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동호평IC(수석호평 도시고속도로)와 제2경춘국도를 잇는 총연장 11.2km ‘남양주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고속화도로 사업은 2023년 민간사업자(하나은행)가 제안서를 제출하고 남양주시가 적극 추진의지를 밝힌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쳐 약 1년 6개월 만에 사업의 타당성과 민자 적격성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 투자 방식의 장점을 살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투자 구조의 안정성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에서 추진 중인 제2경춘국도 사업의 일정과 개통 시기를 고려해, 두 도로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다. 4차선,터널 3개소가 건설되는 제2경춘 연결 민자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46호선의 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과 춘천을 연결하는 동서 간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제2경춘국도의 경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아직 도로구역을 결정하지 않아 제2경춘국도 추진 진행에 따라 이 사업의 진행 여부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광덕
남양주시는 9일 오전 8시 48분경 진건읍 진관리 982-11 소재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차아염소산나트륨) 누출 사고와 관련해 즉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사고 접수 즉시 소방·경찰·환경·재난부서 등 관련 기관과 신속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 총 117명의 대응 인력과 21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했다. 누출량은 조사중에 있으며,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오염수 제거와 함께 우수관 및 하천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오염 방지 조치가 오후 3시 25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한 시는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장 주변 하천 및 우수관의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폐수 회수 및 저장탱크 교체, 추가 차량 투입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관련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즉각 대응할 것”을 지시하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대경대학교 남양주 한류캠퍼스 연기예술과가 국내 대표 극작가 조광화의 작품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연극 <만발>로 제33회 젊은연극제에 참가한다. 공연은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선돌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연극 <만발>(연출: 이석현 / 공연지도교수: 황태선·김수민)은 조광화 작가의 대표 희곡인 <됴효만발>, <종로고양이>, <황구도>를 옴니버스 구조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황태선 연출가가 공연지도교수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간의 고독과 내면의 공허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됴효만발>, 인간의 본성과 상실감을 ‘개’라는 존재에 투사해 비판적 시선을 던지고 있는 <황구도>. 서울 종로의 도시 풍경 속에서 외로움을 절규하는 인물들을 통해 현실과 소외의 문제를 드러내는 <종로고양이> 희곡을 여섯 명의 전공 학생들이 무대에 올리기로 하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김건표 교수는“조광화 극작가의 희곡은 구조적으로 탄탄한 작품들이기 때문에, 이 세 편을 하나의 무대로 묶음으로써 인간의 상실과 존재, 그리고 청년 삶의 고독함을 함께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올해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오는 2026학년도부터 ‘메디컬스킨케어전공’과 ‘성형미용전공’을 새롭게 신설하며, 병원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두 전공은 뷰티헬스 산업의 흐름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를 국내 대표 실무 중심 병원 취업 특화학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은 “병원 중심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피부과·성형외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AI 기반 진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미래지향적 역량까지 포괄하고 있어 졸업 후 곧바로 병원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스킨케어전공은 메디컬 재생관리, 피부유형별 AI 진단 및 맞춤형 케어를 중심으로 피부과 기반 병원실무에 특화된 피부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성형미용전공은 성형외과 수술 매니저 역할과 회복관리 교육을 중심으로 성형외과 분야 전문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에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의료미용 산업 전문가 5인과 경복대학교 의료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5일, 여름철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풍수해 대응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재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수중펌프, 양수기 등 수방장비의 작동 상태와 조작 숙련도, 긴급 출동 태세를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보완해 대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남양주 관내에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총 44건의 인명 구조와 57건의 안전조치를 수행했으며, 특히 7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14건의 긴급 출동으로 182t의 배수 지원과 구조장비 69대를 투입하는 등 집중적인 대응 활동을 펼쳤다. 남양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나윤호 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사전 대비와 장비 점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자매도시인 단양군과 함께 ‘2025 상호교류도시 청소년 Talk & Play 1차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구리시와 단양군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자치기구 간 협력을 다지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총 62명의 자치기구 청소년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첫날 양 도시 청소년 자치기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류와 정책 개발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참가 청소년들은 단양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친밀감을 쌓고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단양의 전통문화 체험시설에서 진행된 ‘선비사 체험’에 참여해 선비의 예절과 정신을 직접 배우고 실천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참여 청소년들은 “협약 체결과 같은 의미 있는 활동에 직접 참여해 자부심을 느꼈다.”, “타 지역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과 토론을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월 한달 동안 전국 9개 센터에서 서남해, 강원 산간 일대 도서산간 지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을 일제히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도서 및 읍·면 산간지역에서 진행되며 보이스피싱 및 딥페이크 예방, 미디어 과의존 예방, 키오스크 활용법, 청소년 진로체험 등 교육 대상별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인천센터는 9~12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성모유치원, 백령어린이집 대상 허위정보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대전센터는 18~19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미디어 이야기, 도담도담(島談島談)’을 운영한다. ▲광명초 대상 신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캠프, ‘섬마을 뮤비클럽’ ▲청파초, 웅천중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방송체험), 미디어역기능 예방특강이 마련됐다. 광주센터는 18~20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서 ‘섬마을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하의초, 하의중 대상 영상미디어캠프 ▲주민 대상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키오스크, 뉴스체험 등) 등이 운영된다. 세종센터는 23~24일, 충남 태안군 신진도에서 ‘다함께 차차차’를 진행한다. 주민에게 생활서비스 및 실질적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2일(주)사이트큐빅은 업무협약을 통해 관계성 범죄(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 등)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 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도록 ‘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절차 안내용 AI챗봇 시스템’을 공동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불안감과 정보 접근성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경찰 신고 이후 절차 ▲법률·의료·심리 지원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 주요 정보를 24시간 AI챗봇을 통해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의 복잡한 지원 체계를 피해자가 직접 이해하고 활용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컸다”며, “이번 AI 챗봇 도입을 통해 누구나 언제든지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안내받고, 필요한 기관과 연계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접속 할 수 있으며, 향후 다양한 언어 및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능도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피해자의 권리 보호와 회복을 위한 디지털 기반 행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도시공사 공영주차장은 2025년 3분기부터 공영주차장 월 정기권 시스템에 ‘신청정보 유지’ 및 ‘자동신청’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 개선은 매 분기마다 반복되는 신청정보 입력과 증빙서류 등록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4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5.4%가 “증빙서류 등록이 가장 불편하다”고 답했으며, 전 응답자(100%)가 ‘자동신청’ 기능 사용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매년 첫 신청 시 입력한 정보와 첨부서류를 관리자가 확인·승인한 후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정보를 연말까지 유지하는 ‘신청정보 유지’ 기능과 시민이 원하는 경우 다음 분기 또는 해당 연도 전체 분기에 대해 자동으로 신청할 수 있는‘자동신청’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간편하게 정기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유동혁 공사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구리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민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 시간을 줄임으로써, 시민 중심의 스마트한 주차 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소정 이승희 작가가 오는 11일 ~ 16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4F 부산갤러리에서 "자연에 기대어, 나를 찾다. 화합(和合)과 경계(警戒)" 개인전을 진행한다. 유교사회에서는 어떠한 고난과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사군자와 문인화가 선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승희 작가는 문인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념과 굽히지 않는 마음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고아하고 탈속한 경지를 추구하고자 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통한 내면의 성찰과 화합(和合) 그리고 경계(警戒)‘라는 시대적 가치를 탐구한다. 전시는 ‘자연에 기대어’와 ‘나를 찾다’라는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된다. ‘자연에 기대어’ 섹션에서는 팔군자(소나무, 매화, 난초, 연, 파초, 포도, 국화, 대나무)를 소재로 한 수묵 작품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순환을 수용하는 태도를 담고 있다. 특히 대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 앙죽(봄), 수죽(여름), 풍죽(가을), 설죽(겨울)은 사계절의 순환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며 그 안에 내재된 삶의 이치를 묻는 작업이다. '나를 찾다' 섹션은 '화합(和合)'과 '경계(警戒)'라는 두 개의 주제로 전시가 구성된다. 첫 번째,‘화합’을 주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