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드론까지 투입해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지난 1일 오전 7시 27분 사고 발생 이후 유관기관 합동으로 무인비행장치인 '드론'과 3D 스캐너 등을 투입, 각종 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원인규명에 주력하고 있다.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은 지난 9일 경찰과 검찰 관계자 입회하에 사고현장에서 3D 스캐닝을 실시했다. 설계도면과 차이가 생긴 건축물 또는 건설현장의 실제 모습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다. 3D 스캐닝은 실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오류도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3D 스캐너를 드론에 장착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사고현장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한 폭발 실험도 예정돼 있다. LP가스 농도에 따른 폭발 위력을 가늠해 당시 현장에 어느 정도 가스가 있었는지를 역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현장과 같은 가로 10m, 세로 2m, 깊이 15m의 실험 공간을 만들고 LP가스 농도를 바꿔가며 채우고 폭발 실험을 한다. 이와 별도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하 작업장에서 3차례 포집한 공기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사고 원인은 LP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이라는 데 점차 무게가 실리
남양주시는 9일 오전 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수립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거주와 일자리, 경제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2020년 인구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준비 중인 남양주시 중기 발전계획과 관련, 각 부서에서 수립한 내용의 중간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기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연구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각과 가치를 가장 가까이 듣고 있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주도해 미래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한 계획으로 경제, 도시, 복지문화, 보육교육, 안전행정 등 총 5개 분야, 31개 전략, 113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남양주의 여건과 정부·경기도의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수립한 이번 계획에는 신 성장산업 기틀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업·주거·산업·교육 기능이 함께하는 복합단지 개발, 사통팔달의 도로·철도망 구축 등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시의 핵심사업을 총 망라했다. 이석우 시장은 “수도권 최대의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본서
구리시는 지난 8일 시 여성노인회관 3층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해 ‘실버 건강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실버 건강아카데미는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에게 건강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노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노년기에 흔한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유쾌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노년기 건강하고 행복한 의사소통 방법 및 치매예방 관리, 약초를 통한 건강생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황혼의 인생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된 청소년자원봉사단 ‘끼리 보다는 함께’ 단원들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용신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폈다. ‘끼리 보다는 함께’는 관내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미술과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20명의 단원들이 세대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봉사활동을 펴오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끼리 보다는 함께’에서 제안한 시안 중 용신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부모회의 투표를 거쳐 결정된 시안으로, 운동장 외벽 두 곳에 아름답게 꾸며졌다. 용신초등학교 학생들은 “우리가 투표한 그림으로 학교가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봉사활동 참여 청소년들도 “용신초등학교 아이들이 운동장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고 많은 꿈을 꾸고, 기뻐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슬로라이프 미식(美食)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이 경기도가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3(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본선에 진출했다.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기에는 총 42개 사업이 응모, 현장심사와 예비심사를 거쳐 7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남양주시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사업’은 남양주시 조안면을 중심으로 생태, 지역, 미식자원을 융합한 신개념의 관광 비즈니스 모델로서 미식관광 체험관(미식관광 랜드마크), 슬로라이프 플랫폼(생태형 이동관광), 푸드스타트업 스쿨(미식전문직업학교), 슬로라이프 공유부엌(맞춤형 일자리)의 4대 핵심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남양주시는 537명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슬로라이프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 2020년 5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22번째 미식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남양주 진접선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행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인 매일ENC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남양주경찰서 수사본부는 8일 남양주시 진접읍 주곡2교 지하철 공사장 교각(다리 하부) 보강공사를 하는 매일ENC가 현장 근로자들과 근로계약을 맺으면서도 근로계약서를 주지않았으며 임금 내용까지 누락했었다고 밝혔다. 또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매일ENC 소속 현장소장이 현장으로 거의 출근하지 않은 채 부하 직원인 차장에게 업무를 시켜왔던 것으로 드러나 관련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울러 가스 호스와 산소절단기를 지하 작업장에 방치했으며 작업 전 가스 농도도 측정하지 않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았었다는 근로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당시 현장 상황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현장과 똑같은 환경을 구현해 폭발실험을 할 방침이다. 사고원인으로 추정되는 LP가스의 농도에 따른 폭발 위력을 가늠, 현장에 가스가 얼마나 있었는지 역추적하기 위한 것이다. 가스 누출 여부와 누출됐을 경우 누출량 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가로 10m, 세로 2m, 깊이 15m의 사고 현장과 유사한 공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6일 박승환 서장과 대테러 전담부서(경비·정보) 주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헬기를 이용, 남양주 관내 국가중요시설(강북아리수정수장·미금가압장·팔당수력발전소 등)에 대한 항공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항공안전 점검은 최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의 단체 탈북 등에 대한 보복으로 북한의 대한민국 위협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 예방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각 중요시설 팀장이 함께해 평상시 육안으로 관찰하지 못했던 각 시설별 방호 취약점을 전체적으로 관찰 및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박승환 서장은 “이번 항공안전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국가중요시설과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시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 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주민참여예산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40일간 실시되며 시민들이 직접 시 예산편성에 의견을 개진하고 생활 주변의 각종 불편사항을 설문을 통해 반영할 수 있다. 구리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구리시 홈페이지(www.guri.go.kr) ‘예산편성 설문조사 팝업창’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 주요내용은 사업 분야 별 중점 투자와 축소가 필요한 부문, 2017년도 예산에 꼭 반영되어야 할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구리경찰서는 8일 PC방과 분식점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1시쯤 구리시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계산대에서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총 16회에 걸쳐 약 60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주로 여성이 혼자 근무하는 작은 규모의 가게를 노렸으며 유사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르다 지난 3월 출소한 김씨는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집행유예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4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여름철 행락객들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가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행락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소속 의용소방대원과 관내 대학생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부터 수동면 등 관내 수난사고 위험지역 4개소에서 수변지역 순찰 및 입수 부적격자에 대한 제한조치, 익수자에 대한 인명구조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앞서 구조대원들은 CPR 및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등 기본소양교육을 이수했다. 김진선 서장은 “선제적 대응으로 단 한 건의 물놀이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