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0일 친박 의원 전원에 대한 일괄 복당을 허용키로 결정, 경인지역 친박연대 홍장표, 친박 무소속 한선교·이경재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결정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복당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불공정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친박인사 복당 문제는 지난 총선 후 3개월 만에 일단락되게 됐다. 친박연대(13명), 친박 무소속연대(12명)가 전원 복당 절차를 밟고, 친여 성향의 순수 무소속 의원 5명까지 입당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현재 153석에서 최대 183석까지 늘어나는 거대 여당이 된다. 입당이 완료되면 경기의 경우 한나라당은 34석, 인천은 10석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입당과 관련 홍장표 의원(안산 상록을)측은 “당연히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선거 때도 유권자들에 그렇게 공약을 했고, 유권자들이 심판을 했기 때문에 늦었지만 들어간다”고 말했다. 한선교 의원(용인 수지)측도 “무소속 복당은 지난번 입당이 결정된 것이지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해서 그동안 논란이 되었다”면서 “이번 결정은 당 화합 차원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경재 의원(인천
경기도 수원에 고등법원을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평택 갑)은 10일 경기도 수원에 ‘경기고등법원’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한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원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고등법원은 서울, 인천,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에만 소재하고 있어 서울보다 많은 1100만명이 넘는 인구가 생활하는 경기도를 독자적으로 관할하는 고등법원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수원지방법원 관할 내 인구수는 서울, 부산 고등법원 관할 인구수 다음으로 많으며, 수원지방법원의 판사나 담당사건의 수 역시 전국 2위에 해당한다. 2006년 12월 31일 현재, 서울고등법원 관할구역 중 수원지방법원이 관할하는 구역은 전체대비 인구비율로는 약28%, 사건비율로는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권에는 고등법원이 소재해 있지 않아 모든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울고등법원은 본안 사건들이 적체되어 첫 기일에 들어가는 데에만 3·4개월 이상이 소요되고 있다. 실제로 민사본안사건의 경우 서울고등법원에서 1년을 기점으로 누적되는 사건수의 비율이 20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화성 갑)이 최근 화옹·시화 지구 간척사업 예산 증액을 관계부처에 강력히 요구해 올해 농식품부안으로 예산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농수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수도권에 인접한 화옹·시화 지구 간척지를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규모 농업생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장기 계속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간척사업의 예산이 매년 안정적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예산 증액을 강력 주문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김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화옹지구 174억원, 시화지구 44억원으로 배정되었던 사업예산을 화옹지구는 26억원을 늘려 200억원, 시화지구는 50억원을 늘려 94억원으로 각각 증액시켰다. 김 의원은 금년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경우 “사업기간의 연장으로 기 완료된 시설물의 유지관리비 증가 등 총사업비의 증가가 불가피하고, 이는 다시 공기연장으로 이어져 사업비와 기간연장의 악순환이 반복돼 예산의 비효율성 문제가 대두된다”며 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농수산식품부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화옹·시화 지구 인근지역의 도시화로 인해 현재 농지로 계획된 간척지의 개발수요가 산업
민주당 백원우 의원(시흥 갑)은 10일 “청와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백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의 자료유출 의혹에 대해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난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상생의 정치를 펼치자고 하며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공격했던 것을 사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 이전까지 남겨진 대통령 기록물은 30여만건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은 800여만건의 기록물을 남겼고,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제정하여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보전하는 등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업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의 취지는 대통령이 기록물을 온전히 남기고 보호하겠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800여만 건 가운데 지정기록물은 4%에 지나지 않으며, 나머지 자료는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에 경기고등법원과 수원가정지원 신설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9일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권선)은 향후 들어설 수원시내 법조타운에 경기고등법원과 수원가정지원을 신설하는 내용의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다음주 중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측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의 가사사건 중 제1심 가사소송은 2007년 3천52건으로 2006년 2천576건에 비해 18.5% 증가하였으며, 소년보호 사건은 2007년 5천109건으로 2006년 3천369건에 비해 51.6% 증가했다. 수원지방법원의 가사사건 접수 건수는 현재 가정지원이 설치된 대구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과 비슷한 수치로, 특히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과 비교해서는 2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수원지역의 가정지원 설치 필요성이 절실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 현재 경기지역에는 고등법원이 설치돼 있지 않아 경기지역 주민이 항소 또는 항고사건의 심판을 받기 위해 서울까지 왕래하는 불편을 겪고 있으며,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사건 편중으로 소송업무가 지연되는 등 지역주민들이 법률문제를 해결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
국회 개원을 앞두고 18대 국회 전반기 야당몫 국회부의장에 누가 선출될 지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의원총회를 열고 10∼11일간 후보자를 등록받은 뒤 15일 경선을 통해 부의장을 선출키로 결정했다. 당초에는 박상천 전 대표를 합의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문희상, 김영진 의원이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쳐 경선 구도로 바뀌었다. 현재로서는 구 민주계를 중심으로 한 박 전 대표와 구 열린우리당계와 수도권 의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문 의원의 ‘양강 구도’ 분위기이다. 박 전 대표 측은 문 의원보다 선수, 나이, 경륜 등에서 앞서고 있다며 ‘추대론’에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박 전 대표측 관계자는 “80여명의 민주당 선량들이 순리에 따라 선택을 할 것으로 본다”면서 “특히 다수파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 한다면 소수파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합의 추대를 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문 의원측은 박 전 대표측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이미 전당대회를 통해 통합이 완료됐는데 소수파 배려 운운하는 것은 민주당 통합 정신 자체에도 맞지 않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문 의원측은 “소수파 배려보다는 경선을
의정부시 호원동 우성3차 아파트 주민들이 7일 경전철 노선변경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앞에서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경전철 노선변경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에서 ‘주민동의 없이 결정된 노선변경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시를 상대로 노선변경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노선 변경안 대로 공사가 추진될 경우 소음, 진동, 아파트 균열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강력 반발했다. 의정부 경전철은 2006년 9월 환경영향평가에서 하천을 지나는 노선이 물 흐름을 방해해 범람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부용천과 백석천 등 일부 노선을 변경했다. 시 경전철사업 관계자는 “하천법에 의하면 하천 내에는 구조물 설치가 안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노선 변경 없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의정부보훈지청과 수원보훈지청이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용인시 루터대학교에서 참가비없이 무료로 보훈캠프를 개최한다. 3일 의정부보훈지청에 따르면 보훈캠프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 선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선열들의 독립정신, 국가위기 시 국가수호정신, 민주주의 발전과정에서의 민주정신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확산시키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보훈캠프 프로그램은 독립운동 및 6·25자유수호 관련 현충시설을 탐방하며 나라사랑 정신 강의, 역할연기, 봉사활동, 글짓기, 설문조사 등 참여교육 위주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경기도내 중·고교 재학생이며 참가신청은 10일까지 의정부보훈지청이나 수원보훈지청에서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의정부 버스노선 한눈에 들어와 좋아요” 의정부시는 최근 시민편의 및 교통시설 개선을 위해 시내 곳곳의 시내버스 정류장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버스노선 안내표지판을 문화도시에 걸맞게 친근한 모양과 색상으로 교체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교체 설치한 버스노선 안내표지판은 시 일원에 설치되어 있는 235개의 시내버스 노선안내표지판 중 대중교통 이용도가 가장 높은 평화로에 우선적으로 84개를 교체했다. 시는 버스노선 안내표지판 디자인을 연구하여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여 디자인을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버스노선 안내표지판은 정류장별로 버스노선의 운행시간 및 목적지까지 통과 정류장 등 정확한 안내가 표시되어 있다. 특히 새로 설치된 노선안내표지판의 경우는 눈높이에 맞추어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편의 위주의 교통시설 설치확대를 위해 야간 횡단보도 조명등을 설치하고 1회 보행신호로 목적방향 횡단이 가능하도록 보행시간도 단축하는 시스템인 x자형 횡단보도 설치사업 등을 적극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4월14일 부터 22일까지 실시한 ‘양주시 종합감사’ 결과를 제2청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29일 제2청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적발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사전예방과 제도개선 등 감사의 환류기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명예감사관 등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하는 수범공무원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우편모아 자체개발운영’, ‘말하는 CCTV 설치 추진’ 등 미담사례를 발굴했으며, 지역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에 기여한 수범공무원 4명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키로 했다. 감사결과 행정상 잘못 처리됐거나 업무를 소홀하게 처리한 57건에 대해 시정·주의 조치 하였으며, 재정적으로는 8건 18억 2000만원을 추징해 회수 또는 감액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또 법령을 위반하거나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 공무원에 대해선 유사사례 재발방지와 공직기강확립 차원에서 엄정 조치키로 했다. 이번 양주시 감사의 주요지적 사항은 ▲인사위원회 징계의결 등 부적정 ▲상수도시설물 점검정비용역 계약 부적정 ▲도로점용허가 민원 지연처리 등 소홀 ▲개발제한구역내 단독주택 이축허가 부적정 ▲농업인 및 농업인 학습단체 보상금 지원 부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