리시는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의 체험담을 동화작가 10명과 고교생 10명이 참여해 소설이나 에세이 등 문학으로 만들고 있다. 참전용사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은 뒤 고교생이 그림으로 표현하고 동화작가가 소설, 에세이, 편지글 등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