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인 ‘유권자시민행동’ 구리·남양주지부는 2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유권자시민행동은 “백 시장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천800만원을 전통시장 화재 잔재물 청소에 사용했다”며 “화재 발생 지역은 사유지여서 폐기물관리법상 책임이 토지소유자에게 있어 재난관리기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구리 전통시장은 지난해 8월 말 화재가 발생, 일부 점포가 전소했으나 몇 달간 잔재물이 방치됐다. 이에 백 시장은 4·13 재선거 과정에서 화재 피해 정비를 공약했다. 유권자시민행동은 “백 시장이 이 같은 공약으로 재산상 이익 제공을 약속, 당선에 유리하도록 유권자를 매수한 것”이라며 “당선 후에는 재난관리기금을 무리하게 투입, 토지주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줬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상 매수 또는 기부 혐의에 해당한다는 취지로, 앞서 한 시의원도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리시장 측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재난관리기금을 화재 발생지역에 사용할 수도 있다는 해석을 받았다”며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 지역사회 봉사단체들이 불볕더위로 고생하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선풍기 후원을 이어나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참가정문화협의회는 여름철 무더위에 힘든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선풍기 15대를 구리시보건소에 전달했다. 이 단체는 그동안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가정에 생활가전제품 및 이불지원과 함께 홀몸노인들에게 1년간 매월 5만원씩의 지원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에도 장학금과 홀몸노인 생활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수택1동 바르게살기위원회가 관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수택1동 주민센터에 선풍기 20대를 전했다. 이날 후원된 선풍기는 고시원, 옥탑방, 지하방 등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수혜자들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 무더워 걱정이 많았는데 동 주민센터와 후원자의 도움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버지, 프렌디(Friend+daddy)되다!’ 프로그램이 ‘2016년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양육자신감 향상 및 아빠와 자녀의 긍정적인 관계 향상 도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센터교육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앞서 1~3회기에는 학령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양육 및 지도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4~8회기 교육에는 ‘프렌디와 함께하는 행복교실’을 주제로 아빠와 자녀가 갖춰야할 관계에 대해 미술치료, 보드게임, 놀이지도교육, 밥상머리에서의 대화법 등이 진행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지난해 12월 민원조사관인 ‘남양주시 옴부즈만’을 출범한 데 이어 직원들의 고충민원 처리역량 증진과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고충민원 처리실태 자체점검’을 시행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옴부즈만 선진운영기관 및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을 벤치마킹하는 등 시민의 시각으로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충민원 처리실태 평가결과를 심층 분석해 시민들의 실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고충민원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세부실천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석우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고충민원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경찰서가 지난달 29일 남양주시 소재 육군 73사단을 방문해 군 간부 등 250명을 대상으로 안보치안과 군·경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번 범죄예방교실에서는 군에 대한 이해와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춘 경찰관 전문강사가 군인들이 영외활동 중 주의해야할 음주운전·성범죄·인터넷범죄 등 신종범죄와 관련된 특별법률과 경찰시책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범죄예방교실에 참석한 한 간부는 “순간의 실수로 민·형사 책임과 동시에 신분상의 불이익이 얼마나 큰지 구체적인 데이터로 설명을 들으니 음주운전이나 기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새삼 느낄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찾아가는 군부대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군인의 범죄예방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범죄와 안보에 관한 상호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군·경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부설 도농초 발명교육센터와 도농초등학교(남양주시 소재) 학생들이 ‘제2회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비롯해 초등부 우수상(어린이재단 회장상), 초등부 장려상(동아사이언스 대표이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된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은 SK하이닉스가 기획·협찬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대회로, IT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작(상금 300만원)을 수상한 발명교육센터 재학생들로 이뤄진 ‘RED BRAIN’팀(박채린·김서연·이수현)은 ‘초기 임산부도 편안한 임산부 배려석 자동 잠김 시스템’으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초등부 우수상은 ‘편리한 지하철 승차 시스템과 이를 포함하는 출입도어’ 작품을 출품한 ‘시리우스’팀(장민혁·최해준)이, 초등부 장려상은 ‘노인을 노리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 차단 앱’을 출품한 ‘도농초를 빛낼 아이 둘’팀(한태솔·이준성)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팀 모두를 지도하며 지도교사상(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도농초 한상엽 교사는 “발명은 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남양주시는 지난달 27일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첨단도시 건설을 위한 U-City 통합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U-통합센터는 별내지구 체육공원 1부지(별내동 858 공공도서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관제실, 견학실, 체험실 등 1천㎡ 규모다. 맞춤형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장 중심교육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첨단기술의 도입으로 보다 편리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U-City 시범도시구축 등 각종 평가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국·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서비스를 일원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존 각 부서별로 구축·운영돼 왔던 교통, 방범, 주정차단속 서비스의 통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통합센터의 건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U-통합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견학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교통계획과 U-통합센터팀(☎031-590-8154, 818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완 시 교통도로국장은 “이번 U-City 통합센터의 건립개관을 계기로 향후 재난, 환경 등 시 전체의 모든 U-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통합해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첨단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의 녹슨 상수도관 교체 및 갱생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 대상은 옥내급수관이 노후화돼 녹물 등으로 인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세대로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재개발·재건축 등의 구역을 제외한 지역의 130㎡이하의 주택이다. 지원금액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 이내에서 60㎡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전액, 공동주택 공용배관의 경우 세대별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신청 세대는 관련서류를 첨부, 개량지원 신청서를 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결정해 통보한다. 이후 신청인이 자체적으로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서류를 첨부한 뒤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 지급 및 수질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계량기 이후의 옥내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상수도 행정의 신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축산 농가에 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축사안개분무 자동화 시스템이란 축사내에 노즐을 설치해 물을 뿌려주는 시스템으로 약 5~7℃의 온도를 떨어트리는 역할을 한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지면 가축은 신체 리듬 불균형 등으로 사료 섭취량이 줄고 심장박동과 호흡량이 증가하면서 땀 분비량도 늘어 헐떡거림과 호흡곤란 등으로 체중량이 감소하게 된다. 이로 인해 번식장애 및 산유량 감소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심하면 폐사하기도 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이용, 가축방역 뿐 아니라,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 방지, 축사 내 온도를 낮춰 가축의 사료이용 효율을 증대시킴으로써 일당증체량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실제 시설을 설치한 김승채(수동면)씨는 “축사 소독하는 시간이 줄어 편리하며 효과도 좋다”며 “요즘같은 폭염도 극복할 수 있어 가축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용환열 축산담당자는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축산농가가 가축을 사육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 환경개선 사업을 더욱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8일 소회의실에서 호평동 복지넷 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협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민관협력을 위한 교육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서 복지넷위원의 역할, 사각지대발굴의 중요성, 읍면동 복지허브화와 사례관리의 개념 등을 강의했다. 교육 후에는 호평동 복지넷 임시회의에서 저소득층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카 지원’,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의 ‘여름방학맞이 영화관나들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서비스지원을 확정하고,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위한 위원들의 동기부여와 추후 호평동복지넷 특화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사각지대 없는 호평동을 만들기 위해 희망케어센터와 평내호평역 부근에서 리플릿을 배부하고 홍보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