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관내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중 교육을 신청한 28개소 아동 1천647명을 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순회 방문 맞춤식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상·하반기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은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건강한 밥상, 체험활동, 저염식 습관, 구연동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는 이번 8차시까지의 교육을 통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을 알리고, 개인위생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시설에 대해 관내 어린이집의 원장, 보육교사, 조리실 근무자, 원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씨트리가 지난 5월 런칭한 바이오 화장품 ‘씨트리 더 펩타이즈’의 동남아 수출을 위해 최근 본사에서 워너블코리아와 업무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씨트리에 따르면 ‘씨트리 더 펩타이즈’는 아미노산의 결합으로 이뤄진 성분으로, 레티놀보다 2개월 더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 효과에 특화된 세 종류의 펩타이드가 국내 최다 용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화장품이다. 현재 ㈜씨트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씨트리가 동남아에 수출할 제품은 마스크팩뿐 아니라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이다. 한편, 이날 협약을 맺은 워너블코리아는 동남아 국가에 한국의 ‘패션&뷰티’ 상품을 전하는 기업이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상반기부터 추진중인 ‘근무하기 좋은 직장분위기 만들기’를 위해 각 부서별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무하기 좋은 직장분위기 만들기’는 김진선 서장 부임 이후 ‘안전문화 정착 운동’과 더불어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각종 현장활동과 많은 업무량으로 기피관서로 비쳐지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내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진선 소방서장은 “직장은 가정만큼이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의 터전”이라며, “동료와 함께 보람을 느끼며 근무하고 싶은 좋은 분위기의 소방서가 되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署 최성준 경사·김태헌 순경 경찰이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해 남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만 남긴 채 자살을 시도하려던 여성을 구해 화제다. 남양주경찰서는 지난 9일 A(40·여)씨가 119에 신고해 “목을 매달고 죽겠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앞서 A씨는 119에 신고하기 직전 남편 B씨에게 ‘지금 목 매달아 죽을거다. 지금 전화 안하면 진짜 끝이다’라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남양주경찰서 수동파출소 최성준 경사와 김태헌 순경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신고자의 연락처를 핸드폰에 저장한 후 삭제할 경우 대상자의 이름이 추가 등록되는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해 신고자의 이름을 찾았다. 이후 두 경찰관은 자살기도자의 주소지를 확인하고 현장에 출동, 자살 직전의 A씨를 발견하고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최성준 경사와과 김태헌 순경은 “이름도 주소도 없는 자살 신고내용을 SMS를 이용해 요구조자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침착하게 대처함으로써 소중한 목숨을 살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남양주시는 지난 10일 남양주시 비상방역 대책본부장 주재로 남양주시 민·군·관 공동협력 메르스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대책회의는 남양주시의회 의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 구리남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 거점 진료전담 치료기관 등 민·군·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태식 남양주시 보건소장은 확진환자와 격리환자에 대한 현재까지의 관리상태를 설명하면서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각 병원과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또 남양주도시공사는 체육문화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시설입장시 체온측정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고 남양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탈북민을 상대로 메르스 관련,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전달하고 예방법이 기재된 팜플렛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남양주시 비상방역 대책본부장은 “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유언비어가 나오지 않도록 매일 브리핑 할 것”을 주문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관내 5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중·고등학교 각 1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10일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관내 5개 초등학교와 이들 학교 병설유치원이 학교별로 각각 휴업에 들어 갔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 1곳도 각각 11일과 12일 휴업한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 200명, 초등학생 3천215명, 중학생 1천61명, 고등학생 1천214명이 휴업기간에 등교를 하지 않게 된다. 한편 남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확진자 2명, 병원관리자 4명, 자가격리자 13명 등 19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확진자는 각각 서울과 수원 소재 병원에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격리자 1명과 자가격리자 2명은 격리해제 됐으며 지역사회에 감염될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 통합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구리시에서 구리·남양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던 구리시·남양주시 통합 발대식이 연기됐다. 10일 준비위에 따르면 당초 이날 박영순 구리시장이 통합에 관한 입장을 공식 표명하고 구리·남양주 시민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에서 구리시·남양주시 통합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선거법위반과 관련해 벌금 300만원이 선고되자 대법원 상고심을 준비중에 있어 1주일 가량 통합추진 관련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빨라야 오는 17일쯤 박 시장의 입장 표명과 발대식 등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들은 “이 시점에 왜 통합 문제가 불쑥 거론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박 시장의 재판 결과에 따라 통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다른 시민들은 “통합 문제가 박 시장의 거취와 뜻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 듯 한 모양새”라고 꼬집었다. 한편 남양주시의 유력 인사들은 통합 문제와 관련, “과거 중앙정부에서 많은 인센티브를 준다고 할 때 구리시민들의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며 “남양주시민의 뜻이 중요하지만 당초에 반대했던 구리시민들의 다수 의견도 중요하다”고 했다. /
남양주시는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제4차 규제개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소장 등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실생활과 밀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 효과가 큰 규제개혁 과제를 3개 세션으로 구분해 보고회를 가졌다. 세션 1에서는 자치법규 속 숨은 규제를 4가지 유형으로 발굴한 19개 부서, 50건에 대해 정비계획을 보고했으며 세션 2에서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발한 전국규제지도 시스템을 시연했다. 또 세션 3에서는 전국규제지도 9개 분야 87개 세부항목에 대한 규제지수 반영실태를 보고하면서 규제지수와 등급과 편차가 발생한 15개 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보고했다. 이석우 시장은 2014년 지자체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대해 간부공무원과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규제지도 규제지표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진화하는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 진접읍남녀새마을협의회와 예봉초등학교(남양주시 소재)가 최근 ‘제2회 경기도 도시텃밭대상 공모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공동주택, 학교, 직장 등 생활공간 곳곳에 공동텃밭을 만들어 구성원들의 소통공간과 공동체의식 활성화를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여기에는 경기도내 143개 단체가 응모했다. 이번에 입상한 진접읍남녀새마을협의회는 지난해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무(1천개)와 배추(1천500포기)를 가지고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해 불우이웃 및 홀몸노인 250가구에게 전달하는 등 도시농업을 통한 사랑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또 예봉초등학교는 텃밭을 운영해 전교생(960명)을 대상으로 1인 1채소 가꾸기를 실천하며 어린이들에게 농산물 재배의 기쁨과 일의 보람을 제공하고, 생명존중 함양을 위해 노력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남양주시 진건시설채소연합회는 지난 6일 진건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250명의 연합회회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판매하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열무, 호박, 참나물 등 20여종의 당일 수확한 싱싱한 채소를 회원들로부터 지원받아 시중가보다 50%~7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판매수익 300만원은 향후 진건읍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서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연합회 윤재영 회장은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해 지역사회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남양주시 유기농업과 관계자는 “재배농가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