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4일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지급되는 참전 특별위로금과 명절 위로금 등 특별수당을 대폭 인상했다. 6·25와 월남참전 유공자 등에게 연 1회 지급하던 참전 특별위로금 5만 원을 80세 미만은 20만 원(400%)으로, 80세 이상은 25만 원(500%)으로 각각 올렸다.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3·1절과 광복절에 주던 특별위로금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됐다. 또 본인 사망 때 지급하던 사망위로금을 1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인상하고 설과 추석 때 국가보훈대상자 전원에게 명절 위로금 1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백경현 시장은 “특별수당 인상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그 후손에 대한 당연한 대우”라며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존경받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지사는 지난 12일 지난해에 이어 가평군의 한 포도밭 농장(조종면 성터길 16번지)을 찾아 포도 수확 및 포장 등의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포도수확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일손을 구하기가 힘든 농가를 도우며 풍성한 결실을 수확하는 기쁨을 나누기 위해 추진됐다. 북동부지사는 오는 15일에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가난한마음의 집을 방문해 포도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수확하는 포도는 관내 지적장애인단체인 성빈센트환경마을과 성가정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조남행 북동부지사장은 “앞으로도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및 수확물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공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갈매지구의 행정·문화 및 주민복리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갈매동 복합청사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리시의회의 의결과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거쳐 지난 8월 위탁개발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조만간 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개발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위탁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당초 주민센터를 별동으로 건립하려던 계획을 보완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천530㎡ 규모의 주민센터, 보건지소,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복합청사를 추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청사 규모로는 갈매신도시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건축제한에도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건축제한 요건 완화를 국토교통부에 건의,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고시를 통해 건폐율을 60%에서 70%로, 용적율을 250%에서 500%로, 최고층수 5층에서 7층으로 각각 확대할 수 있는 내용을 승인, 위탁개발 방식의 복합 종합청사 건립이 가능해졌다. 이와 관련 시는 건축비를 30년 이내 장기간 분할납부하는 방식으로 처리, 재정부담을 해결했으며 정부공공기관이 사업을 대행함으로써 신속한 진행절
구리경찰서 경찰관들이 최근 구리서 마음치유사로 위촉된 맑은뇌힐링센터 노정수 소장으로부터 뇌기능 개선과 체내항상성을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왕성하게 해주는 수기치료법 즉, 뇌마사지 CST 강연을 들었다. ‘CST’란 두개천골요법의 약자로 두개골과 천골의 리듬을 촉진시켜 뇌척수액을 순환해 중추/자율신경계를 정상화 시키며 뇌기능 개선과 체내항상성을 회복시켜 자연치유력을 왕성하게 해주는 수기치료법이다. 이날 구리서 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은 테크닉 실습위주로 진행돼 경찰관들이 직접 수기치료를 받아보고 실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참가한 경찰관들은 “짧은시간이었지만 몸과 마음이 제자리를 찾은 듯 가볍고 개운하다”며 “마음치유 힐링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김영임의 소리 孝(효) 대공연’이 오는 16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인 최초 밀리언셀러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명창 김영임의 국악뮤지컬로,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은 김영임의 풍성한 목소리로 채워진다. 명창 김영임은 1974년 앨범 ‘회심곡’으로 데뷔해 20여 년간 ‘소리 孝 대공연’을 진행하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직접 프로듀싱부터 믹싱, 마스터링, 음반 재킷 디자인까지 참여한 데뷔 45주년 기념 앨범 ‘김영임의 소리 孝’도 발매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진 라이브와 프로젝션 맵핑 영상 등 다양한 연출 무대로 듣고 보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김영임의 가장 큰 조력자이자 남편인 코미디언 이상해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로 무대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구리아트홀이 부모님에게 선물할 관객층을 대상으로 기획한 ‘효패키지’는 R석과 김영임씨의 친필 싸인CD를 포함한 한정 티켓으로 7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 티켓가는 R석 5만원, S석 4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이화우기
남양주시에서 벌어진 4·6세 자녀 살인사건 등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어린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일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사는 A(42·여)씨가 자신의 집에서 6살 딸과 4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귀가한 남편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고, 자해의 후유증으로 이날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가 심해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애들을 데리고 가겠다’는 내용의 유서가 현장에서 발견됐다. 지난 7월 26일에는 고양의 한 아파트 8층에서 B(37·여)씨가 5개월 난 아들과 함께 투신, 본인은 목숨을 건져 입원 치료 중이지만 아들은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B씨가 육아의 어려움을 주변에 토로하고 산후 우울증을 앓았었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충북 보은에서도 산후 우울증을 앓던 C(36·여)씨가 낳은 지 4개월 된 아들이 시끄럽게 운다며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한 전문가는 “우울증을 앓게 되면 자존감이 없어지고, 자녀들이 비참해지기 전에 내가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강시민공원 5만9천㎡ 단지 조성 올해 17번째 행사… 사흘동안 열려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 구리전통시장과 연계한 전시판매 어린이 워터 워크볼 체험장 마련 인근 아차산 생태학습장 등 명소도 수도권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한 구리코스모스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일 동안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구리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총 구리지부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경기도와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가운데 올해로 17번째를 맞았다. 이번 축제는 구리한강시민공원 5만9천㎡ 규모에 조성된 대규모 코스모스 단지에서 ‘세대공감·오감만족, 코스모스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곳에서는 시원한 한강변 약 5만9천㎡(1만7천800평) 규모에 조성된 코스모스와 시화전, 사진전, 코스모스 가요제, 아마추어 예술가 공연, 구리 무용제 등 각종 프로그램 및 공연이 펼쳐져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어린이를 위해 100㎡ 규모의 워터 워크볼 체험장과 에어바운스 놀이터를 마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특히 자갈마당에서 벌어지는 살거리 코너에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많은 방문객들이
구리시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행복콜(사진)’을 본격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휠체어 탑승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차량 총 9대를 구리도시공사에 위탁, 이날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용대상자는 장애인 1·2급 및 65세 이상으로 버스나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다. 운행지역은 구리시 전역,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전역 편도운행이며, 출발지는 구리시 관내를 원칙으로 한다. 단,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다. 운행요금은 기본 10㎞당 1천200원이며, 초과 시 1㎞당 200원이 추가된다. 예약 및 접수 문의: ☎1577-3659. 백경현 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으로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불편 해소는 물론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에는 차량 3대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보건소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눔(Noom Inc.)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온·오프라인 결합 프로그램 ‘살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살자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도부터 시작된 건강한 다이어트 운동프로그램으로, 2017년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은 BMI 25 이상(비만)의 남양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건강UP반과 체중DOWN반의 2개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오프라인 교육으로만 진행되었던 점을 보강, 교육참가자들은 보건소에서 주2회 오프라인 교육을 받고 눔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눔코치’를 통해 임상영양사 출신 코치에게 식단과 운동량 등을 매일 1대 1 관리를 받게 된다. 눔코치의 그룹 기능을 이용해 함께 참여하는 교육생들과 수시로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의 건강관리를 격려할 수 있다. 또 사업참여 전·후의 체성분 결과 및 혈액검사 수치를 비교해 사업의 성과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며 체지방률 감소, 혈액수치 개선 등 건강상태가 향상된 우수 참가자를 선정해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구리시는 갈매지구에 1680번(갈매지구~잠실역)버스 운행을 확정하고 남양주시와 협의, 169번(청학리~갈매지구~청량리)노선도 신설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갈매지구 입주민들의 버스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것으로 그동안 서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갈매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갈매지구 입주민들이 서울 방향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워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의 오랜 협의를 통해 지난 2016년 11월에 75번(갈매지구~화랑대역~태릉역~석계역) 노선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시는 갈매지구와 잠실역 구간 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경기도와 국토부 및 경기여객 측과 다각도로 협의를 진행해 온 끝에 오는 9일 오전 5시 50분부터 이 구간에 직행좌석버스 1680번을 운행하게 됐으며 운행 시작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47번 국도를 경유하는 7-5번을 169번으로 변경해 노선을 ‘청학리~갈매지구~청량리’로 확정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아매신도시 입주 시작과 함께 제기됐던 서울 방향으로의 대중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