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남양주시의회에서 추진 중인 한강법 폐지 등 중첩규제 개선 노력에 힘을 보탰다. 남양주시의회는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5일 마석교회에서 한강법 폐지 촉구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50여 년간 이어진 불합리한 중첩규제 개선과 한강법 폐지를 위한 시의회의 노력에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적극 공감하며 함께 동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과 황정순 위원장,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황정순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것 또한 지역 단체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는 한강법을 포함한 해묵은 규제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으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한강법 폐지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성대 의장은 “한강법 폐지 촉구 캠페인에 동참해 목소리를 내주신 황정순 위원장님을 비롯한 회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강법을 비롯한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우리의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은 여전히 침해받고 있으며, 일방적인 희생에 대한 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7일 우리시가 팔당 상수원보호
남양주시는 25일 정약용 펀그라운드에서 ‘걷기 좋은 학교길 만들기’를 주제로 관내 초·중·고 학부모 대표 20여 명과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 온 학교길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걷기 좋은 학교길 조성은 물론, 아이들이 안심하고 오갈 수 있는 등하굣길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했던 △보행로 확장 △지중화 사업 △노후 보도 정비 △횡단보도 턱낮춤 등 통학로 정비사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달라진 학교길에 대한 반가움을 표하는 한편,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느끼는 불편과 바람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며 활발한 의견을 이어갔다. 시설 정비 등 현장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은 앞으로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걷기 좋은 학교길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이 아닌,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 주변은 물론,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대경대학교는 지난 23일까지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월드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경대 연기예술과 김정근 교수가 연출한 ‘하지의 밤’이 최우수작품상과 연기상(고훈목)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인극 월드페스티벌은 공식 참가작 12편, 기획 초청작 4편, 해외 초청작 2편, 특별 참가작 2편, 시민 참가작 28편, 대학 참가작 52편 등 총 100편의 2인극이 지난 2일부터 공연됐다.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하지의 밤’은 ‘아버지와 살면’의 작가 이노우에 히사시(井上ひさし)의 제자인 오가와 미레이의 신작으로, ‘진보초(神保町)’를 펴낸 박순주 작가가 번역해 올해 2인극 페스티벌을 통해 초연된 작품이다. ‘하지의 밤’은 사랑의 마음을 열어본 적 없는 여자 로즈마리(임영란 분)와 사랑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남자 엘더(고훈목 분)의 이야기로, 상실과 외로움으로 고통받으며 살아온 두 사람이 재회의 시간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약초원이라는 무대 배경은 연출적으로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해 시각적 이미지를 공간화 했다. 김건표 교수(연극평론가)는 “‘하지의 밤’은 배우들의 침묵과 ‘사이’를 통해 과거를 파고들고, 시선만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임산부 친화적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섰다. 공사는 임산부 친화적 환경 조성과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임산부 배려석 도입과, 신규 프로그램인 ‘예비맘(임산부) 기구 필라테스’,‘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을 12월 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먼저 공사는 7개 체육문화센터(남양주·호평·오남·화도·별내·와부·진접) 로비에 임산부를 위한 배려석 및 표식을 부착해, 임산부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또, 오는 12월 1일부터 예비맘(임산부) 기구필라테스(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화도체육문화센터) 프로그램도 신설하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맘(임산부) 기구필라테스는 임신 12주 이상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호흡과 자세 교정, 변화된 체형 적응을 위한 체력 증진 등의 다양한 강의가 주 3회(월, 수, 금) 진행된다. 헬로키즈 퍼포먼스 미술은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오감 자극 △신체 언어 발달 △사회성 및 창의력 발달 등에 도움이 되는 미술 놀이와 다양한 체험활동 교육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회(화) 운영된다. 이계문 사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인
김한슬 구리시의회 의원은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현실과 행정의 책임성 제고를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지난 11월 1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기습적인 데이터 표기 방식 변경으로 인해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시험을 치르는 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에 대해 직접적인 당국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검색이 안 되면 종이로 된 점자 문제지가 있으니 그것을 활용하면 된다”는 취지의 변명을 하는 등 탁상행정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명백한 ‘시스템의 붕괴’”라며 “피해를 입은 중증 시각장애인 수험생이 전국에 단 13명, 전체 수험생의 0.002%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가장 약한 학생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을 때는 오히려 침묵하고 있다”며 사건에 대한 공론화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김한슬 의원은 “우리 시에도 장애인과 노약자, 은둔형 외톨이,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수많은 조례와 제도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느냐’이다”라며 “중앙정부의 참담한 실책을 반면교사
구리시의회는 25일 제35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구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 의견제시안'을 채택했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8조제6항 규정에 따라 시장은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기 위하여 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권봉수 의원이 제안설명을 맡아 발표한 이번 의견제시안에서 구리시의회 의원 일동은 교문동 647-4번지 일원의 경계선 관통대지를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은 주민 의견 청취 결과 이견이 제기되지 않았으며, 경기도 협의 결과에서도 '의견 없음'으로 회신되어 적정한 행정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한 인접 지역이 이미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결정되어 있어 토지 이용의 연속성과 도시계획 체계의 정합성 확보를 위해 해당 지역을 동일한 주거지역으로 편입하는 것은 타당하며, 기존 ‘백교 지구단위계획’ 범위에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용적률·건폐율 등 지구단위계획 기준을 충족해 계획적으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종합적으로 보아 2018년 환경부 고시에서 해당 지역의 생태등급이 3등급으로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
남양주시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의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요구하는 헌법소원(2020헌마1454)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선고기일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법소원은 반세기 동안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이유로 과도한 규제를 감내해 온 팔당 지역 주민들의 기본권 침해에 대한 헌법적 판단을 구한 사건으로, 규제 체계의 역사적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해당 사건은 2020년 10월,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주민들이 재산권 침해와 직업선택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평등권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것이다. 50년 이상 중첩된 규제 아래에서 정당한 권리가 제한됐다는 주민들의 호소가 헌법재판소를 통해 결론에 다가서고 있다. 이번 선고에서 헌법불합치 또는 일부 위헌 결정이 내려질 경우, 수도법 제7조 제6항과 상수원관리규칙을 포함한 상수원 규제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제도 재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팔당수계 7개 시·군 주민에 대한 지원 ▲불합리한 규제 완화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 간의 균형적 제도 설계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환경부령인 상수원관리규칙이 법률 수준 이상의 규제를 부과해 온 점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구리시는 지난 19일 위택스와 시 누리집을 통해 '2025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체납액 122억 원)과 지방행정 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 39명(체납액 43억 원)이며, 공개 내용은 ▲성명(법인명) ▲나이 ▲주소 ▲체납 내용 등이다. 명단 공개는 체납자에 대한 간접 강제 제도 중 하나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및 지방 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신규 명단 공개 예정자에게 사전 안내하고, 6개월 이상의 소명 기간을 부여해 의견 제출 기회를 보장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명단 공개를 통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출국금지와 관허사업 제한 등 추가적인 조치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4일 수택평생학습센터에서 ‘구리시 편한 죽음(웰다잉)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구리 시민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과정은 10월 2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나와 이웃의 후회 없고 행복한 삶, 죽음에 대한 건강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교육을 이끌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총 21명의 수료생이 배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교육 과정에서는 ▲편한 죽음(웰다잉)의 개념과 죽음 준비 ▲후회 없는 삶의 조건 ▲행복 만들기와 버킷리스트 작성 ▲사전 의료 의향서와 존엄사 ▲상장례를 통한 죽음 이해 ▲편한 죽음(웰다잉)과 건강의 관계 ▲인생수업과 상실 수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참가자들이 삶과 죽음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편한 죽음(웰다잉) 강사 양성과정이 삶의 가치와 죽음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전환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통해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편한 죽음(웰다잉) 문화를 확산하여 가장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은 소파 방정환 선생의 아동 존중 정신을 기리고, 어린이들이 문학을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2025 방정환 어린이 문학 축제'를 오는 30일 구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구리’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이야기 만들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표현하고 창작하며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문학 중심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구리시 방정환 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된다. 방정환 문학상은 어린이·청소년 문학 진흥을 위해 마련된 상으로, 아동·청소년과 문학인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구리문화재단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문학 속에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방정환 문학상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축제가 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아동의 감수성과 권리를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는 ‘아동 친화 도시’로의 정책 방향과도 맞물려 있으며, 구리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소파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계승해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