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4일 공사현장에 있는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42)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중구 신흥동 공사현장에서 보관중인 전선 약 400㎏(시가 300만원)을 4회에 걸쳐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가격이 급등한 전선 등을 훔쳐 판매키로 하고 수집, 장물처분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4일 유사석유를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사업법 위반)로 조모(41·여)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7월 7일부터 18일까지 남동구 소재 고가 밑에서 유사석유 1통(18ℓ)을 2만7천원에 판매하는 등 10여일 동안 모두 300여만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 씨는 지난 7월 3일 같은 혐의로 구속된 애인 대신 같은 장소에서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신종 불법 도박장을 차려놓고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이모(27) 씨 등 업주 7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손님 22명을 즉결심판에 회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연수구 청학동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후 손님들에게 신종 ‘텍사스홀덤’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게 한 뒤 승리한 사람으로부터 자릿세 명목으로 10~15%의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1일 평균 20만~30만원을 챙기는 등 한달여 동안 600만~12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업주들은 연수구와 서구 등지에 ‘보드게임업’으로 등록한 후 카지노테이블 등을 설치해 놓고 ‘텍사스홀덤’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현금을 칩으로 교환해주고 판에서 승리한 사람으로부터 자릿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부경찰서는 3일 유류대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구 때리고 덤프트럭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조직폭력배 전모(31)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고용한 주유소 사장 박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 6월 26일 오후 4시쯤 경기도 시흥시 신천리 방산동 인근 언덕길에서 1억원 상당의 유류대금 지급을 미뤄 온 A모(52) 씨를 폭행한 뒤 덤프트럭 5대(시가 10억원 상당)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월 남동구 논현동에서 발생한 새터민 모자 살해 피의자로 공개수배된 새터민 최모(43)씨가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남동구 도림동 오봉산에서 나무에 목을 매단 채 숨져 있는 최씨를 벌초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발견 당시 사체가 뼈만 남아 있는 상태로 미뤄 모자를 살해한 직후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유전자 일치 여부를 의뢰했다. 최씨는 지난 6월 28일 오후 3시 30분쯤 남동구 논현동 A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부인 A(38)씨와 아들 B(10) 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지난 7월 16일 공개수배됐다.
연수경찰서는 3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추석전후 금융기관장 범죄예방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각 과·계장, 지구대장과 관내 58개소 금융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절 전후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범죄 발생 대책으로 현금수송 및 제2 금융기관의 범죄예방에 대한 실예를 설명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종구 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기관의 집중적인 순찰강화와 대비책을 강구해 줄 것과 은행 자체 경비 및 실무자들에 대한 교육 강화 등 자구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8일 밀린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물건을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3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5월 31일 오전 10시쯤 남구 용현동 김모(34)씨의 집에 침입해 냉장고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유씨는 김씨와 지난 4월 19일까지 약 4년간 동거하며 도배 일을 하다 헤어지자 김씨에게 밀린 임금 대가로 1천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하대학교는 의학과 장준혁(38·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09년판에 등재돼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범석의학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장 교수는 한국과학재단 및 학술진흥재단 연구과제에 선정돼 인체성장인자 및 치료용 퓨전단백질의 기능연구 및 치료물질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는 최근 지식경제부의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이 분야의 산업화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5년간(2003~2007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SCI급 24편, 이중 상위 10% 저널에 5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인하대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연구분야의 산업화를 위한 활동도 지속하겠다”는 말했다. 한편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 5만여명을 선정해 업
최근 추석 대목과 치솟는 물가로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유통시킨 범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21일까지 추석 전후로 장물범, 영세상인 갈취, 부정식품사범 등 서민침해사범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 경찰은 지난 22일부터 현재까지 부정식품사범을 단속한 결과 12건, 30명을 적발해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남동경찰서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계양구 계산동 A고물상 부지에서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켜 식품자제업체나 소규모 슈퍼, 식당 등에 500원~3500원에 판매한 혐의로 손모(45)씨를 적발했다. 또 연수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소재 B수산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냉동갈치 400박스를 해동시켜 ‘제주선어’로 허위표시한 후 서울 구로시장 및 송화시장 등 재래시장에 판매한 수산업자 한모(48)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와함께 인천지법은 최근 수입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이거나 젖소를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모(40)씨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는 등 처음으로 실형을 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전후로 농산품을 허위표시
중부경찰서는 27일 여고생을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조모(17)군 등 2명에 대해 사전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군 등은 지난 6월 29일 오전 4시 30분쯤 남구 주안1동 D여관에서 A(16·고2)양을 번갈아 가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조군 등은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B양을 주안역 앞에서 만나 함께 술을 마신 후 B양이 취하자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