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리시 일자리센터가 관내 다문화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카페 ‘더 숲’에서 ‘티앤잡(Tea&Job)’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티앤잡(Tea&Job)’은 구리시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으로, 관내 카페에 취업전문가를 초빙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과 함께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취업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취약계층인 다문화여성 구직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직자들은 이력서 작성법을 배우고 취업전문가와 함께 그룹별 컨설팅을 가지며 서로가 구직활동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취업과 관련한 궁금증을 서로 공유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다문화여성 구직자는 “카페에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수다 떠는 느낌으로 진행돼 지루하지 않은 점이 좋았다”며 “한국말이 아직 서툴러 일을 하고 싶어도 이력서를 쓰기가 힘들어 망설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남양주권 주거복지센터가 21일 남양주시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 기탁은 지난 8일 남양주시와 체결한 ‘주거위기 자활순환용 무상임대 업무협약’과 관련해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임시주거지와 자활사업장으로 활용될 무상주택의 환경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남양주권 주거복지센터 김우현 센터장은 “갑작스런 위기사유(화재,수해 등)로 주거를 상실한 사각지대 가구를 함께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또한 지역주민의 자활사업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지원소감을 밝혔다. 신영미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긴급적인 주거사각지대 가정과 지역주민 일자리 문제를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공간에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하천 다리 밑에서 텐트를 치고 지내던 노숙인이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떠내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남양주 진접읍의 한 주민으로부터 “비가 많이 와 걱정돼 부평교 아래서 텐트를 치고 사는 지인을 찾아갔는데, 보이지 않는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약 8시간 만에 실종지점으로부터 300여m 떨어진 하천가 수풀 더미에서 숨진 A(54)씨를 발견했다. A씨는 평소 일어나 걷는 것 조차 힘들 정도로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가 ‘구리포천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및 방음벽 설치 요구’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기원’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달식은 지난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구리시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공대위)와 ‘경기북부 제2차 테크노밸리 구리시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범시민공대위는 지난 7월 13일부터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시 산정된 총연장 44.6㎞에 2천847원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것 ▲갈매신도시 소음피해방지를 위한 터널형 방음벽 및 강변북로 접속차로 추가확보와 토평삼거리 보행로 즉각 설치할 것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 모두 16만2천302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 범시민추진위도 경기북부지역의 균형적 발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 동반성장 등을 위해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입지 대상지를 구리시로 선정해 줄 것을 호소하며 사업대상지인 사노동 주민을 중심으로 모두 15만1천855명의 뜻을 모았
남양주시가 어르신을 울리는 ‘떴다방’ 근절을 위해 지난 18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어르신감시원) 5명을 신규로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어르신들은 2년간 위생관리 상태의 개선 유도, 허위·과대광고 행위에 관한 신고 또는 자료제공, 유통식품 수거 및 검사업무 지원, 식품위생에 대한 홍보·계몽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이날 위촉식과 함께 감시원 활동요령 및 임무, 업종별 지도점검 사항 등 4시간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원종철 경제산업국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감시원으로 위촉된 것을 축하드리며, 식품안전 및 부정불량식품 유통근절을 위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떴다방’은 판단력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식품이 마치 만병통치약인양 과대·광고로 어르신들을 유인해 적정가 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판매한 후 사라지는 범죄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경찰서가 주민과 소통해 순찰요청 지역을 파악한 후 순찰형태를 결정하는 등 탄력순찰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구리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주민밀착형 탄력 순찰제’를 위해 ‘구리시민에게 길을 묻다’라는 테마를 정해 관내 시민 및 경찰서 방문 민원인들에게 직접 순찰요청 지역을 파악하고 있다. 이후 자체 제작한 관내도(명칭 ‘모아모아 지도’)를 가지고 직접 전통시장과 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탄력순찰을 홍보하고, 관내도에 직접 순찰요청지역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며 순찰지역을 파악했다. 이에 구리서는 수집된 스티커(순찰지역) 정보를 분석해 우선순위 여부를 가려 순찰형태 결정 및 경력배분 등으로 요청지역·시간에 탄력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인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남양주의 아름다운 자연 및 슬로라이프 도시를 홍보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북한강 자전거 길을 달리며 만나는 남양주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인 ‘남양주 슬로 여행길’을 360도 8K VR영상으로 제작했다. VR 영상은 기존 1개의 렌즈가 아닌 6개의 렌즈가 있는 특수(VR) 카메라로 360도 촬영해 시간 및 장소에 상관없이 현장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사용자는 정해진 시야와 각도만 담는 기존 영상과 달리 원하는 각도로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8K VR 영상을 통해서는 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한강과 북한강의 자전거 길을 달리면서 미음나루, 삼패 한강공원, 팔당댐, 다산생태공원, 능내역, 물의 정원, 피아노폭포 등의 주변 경관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 VR 체험부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며 쾌TV 홈페이지(www.ntv.go.kr), 페이스북, 유튜브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이석우 시장은 &ldq
남양주시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시를 방문, ‘남양주 다산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8년부터 몽골에 숲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이석우 시장은 지난 14일 손도이 바트볼드 울란바타르 시장과 황사·미세먼지 피해를 감축하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에 동참하기 위해 ‘남양주 다산 숲’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몽골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모래폭풍은 서해를 넘어 우리나라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 산림청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약 3천㏊에 나무를 심은 바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도 사막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시장는 “이와 같은 세계적 기류에 동참하고 사회에 공헌하고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제안은 19년째 이어온 울란바타르시와의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미래지향적 국제공헌 도시로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말레이시아 농촌개발부 산하 농촌발전연구원 11명이 지난 10일 남양주 농업현장을 방문해 남양주시의 발전된 농업기술 등을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에서 추진하는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방문단은 남양주시를 방문해 시의 농업기술 보급과 교육, 로컬푸드판매 시스템, 선진 과학화된 농장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남양주 농업의 특성과 비전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 글로벌 농업인 핵심인재 양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내 농업과학시설인 토양환경정밀분석실, 유기농미생물관, 농업기계은행, 치유농업실을 둘러보면서 시설운영 요령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현장방문지인 안나농원에서는 배재배와 가공체험을 결합한 6차산업화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배운 데 이어 수란원예농원에서는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자동 저면 관수시스템과 스마트폰과 연결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자동제어하는 스마트팜 4차산업 운영방법을 연수했다. 이밖에도 진접농협 로컬푸드판매장을 방문해 농가가 입점하는 요령 및 매점관리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참여연수자들은 “새로운 농업기술
남양주시는 13일 여름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일명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병으로 4월부터 11월에 대부분 발생하고 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 및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소화기 증상과 함께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지난 2013년 이후 339명의 환자(사망자 73명)가 확인됐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농작업, 성묘·벌초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SFTS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책이다. 한편 남양주보건소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