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교통혼잡이 극심한 구리전통시장내에 교통소통 대책 미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업무시설 건축을 허가해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시는 허가 당시 ‘착공 후 1년 이내 대책을 강구해 제출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 수많은 주민들의 편의 보다 건축주 위주로 행정을 처리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1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수택동 381-20번지 외 1필지에 지상 20층 지하 7층 규모의 업무시설 건축을 지난 4월 6일 허가했다. 이 업무시설은 1천967.90㎡ 부지에 건축면적 1천366.82㎡, 연면적 3만3천128.63㎡ 규모로 1∼3층은 근린생활시설, 4층 이상에는 398실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건축 부지는 구리전통시장내 주변 도로가 협소해 평소에 차량이 통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지역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는 ‘주변에 대한 교통소통 대책안을 착공 후 1년이내에 강구해 제출하라’는 조건으로 교통소통 방안도 마련되지 않았고 교통혼잡이 불보듯이 뻔한 이곳에 대규모 업무시설 건축을 허가했다. 시는 교통소통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도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보완지시만 했을 뿐 교통소통 문제에 대
남양주시는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지난 20일 살레르노시 현지에서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참석해 유기농, 음식, 역사, 문화, 슬로라이프, 청소년 등 상호간 관심사항을 중심으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양 시는 진정한 우호관계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살레르노 광역시는 식료품 산업, 낙농업 등 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지역으로,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고대 그리스 페스툼 신전, 중세 파둘라 수도원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계자연문화유산과 세계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도시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최근 봉사경력과 활동시간,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한 시민 3명을 ‘2016년 남양주시 양성평등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장 라성란(62)씨, 진접읍 새마을부녀회장 오세연(61)씨, 호평동 주민자치위원 이금숙(65)씨다. 라성란씨는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은 물론, 제3 세계 국가에 새마을 문화 계승을 위한 해외 협력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한 것에 이어 출산장려 캠페인 및 성폭력 예방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각종 사회적 이슈 해결에 적극 동참했다. 오세연씨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적응을 위한 멘토링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축제 활성화 및 시정 및 읍정 업무 참여에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이금숙씨는 건전한 여가 및 문화정착을 위한 축제를 개최하고 소년 및 임산부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여성의 권익신장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성평등문화를 확산시켰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이 취임 60여일을 맞아 지난 19일 자신의 고향인 양주시 소재 양주향교에서 구리시 발전과 구리시민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기원하는 고유례 참례예식을 가졌다. 고유례(告由禮)는 각급 기관장이나 향교에서 성균관 임원으로 임명을 받은 때와 주요행사 때 향을 올리고 축문을 고하는 의례다. 이날 백 시장은 조상들에게 지난 4월 구리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됨을 아뢰고 구리시의 무궁한 발전과 구리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백 시장은 “지난 1978년 1월 이곳 양주군에서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8년에 이르는 세월이 흐르고, 구리시민의 부름을 받아 시장이 된지 두 달여가 되었다”며 “늦게나마 고향에서 고유례 참례예식을 치르고 나니 감회가 새롭고 한편으로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정에 매진해 구리시민의 뇌리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올바른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4~17일 3회에 걸쳐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주요 사업장 및 시설을 방문하고 사업장 안전관리와 시설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 기간동안 백 시장은 갈매지구 C2블럭 공동주택 신축 현장을 방문해 입주에 따른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민원을 청취했다. 또 동구릉 역사공원 조성사업 부지를 방문, 사업시행 전 매립폐기물 처리문제 등 사전 조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우선적인 검토를 지시하고 구리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작은 도서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백 시장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 현장을 찾은 시행사 등에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구리시민의 많은 이해와 양보를 통해 이루어진 점을 감안,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에는 구리전통시장을 방문, 아케이드설치 현장과 화재정비 현장을 둘러본 후 시장상인과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민생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주요사업장 방문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대책을 수립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경기지역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이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기 북부 소재 고교 재학생 A양이 지난 3∼5월 4차례에 걸쳐 학교 교실 등에서 B군에게서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교실과 B군 친구의 집에서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당했으며 학교 근처에서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B군은 A양과의 이성 교제 기간 단둘만 있었던 적이 없고 강제로 한 행동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과 ‘진접선 노선(당고개~진접)’이 연계 환승되는 ‘별내선 연장 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추가검토 대상에 포함됐다고 19일 밝혔다. 두 노선이 연결되면 경춘선, 중앙선을 모두 갈아 탈 수 있는 수도권 동북부 순환철도망이 구축되고 서울 전지역의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진접선은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총 1조3천96억원을 투입,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남양주 별내∼오남∼진접 간 15㎞에 건설되고 있다. 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구간 12.9㎞에 건설 중이며 총 1조2천806억원이 투입돼 2022년 완공된다. 그러나 진접선은 별내신도시 북쪽을 지나고, 별내선은 별내신도시 남쪽이 종점으로 경춘선 복선전철과 연결된다. 이 때문에 이들 철도의 이용률을 높이려면 별내선을 3.2㎞ 연장해 두 노선을 연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남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국토교통부에 두 노선의 연결을 수차례 건의한 끝에 이번에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별내선 연장 사업은 앞으로 경제·타당성 등을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7일 진접읍 연평리 소재 진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남양주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계획아래 남양주시와 진접농업협동조합이 지난 3월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추진해온 것이다. 시와 조합은 이번에 준공된 직매장이 참여농가가 직접 당일생산, 당일판매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함으로써 불필요한 유통경로를 축소하고, 농산물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농산물 제공을,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소득 보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생산자단체인 농협조직에서 로컬푸드 제2호점, 제3호점이 점진적으로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등 오염우려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20~21일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 놀이시설 등 오염우려지역 10개소를 대상으로 토양시료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및 분석을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결과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지역은 오염원 인자가 있는 경우 토양관련 전문기관으로부터 토양정밀조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오염원인자가 존재하지 않거나 오염원인자에 의한 토양 정밀조사가 곤란한 경우에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정밀조사를가 진행된다. 시는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오염 토양의 양, 토양오염물질 및 농도 등을 정밀 분석해 오염 지역의 원인규명을 통해 복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수석동 풍속마을과 진건읍 고재마을에 마을단위 LPG배관망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소형LPG저장탱크와 지하배관망을 통해 LP가스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도시가스 수준의 안정성과 편의성 제공이 가능하고, 기존 LPG용기 사용방식에 비해 약 30%의 연료비 절감효과 등 장점이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사업의 형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경기도에서도 자체예산을 수립해 추진 중이고 2017년에는 국토교통부에서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10년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도시가스 공급에 힘써왔으나 미공급지역이 워낙 많아 재원마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국·도비를 마을당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도시가스처럼 배관 위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새로운 대안이라고 판단, 사업희망지 발굴과 공모사업 신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 결과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수석동 풍속마을이, 경기도 공모사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