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해수욕장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숙박업소와 이용시설에 대해 바가지요금을 씌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소비자연맹(이하 인천연맹)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동막해수욕장 등 3곳을 대상으로 이용시설 및 편의시설에 대한 실태조사와 숙박업소 82곳, 렌탈업소 41곳의 이용요금에 대해 조사를 펼쳤다. 이들 해수욕장의 이용시설 및 인근 숙박업소의 공개조사 요금과 실제 소비자에게 받고 있는 요금의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의 숙박업소 33곳 중 30곳(90.9%)이 공개조사 가격보다 비싸게 받고 있었으며, 업소별로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7만원까지 바가지요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막해수욕장의 경우도 인근 숙박업소 16곳 중 12곳(75%)이 비싸게 받고 있었으며, 업소별로 5천원부터 10만원까지 비싸게 받고 있는 등 정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왕산해수욕장은 파라솔이 비치된 자릿세가 지난 1일에는 1만원이었으나, 4일 후인 지난 5일에는 1만5천원에 대여해주고 있었으며, 튜브 렌탈가격 또한 5천원이 인상된 1만원에 대여해주고 있었다. 인
남동구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8회 인천소래포구축제’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천 소래포구축제는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를 비롯 선상 망둥어 낚시대회, 소래포구 노래자랑,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등으로 나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소래포구 아줌마 선발대회 -대회는 만40세이상 만50세 이하의 남동구 거주 기혼여성으로 활동적인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오는 9월중 남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예선 및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10월 4일 축제행사장에서 본 대회를 갖는다. 선발된 소래포구 아줌마는 새우아줌마(진)에게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 꽃게아줌마(선)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소라아줌마(미)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되고 2년간 남동구와 소래포구축제의 홍보사절단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선상 망둥어 낚시대회 -참가인원은 60명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비는 1인 1만5천원이며 대회 본선은 10월 3일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실시해 월척상 1등에서 4등까지는 각각 20만원, 15만원 ,10만원, 5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진다. ▲소래포구 노래자랑 -참가자격은 만 18세이상 남동구민 및 남동구에 사
남동구가 민원인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객감동 행정서비스를 위해 사전심사 청구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25일 ▲대규모 경제적 비용이 수반되는 민원사항, ▲정식민원 신청시 토지매입, 설계, 측량 등 경제적 비용이 투입되는 민원사항, ▲기타 민원인에게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민원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청구 대상사무를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확정된 대상사무는 모두 7개사무로 토지거래계약 허가신청(민원지적과), 대규모점포시장 개설등록(지역경제과), 건축허가 및 신고(건축과), 자동차관리사업등록신청(교통과), 공장설립승인신청(지역경제과, 추가), 행위허가 신청(건축과, 추가)등이다. 사전심사청구절차는 민원인이 사전심사청구서를 민원지적과에 접수하면 해당 부서에서는 민원서류를 검토해 민원가부를 결정, 민원인에게 사전심사처리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사전심사처리결과 통보내용에는 민원인의 가부 또는 조건등 부관에 관한 검토결과, 정식민원 제출시 구비서류와 수수료, 불가의 경우 사유와 가능한 대안제시를 안내하게 된다.
인천지방경찰청는 5일 상반기치안활동 우수 경찰관 15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18대 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나라당 구본철(49·부평을)의원에게 검찰이 구형대로 벌금 400만원이 선고,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인천지법 형사 제13부(부장판사 함상훈)는 지난 1일 오전 10시 317호 법정에서 열린 구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유력인사들을 만나고 가방과 벨트 등을 돌린 것은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가 인천공항 환승장을 이용, 호주 시드니로 밀출국 시키려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브로커 안모(47)씨와 밀출국 하려한 조선족 김모(23)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30일 자신들의 여권을 이용 비자없이 입국 가능한 태국으로 향하는 것처럼 인천공항에 경유, 브로커 안씨가 건네준 한국인 명의 위조 여권과 비행기 표를 받아 호주 시드니행 비행기를 탑승 하려한 일명 ‘점핑’수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는 한국인 명의의 여권으로 비자 없이 호주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중국 브로커와 짜고 제3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중국인 1명당 2천1백만원씩 받고 위조 여권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 같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제 한국사람이 됐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주민센터(동장 이두형)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할린 한인 500명에게 주민등록증 교부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사할린 한인들은 지난해 10월초 처음 한국에 입국해 근 10개월 만에 생애 처음 주 한국인이 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사할린 한인들에게 주민등록증을 신속히 발급하기 위해 지난 5월말부터 휴무일인 토요일까지 출근해 십지문을 채취했고, 지난 6월말 가족관계등록부가 창설되자 바로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당초 예정보다 빠르게 교부한 것이다. 이에 사할린 한인들은 국적취득 및 가족관계등록부 창설, 주민등록증번호부여, 주민등록증 발급 등 수 개월의 작업을 거쳐 기다리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게 됐다. 논현5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 이종백(69)씨는 “손에 쥔 주민등록증을 지갑에 소중히 간직할 것”이며 “그동안 주민등록증이 없어 병원이나 은행 등에서 여권을 제출해 겪었던 불편을 이제는 덜게 돼 떳떳하고 온전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31일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를 밀반입하고 가짜 명품을 밀반출한 혐의(약사법위반 등)로 무역업자 홍모(5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 등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입국장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태반주사 1천700엠플(시가 1억3천만원 상당)을 밀반입해 국내 병·의원에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화현동 소재 자신들이 운영하는 H여행사 등 3개소에 국내 및 중국에서 생산된 루이비똥, 샤넬 등 가짜 명품을 일본으로 밀반출하기 위해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50대 초반의 다방 여주인이 대낮에 목졸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48분쯤 부평구 갈산동 A다방에서 주인 허모(50·여)씨가 알몸 상태로 바닥에 누운채 숨져 있는 것을 손님 권모(4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권씨는 “차를 마시러 다방에 갔다가 누워있는 허씨를 발견하고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허씨는 바로 누운채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으며 몸은 겉옷으로 덮여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허씨의 시신에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30일 외조카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모(42)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남구 주안1동 A연립 자신의 누나 집에서 조카 A(15)양의 가슴을 강제로 만지는 등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 및 성폭행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