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함께해요 2014 복지재단에 있는 장애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아 사랑을 전달한 아름다운 중·고생들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있는 판곡고등학교와 판곡중학교 학생들은 13일 학용품 모으기 ‘협력자치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다양한 학용품을 신망애복지재단에 전달했다. 학용품모으기 운동은 판곡고등학교 학생회장인 3학년 조형규군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조군은 호평중학교에 다닐 당시 학교에서 단체로 신망애복지재단(남양주시 수동면)에 봉사활동을 나갔다가 만난 지적장애인이 헤어질 때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찾아 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몇 년이 지나도록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항상 마음 한 켠이 무거웠던 조군은 늦게나마 신망애복지재단에 전화를 걸어 학생으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고, 장애인 수업과 미술치료 등에 학용품이 많이 소요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조군은 인접해 있는 판곡중학교 학생회장 3학년 전예은양을 찾아가 취지를 설명하고 흔쾌히 동의를 받은 후 학생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협력자치캠페인’을 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6월 착공한 시립진벌어린이집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진벌어린이집은 인근 산업단지와 택지지구 보육수요 충족을 위해 진접읍 경복대로 503에 부지면적 1천㎡, 건축연면적 571.5㎡,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이석우 시장은 “시립진벌어린이집이 우리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보육하고 교육해 건강하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꿈과 희망의 터로 자리잡기를 바라며, 아이키우기 좋은 명품보육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시립어린이집은 현재 2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별내동 1개소, 호평동 1개소가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정치민주연합 조병환(사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화장장 주변에 수목장 납골당을 이용해 예산을 확보하고 화장한 분골을 지정된 수목의 뿌리 주위에 묻어 그 나무와 함께 상생한다는 새로운 장묘방법을 통해 새로운 복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 조 예비후보는 “가족과 친지를 잃고 슬퍼할 시간도 모자란 상황에 타 지역과 10배가량 차이 나는 가격과 먼 거리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 시민들을 생각해야 한다”며 ‘시립화장장’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공약해 주목. 그는 “1993년도 이후부터 오랜 기간 동안 화장장 유치에 실패했던 남양주시는 현재 가까운 화장장이 없어 시민 대부분이 상을 당했을 때 화장을 위해 서울이나 춘천, 성남 등 먼 곳을 이동해야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광호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평내·호평지역의 약대울에 조성 예정인 약대울 체육공원을 가족피크닉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약속. 이 예비후보는 “현재 약대울 공원조성은 초기 계획 당시에 가족 피크닉과 캠핑, 놀이 중심의 공원에서 체육시설 중심 공원으로 변경·조성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장에 당선되면 임기 초반에 기능을 확대해 가족단위의 피크닉, 오토캠핑, 문화공연 등이 있는 가족체육문화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춘선 일반열차 용산역 연장 운행과 4호선 진접선-8호선 별내선 환승 추진을 강력 촉구했다. 경춘선의 경우 일반열차가 용산역까지 운행이 안 돼 사실상 반쪽짜리 노선으로 전락한 상태며, 경춘선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상봉역에서 하차해 또 다시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박 의원은 “경춘선 이용 주민들이 수년째 불편을 겪고 있어도 코레일은 선로용량 한계라는 원론적 답변만 되풀이 한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 또 박 의원은 별내선 기본계획 수립시, 별내선 추가연장을 통해 진접선과의 환승이 반드시 관철 될 수 있도록 강하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경춘선 용산역 연장 운행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며, 별내선과 진접선 환승도 경기도·남양주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화우·임춘원기자 lhw@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설립해 운영하는 오남체육문화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오남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이 센터는 지난 2월27일 개관 후 수영장, 문화교실, 다목적 체육관, 스피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수영과 건강문화강좌는 두 달 연속 높은 등록률을 보이며 오남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고, 실버아쿠아로빅, 시니어요가, 임산부 요가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수강대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4월부터 센터 2층 라온꿈놀이터 내 개설한 꿈교실에서의 영유아 수업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강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남체육문화센터 강좌수강은 기존회원 재등록의 경우 15일부터 21일까지 가능하며, 재등록후 마감되지 않은 강좌와 신규강좌에 한해서 문화강좌는 22일부터 선착순, 수영강좌는 22~23일간 가접수후 추첨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오남체육문화센터(031-560-1371~2)로 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내가 심은 내 나무, 정성으로 키워요.” 남양주시 화도읍에 자리잡은 송라초등학교는 10일 ‘내 나무 갖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송라초교 학생들은 지난해 자신들이 직접 심은 나무에 편지를 달아주며 정성을 쏟았고,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부모들은 꽃모종 함께 심기, 교직원들은 교내 화단 가꾸기, 수목 퇴비 준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배움과 나눔·소통’이라는 학교 교육지표에 맞게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꽃을 심고 수목관리 활동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에코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송라초교는 이 행사를 위해 무궁화동산, 벚나무동산, 조팝나무동산, 이팝나무동산, 앵두나무동산 등 군락지를 살펴보고, 환경교육, 학교 숲 꾸미기, 학교 및 나무에 대한 주인의식,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해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황승택 교장은 “아이들이 자신의 나무를 갖고 관심과 애정을 느끼며 소중하게 기르는 활동을 통해 책임감과 더불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6·4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남양주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 중 일부가 새누리당 고위층과 줄이 있다고 알려진 A씨의 영향력 행사설 때문에 좌불안석. A씨에게 밉보이면 시장 공천은 물론 시·도의원 공천도 방해받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나돌고 있어 A씨의 배경에 관심이 집중. 특히 현재 시장 공천을 신청해 놓고 있는 B씨가 A씨와 사이가 좋지 않아 컷오프에 탈락할 것이란 소문이 지역 정가에 파다. B 예비후보 캠프는 “공심위가 객관성 없이 특정인의 영향에 따라 좌지우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자위하면서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후문. 그동안 출마를 위해 지역봉사, 선거운동 등을 해왔던 예비후보들은 이 같은 설이 사실로 확인되면 관계자들에게 엄중 항의할 것이라고 주장.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출마 예정자 중 공천을 확신(?)하는 예비후보들은 기호가 2번으로 확정된 것이 마치 당선이나 확정된 양 측근들에게 함박웃음을 보이며 자신감을 표출.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새정치민주연합 이광호(사진)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10일 ‘행복한 혁신교육도시 남양주’라는 교육정책과 계획을 발표. 이 예비후보는 “남양주시가 지금까지 단편적이고 행정편의적 교육지원 정책을 해왔다면 이제는 종합적이고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 그는 “이러한 정책의 실현으로 더 이상 교육 때문에 강남이나 서울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되고, 오히려 자녀교육을 위한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9일 장학사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본보기(교육의 본질 찾기 보물들의 이야기)’ 모임을 시작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장옥선 교수학습국장의 강의로 액션러닝 기법 활용을 통한 컨설팅 장학에 대해 연수했다. 명목진단법(NTG), 실타래법, 로직트리법의 실습과 액션러닝 기법 적용, 컨설팅 장학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장학사들 교육의 본질 찾기에 들어갔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본보기’ 모임은 독서토론, 워크숍, 연수 등 지속적인 연찬 기회 제공 및 장학사별 업무 공유를 통한 학교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연수는 ▲조선왕릉으로 살펴 본 혁신교육 ▲학교 인문학과 학교민주시민교육 ▲성찰과 치유의 독서토론 ▲중국 문화의 이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