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의회 신임 의장에 이후진 의원(작전1동)이 선출됐다. 20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의원 1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윤혁상 의장 사임에 따른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1차 투표에서 이후진 의원(작전1동)이 4표, 길학균 의원(계산4동) 3표, 이용휘 의원(계산3동) 1표, 원관석의원(계양1동) 1표 등 4명의 후보가 경합,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해 2차 투표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각각 1표를 얻은 이·원 의원이 투표 결과에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퇴장하는 등 자칫 난항이 예상됐지만 9명이 2차 투표를 실시해 이후진 의원 8표, 길학균 의원 1표로 이 의원이 새 의장으로 선출됐다. 제4대 2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후진 의장(작전1동)은 3선 의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과 의원 상호간의 결속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의원으로서의 소임에 솔선수범해온 것으로 알려져 남은 임기 동안 무난하게 의장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후진 의장은 "제4대 2기 의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지역발전과 구민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민들로부터
인천시가 빠르면 올해 안으로 민간업체에 의해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버스업자가 공동 운영하되 일정액의 수익금을 보장해주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운영실적별 수입구조 전환을 통해 버스업체간 균형발전과 안정적 수익금 보장으로 시민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준공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중 전담조직인 버스개선기획단 1개팀 9명을 구성, 상반기 중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시가 운영중에 있으며 버스사업자들이 노선배정과 수익금관리 등을 위한 기구를 공동으로 설립해 버스를 운행하고 시는 일정부분의 수익을 보장해 업체들이 적자를 보지 않도록 하는 대중버스 운영체계이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적자노선 운행기피를 막고 난폭이나 과속, 결행 등 불·탈법 운행을 통제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이게 된다. 시는 준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공공성 확대에 따른 도덕적 해이 및 비효율적인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버스위치 및 운행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시내버스 운행관리시스템(BMS)을 구축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피해자로 추정되는 1천200여명의 명단이 구체적으로 적힌 명부가 발견됐다. 인천라이온스 클럽 최만삼(58) 회장은 20일 "일제시대 사이판섬 근처에서 강제노역했던 아버지가 '노역했던 동료들과 함께 만든 문서'라며 보관해오던 명부를 발견했다"며 "필요한 서류가 갖춰지는 대로 관청에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명부에는 마산, 통영, 창원, 하동, 함양, 합천 등 전국 각지에서 강제징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1천200여명 정도의 사람 이름이 주소지와 함께 B4용지 크기 종이 30여 페이지에 걸쳐 적혀 있다. 일부 기재자의 경우 군 단위까지만 막연하게 쓰여 있지만 명단 가운데 대부분이 군, 읍, 리, 번지까지 주소지가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최씨에 따르면 아버지 최현수씨는 지난 1940년대 초 결혼한 지 1년도 채 되지않아 사이판 섬 근처인 남양군도에 강제로 끌려가 군 보급대에서 수 년동안 강제노역을 한 뒤 해방 직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최씨는 "아버님의 말씀을 종합해 보면 이 명부는 징용을 마치고 돌아올 때 누군가가 각 지역별로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놓고 서로 소식이라도 전하며 살자는 취지에서 작성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이번에
인천시 계양구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료법률상담에 대해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유권해석에도 불구 되레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홍보했다 구 선관위로부터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통보를 받고 뒤늦게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을 자진 중지해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0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계양구는 구민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각종 생활법률을 무료로 상담해주는 무료법률상담실을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 구는 최근 구 선관위로부터 민원서비스 차원에서 운영 중인 무료법률상담실이 선거법에 위반 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받음에 따라 지난 19일 무료법률상담실을 중지 조치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지방자치단체의 무료 법률상담 실시와 관련, 질의 회답을 통해 법률상담을 실시하는 변호사나 전문가들에게 식사 등 금품을 제공하는 때에는 행위시기나 양상에 따라 선거법 규정에 위반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계양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16일 올해부터는 청사 2층에 생활법률상담실을 개설하고 변호사와 법무사·공인회계사 등 상담관을 보강하는 등 법률상담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언론매체와 관보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나서 한치 앞도 못 보는 행정이라는
인천지역 개발제한구역내에 대규모 공원이나 대중골프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거단지와 인접한 연수구 선학동 38 일대 그린벨트 15만여평과 서구 연희동 191 일원 그린벨트 26만여평 등 2곳에 숲과 운동장을 갖춘 대규모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계양구 서운동 110 일대 25만평에 대중골프장(18홀)과 휴식공간을 꾸밀 계획이며 골프장은 민-관 공동으로 건설해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말까지 건설교통부로부터 그린벨트 사용 승인을 받은뒤 내년 상반기중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해 2009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부터 화물자동차의 밤샘 주·박차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구는 화물자동차의 상습 밤샘주차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달말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거쳐 단속반을 편성,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주 1회 이상 집중단속을 벌인다. 특히 구는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불법 주·박차에 대한 민원이 많이 야기된 취약지역 방축길 등 11개 노선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단속 결과 불법 밤샘 주·박차로 적발될 경우 관련 법 규정에 의거 운행정지 5일 또는 10~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할 방침이다.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23일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구청 광장과 삼산1지구 택지개발내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200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구의 발전을 기원함은 물론 구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행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구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져 애향심 고취와 정주의식을 제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날 오후 3시 구청광장에서 21개동 풍물단과 지역동아리 풍물단의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오후 4시 30분에 부평구청을 출발해 대우자동차 정문, 부평공고 사거리, 갈산주공, 삼산주공사거리를 지나 행사장인 삼산1지구 택지개발내 유수지 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길놀이 행사를 갖는다. 식전행사로 유수지 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지며 열린마당으로 동별 척사대회와 가훈써주기, 소원지쓰기 코너도 마련돼 있다. 공연행사로 인천지역 청소년 풍물단과 국악동호회 6팀의 공연과 부평 청소년 연희단(가온누리)의 농악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맺음마당인 달집태우기 및 대농놀이에서는 주민 모두가 한데 얼려 낡은 것은 모두 태워버리고 새로운 한해를 바라고 구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아파트 단지 부근 화물터미널 건설사업이 최근 소송 끝에 건축허가를 받아 사업 주체가 본격 추진에 나섰으나 인근 주민들이 생활환경 악화 등을 우려해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서부트럭터미널은 지난 1999년 연수구 동춘동 926 일대 3만여평을 매입, 2001년 화물차량 280여대분의 주차장을 갖춘 지상6층 지하 2층의 화물터미널 건축허가를 구에 신청했다. 연수구는 회사측의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이 화물터미널 부지에서 150여m쯤 떨어진 연수지구의 5천여가구 아파트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되자 보류해왔다. ㈜서부트럭터미널 측은 2003년 9월 구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으며 법원은 '관계 법령에서 규정한 이유가 아니라 주민들의 집단민원 때문에 법규에 맞는 건축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 승소했다. 이에 구는 법률상 더 이상 승산이 없다고 판단해 항소를 포기하고 지난달 21일 건축허가를 내주었다. 구의 한 관계자는 "행정소송 판결에 따라 건축허가를 내 준 만큼 더 이상 공사를 막을 길이 없다"며 현재 시내 5곳에 화물터미널 건설을 계획중인 인천시로서도 이곳에서 주민 반대에 밀려 공사를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늘고있는 주민등록 말소자에 대해 오는 21일부터 4월8일까지 주민등록 일제 재등록을 실시한다. 16일 구에 따르면 주민등록 말소자의 대부분이 무연고자, 일용직노동자, 노숙자, 채무자로서 거주상태가 불확실하고 이로인해 각종 사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재취업 등 일상생활에도 불이익을 받고 있어 일제 재등록기간을 설정, 운영한다. 구는 또 주민등록 말소나 등록 지연에 따른 과태료를 50%까지 일괄 경감하고 과태료 납부전이라도 우선 재등록후 사후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재등록시 주민등록증 발급이나 등·초본 발급수수료도 면제해주기로 했다. 구는 주민등록과 사회복지담당, 통장, 보호시설 대표자 등으로 특별대책반을 구성, 사회복지시설인 주사랑 쉼터 이용자에게 안내 및 설득 등을 통해 주민등록 재등록을 유도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들에게 각종 사회복지 혜택과 자활기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재등록시에는 노숙자 쉼터 등 정부가 인정하는 사회복지시설에도 주소를 정할 수 있으며 무적자에게는 호적을 취득할 수 있도록 취득절차 등 행정적 편의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올해 예정된 주민숙원사업 및 토목공사를 내달 중 조기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금년도 주민숙원사업 및 토목사업으로 예정된 총 7개분야 8억1천300만원에 대해 올 상반기 중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일제 공사를 발주한다. 이에 따라 관내 부적합 가로등 정비공사를 비롯 귤현지구 진입로 가로등 설치공사, 효성1동 42-3 일원 등 2개소 도로 재포장공사, 작전 현광아파트 동사무소 사이길 등 3개소 도로포장공사, 계산3동 17-2 등 3개소 도로 재포장공사, 작전1동 청사 주차장 및 진입로 확장공사, 임학동 69 일원 등 2개소 도로 재포장공사 등에 대해 이달중 설계를 완료하고 내달 중 착공해 6월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이들 전체 사업에 대해 구 산하 기술인력을 통해 자체 설계를 실시할 방침으로 2천500만원의 설계용역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