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4월 22일 KT컨소시엄과 손잡고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해 44억원을 들여 ITS 1단계 사업으로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를 구축하고 교통신호제어기 온라인을 100%로 높이면서 첨단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ITS는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첨단교통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해 9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ITS 2단계 확대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의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118억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양시 교통여건에 맞춘 똑똑하고 스마트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 ITS 확대 구축 사업의 주요 내용은 ▲최적화된 교통신호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차로를 확대하고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스마트 주차정보제공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교통관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시스템으로 안전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가 적극행정으로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를 막고 있던 중첩 규제를 해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의 소각 일변도 의료폐기물 처리방식은 막대한 처리비용은 물론, 처리 한계를 넘어선 전국 14곳뿐인 소각장을 찾아 2차 감염 위험을 무릅쓰는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폭증하는 의료폐기물 발생량을 감당하기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은 세계적 추세인 친환경 멸균분쇄시설이다. 이 시설은 의료폐기물을 발생지인 병원에서 신속히 멸균처리해 부피를 대폭 줄여(최대 80%)‘일반폐기물’로 배출할 수 있는 기기다. 그러나 병원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를 막는 중첩규제가 있었다. 우선,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에서 200m) 내 폐기물시설을 금지하는 교육환경법 규제이다. 안양시는 전국의 기업․병원 등 다양한 구성원과의 끊임없는 거버넌스 협력 건의로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20. 9. 22.)을 이끌어냈다.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멸균분쇄시설 설치가 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곧이어 더 큰 진입장벽에 부딪혔다. 병원이 있는 지역에 따라 설치가 제한되는 건축용도 제한 규제로 멸균분쇄시설 설치의 현실화가 좌절된 것이다. 법령상 불명확한
지난 25일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장(최병일)은 동안구 자유공원내 체육시설인 배드민턴장을 방문 현장 점검하였다. 이날 현정점검은 지역 주민들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어려운점이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곳 배드민턴장은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물로 전반적인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후 이용 주민들에게 일일이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며, 사용하면서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을 파악했다. 최병일 위원장은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놓고 여가도 즐기고 건강도 돌보실 수 있도록 시설물 보수 등을 관련부서에 당부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체육동호인이나 지역주민들의 여가와 생활체육시설에 관심을 기울여 불편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관련 부서와 긴밀하게 협의해서 개선해 나가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와 서귀포시가 현대사 최대의 비극인 제주 4.3을 기억하기 위한 ‘다크 투어리즘’을 함께 했다. 안양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가 개최한 4.3의 전국화를 위한 교류도시 초청 '4.3역사 알리기 팸투어'에 참여했다. 이번 팸투어는 제주 곳곳에 숨어 있는 우리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한 ‘다크 투어’로 진행됐다. ‘다크 투어’란 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적인 여행과는 다르게 재난이나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사건과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곳을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반성과 교훈을 얻는 여행을 뜻한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의 자매·우호도시인 8개의 지자체에서 참여, 안양, 여수, 군산, 의왕, 안성, 고흥 등 6개 자매도시와 이천·태백 2개 우호도시의 홍보 담당 직원이 직접 제주 4.3 유적지를 방문해 역사적 아픔을 함께 기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안양시 등 8개 교류도시 관계자들은 4.3 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다크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일제가 제주도 주민을 강제 동원하여 해안 절벽을 뚫어 만든 17기의 진지동굴이 있는 송악산과 그 인근에 위치한 섯 알 오름 학살 터도 돌아보았다. 섯알오름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 모슬포를 중심으로 한 서
군포시 관내 봉사활동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시 여성단체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6일 군포시가 밝혔다. 이날 제23대 이래숙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고, 제24대 백영자 회장이 3년 임기로 취임했다. 백영자 신임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장직을 훌륭히 수행하신 이래숙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신임 회장으로서 여성단체 상호 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교류를 통해 여성단체의 발전과 여성들의 지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포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0개 단체, 1949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 및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안산관리역은 4월 철도교통안전의 달을 맞아 25일부터 30일까지 ‘사고예방 릴레이 안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산관리역(4호선 산본역~오이도역) 관내 중, 열차 이용객이 많은 주요 6개역에서 6일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열차 이용 시에 자주 발생하는 주요 사고에 대한 주의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를 잡지 않거나, 전동열차 문이 닫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승차하는 등 안전수칙을 미준수해 발생하는 사고가 많은 만큼, 열차이용객에게 이에 대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사고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임상규 관리역장은 “다중이용시설물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당사자 본인은 물론 함께 시설물을 이용하는 다수에게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전달되니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안산관리역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시행해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흡연자 치고 금연 시도 한두 번 안 해 본 사람 없을 거다. 결심은 했지만 실천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며, 금연에 일단 성공했더라도 유지하는 것 역시 만만한 일이 아니다. 군포시 산본보건지소가 흡연자의 금연 목표 달성을 도와주기 위한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연중 사업인 야간 금연클리닉은 매우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산본보건지소 2층 상담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대1 맞춤형 금연 상담을 비롯해 니코틴패치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6개월간 9회에 걸쳐 금연상담 서비스를 한 후, 금연에 성공할 경우 혈압계와 운동기구, 영양제 등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산본보건지소 관계자는 “야간 금연클리닉은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흡연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최대한 금연 실천을 도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산본 주몽 1단지 관리사무소가 단지 내 독거어르신·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입주민들의 건강 지원을 위해 단지 내에 부스를 마련하고 “건강디딤돌” 캠페인 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와 산본주몽 1단지가 건강 사각지대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과 소득 계층 간 건강 불평등 해소 및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종합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디딤돌행사”에 단지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건강디딤돌 행사 캠페인에는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 산본주몽1단지관리사무소·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경기남부 금연지원센터· LH 경기지역본부 주택관리공단 경기지사·찾아가는 마이홈센터 등이 참여했다. 특히 경기 남부 금연지원센터의 지원으로 군포 권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산본 주몽 입주민 중 금연시도가 어려운 취약계층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금연지원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지원 상담을 진행하고 건강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 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건강디딤돌 행사를 실시했다. 경기주택공사 산본 주몽 1단지 관리사무소는 "앞으로도 단지 내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 해소와 건강수준향상을
GTX-C노선이 정차하게 되는 금정역 새로만들기 사업이, 통합역사와 서편 금정역 삼거리를 활용한 지하환승시설이 결합된 방식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정역 새로만들기 시민제안 의견청취 등을 진행해온 군포시는 두 가지 안건(1안 : 통합역사+지상환승시설 / 2안 : 통합역사+지하환승시설)을 놓고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와 최근 두 차례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결과, 금정역 통합역사와 금정역 삼거리를 활용한 지하환승시설 도입이 담긴 두 번째 안이 추진 방향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금정역 새로만들기 사업 추진 방향은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와 시민토론회 최종 의사결정을 통합해 이를 점수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는데, 최종적으로 1안 17점, 2안 83점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하는 2안인 통합역사와 지하환승시설 도입으로 결정됐다. 100점 만점에 25점이 배정된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총 249명이 참여해 1안 46명(18%), 2안 203명(82%)으로, 15점이 배정된 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는 총 561명이 참여해 1안 125명(22%), 2안 436명(78%)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2안 선호도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60점으로
군포시는 제52주년 지구의 날인 지난 4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군포시 2050 탄소중립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군포시 2050 탄소중립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민·관 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탄소중립 공동체 군포시’라는 군포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과정 등을 영상을 통해 공유하고, 재활용품과 이면지 등을 활용한 비전탑 쌓기 퍼포먼스 등을 하면서 탄소중립을 다짐했다. 이어 참여행사로 꾸려진 2부에서는, ‘군포, 지구를 지키다’를 주제로 탄소중립을 다짐하는 SNS 챌린지, 분리배출과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OX 퀴즈, 자원순환과 관련된 ‘용기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일깨우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십억 마리 꿀벌들의 실종 관련 기사를 인용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위기는 우리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이 됐다”며, “나부터, 그리고 군포부터 탄소중립 실천을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자”고 강조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