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7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 25일 범죄피해자와 경찰관을 대상으로 첫 문화예술치유(미술치료)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경찰청이 협력부처로 참여, 범죄피해자 등에게 심리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음악·미술·무용 등의 예술 매체와 심리·상담기법이 융합된 예술치유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서는 한국예술치료학회 소속 치료사 4명과 함께 장기적으로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피해자와 경찰관을 상대로 오는 9월까지 미술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 A씨는 “모두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였는 데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는 동질감에 스스로 위로가 됐다”며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충환 서장은 “오랜기간 동안 범죄피해로 고통을 겪는 피해자를 다시 한번 살피고 치료를
구리시 일자리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총 20시간에 걸쳐 관내 경력단절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우먼파워 여성뉴딜교육’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기본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기탐색, 재취업의 이해, 서류작성방법, 모의면접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수강생 17명 중 16명이 최종 수료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교육 수료자는 향후 1회 1시간 일자리센터 상담사들과의 개인 상담을 별도로 진행, 지원 분야 및 취업능력 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맞춤형 알선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결혼 후 임신·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의제21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구리시의 맑고 푸른 녹색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구리의제21은 지난 25일 수질개선작업이 한창인 장자못에서 생태교란 어종인 큰 입 배스, 블루글 등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생태계 균형을 위해 장자못 친환경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26일에는 5월 어린이날과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관내 6~7세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확대하기 위해 ‘제18회 구리시 어린이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및 가정영화 극장’을 진행,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올바른 환경 가치관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27일에는 구리의제21의 지속가능 한 발전목표(SDGs) 추진과 사업에 대해 홍보 및 체험활동을 벌여 대외적인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단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사거리 축제와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했다. 구리의제21 공동의장인 백경현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협의회는 지역의 환경현안과 지속가능발전을 실천운동 차원에서 시민, 단체, 행정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기구로써 지역 내 환경문제를 해소하는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크레인 붕괴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와 하도급 업체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9일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하도급 계약 과정과 현장 관리에서 문제가 없었는지에 집중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6일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 다산신도시 건설현장 사무실과 크레인 운영업체인 남산공영, 성주타워 등 원청과 하도급 업체를 압수수색해 문서와 하드디스크 등 총 3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원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압수한 자료와 참고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법적 책임이 있는 관계자를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공사 시작부터 사고 시점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남산공영 측이 스웨덴의 크레인 제조사에서 만든 순정부품이 아닌 국내 철공소에서 부품을 임의로 제작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 해당 부품 사용 경위와 사고에 미친 영향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쯤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럭
구리시 갈매사회복지관이 지난 27일 갈매동 원형광장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갈매빛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가족축제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나눔장터(벼룩시장)와 함께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간이건강검사, 복지관 안내 등이 운영됐다. 특히 나눔장터는 주민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복지관에 후원했으며, 먹거리부스 및 체험부스는 재능나눔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2부에서는 한양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의 특별공연, 주민들의 장기자랑 대회 및 축하공연, 체험부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인숙 갈매복지관장은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지역사회 기관, 단체, 사업체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마을버스 변경 노선 2번의 29일 오전 5시 첫차부터 벌말 정류소와 갈매역 정류소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의 버스 접근성 향상과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확대를 위한 것으로 시는 구리시립요양원 부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교각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시행했다. 기존의 퇴계원 우회경로를 양지마을 방향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범데미 마을, 갈매역, 갈매지구, 양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되며 시립요양원 출·퇴근 및 갈매중·고교생들의 통학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운행대수는 6대가 양방향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약 20분으로 평일, 휴일, 출퇴근 구분없이 운행 된다. 운행 요금 기존 마을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운행시간은 첫차(오전 5시)부터 막차(갈매 오후 11시20분, 벌말 10시40분)까지다. 시 관계자는 “갈매신도시 입주 시작과 함께 제기됐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의 노선을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중심의 노선을 확대하고 운행대수도 늘리는 등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시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리
남양주경찰서가 가정폭력 재발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화사한 날’ 프로젝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사한 날’ 프로젝트는 ‘화목한 가정, 사랑이 가득한 날’의 줄임말로 관내 베이커리, 꽃집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매월 21일을 전·후로 경찰관이 직접 케이크와 꽃다발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중 한 가정에 전달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가족관계 회복 시책이다. 지난 해 3월 29일 첫 방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세대을 방문, 가족 간 갈등해소를 위한 상담지원, 자녀 훈육법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지난 23일에도 가정폭력 등으로 지속 관리해오던 재발우려 가정을 직접 방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간의 관계를 개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충환 서장은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위해 보다 차별화된 공감 치안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남양주, 화목한 가정이 많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는 허위 카드 매출전표를 이용, 유가보조금을 타낸 혐의로 화물차 기사 125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드과 공모한 관내 주유소 2곳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기사들은 실제 주유량보다 적은 양의 기름을 넣은 후 많은 양을 넣은 것처럼 주유소와 공모해 전표를 조작하고 차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물차가 아닌 개인 차량에 휘발유를 주유한 후 화물차에 경유를 넣은 것처럼 조작하기도 하고, 각종 합성유를 구입한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횡령한 금액은 총 9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 기사들은 보통 전국 여러 곳의 주유소와 ‘단골’ 관계를 맺고 보조금을 가로챈다”며 “현재 남양주 관내 주유소 두 곳만 조사한 상태며 다른 주유소로 조사가 확대되면 기사의 수와 가로챈 금액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의회 최종환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9월까지 경기도지역 유가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는 무려 5천410건에 액수는 24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텐미닛 사업의 일환으로 오남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오남센터는 집에서 10분 이내에 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시민에게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작은 보건소다. 오남센터는 오남읍사무소 2층에 269㎡ 규모로 마련됐으며 운동교육실, 어린이 건강체험관, 고혈압·당뇨관리교실, 치매검진실 등이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슬로꼬부기 캐릭터를 활용해 비만, 영양, 운동, 성교육 등 다양한 건강체험존으로 운영되며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철분·엽산제를 제공하고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 등도 지원한다. 이석우 시장은 이날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평상시 꾸준한 운동과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유아기의 올바른 건강생활습관 형성이 100세 건강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 역점시책사업으로 국·도비 지원없이 100% 자체 예산으로 추진되는 건강보건사업이며 최근 서귀포시, 군포시 등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10년의 감동을 함께, 10년의 비전을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희망나눔 10주년 시민축제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기존 복지제도의 그늘을 해소하고 정부가 해결하지 못한 복지문제를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희망케어 시스템과 자원봉사센터를 출범시켰으며 올해로 10년이 됐다. 지난 2007년 4억 원으로 시작된 자발적 시민 후원금은 지난 10년간 총 260억 원이 모금됐으며 후원물품도 연간 12만 건에 달하고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현재 약 13만2천 명으로 전체 시민의 20%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는 10주년을 맞이한 희망케어시스템으로 세계 최고의 복지도시가 될 수 있다”며 “지난 10년 동안 나눔 실천에 함께 한 모든 시민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