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가 파업에 돌입한지 72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해결의 돌파구가 보이지 않자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가 26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학교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한세대 교직원노조는 김성혜 총장의 부당노동행위 등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세대 부당노동행위 근절 및 학교 정상화 정상화 촉구를 위한 지역 공동대책위원회’ 주최로 송성영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한세대학교 직원노조 및 한세대 정상화추진위원회 유영재 교수, 김한수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김성혜 한세대학교 총장은 72일간의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단 한번도 학교에 출근하지 않아 소통과 대화는 커녕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고 있어 점점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송성영 상임대표는 “한세대는 20여 년 동안 조용기 목사, 김성혜 총장 일가의 비민주화 가족경영 등 각종 부당노동행위가 자행됐다”며 “더 이상 한세대가 나락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지켜볼
26일 오후 6시 4분쯤 군포시 산본동 한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불로 직원 3명이 연기를 마셨고, 35명은 옥상으로 자력대피해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53대와 대원 136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가 최근 군포 개인택시조합, 경은산업㈜ 법인택시와 우리동네 안심순찰 ‘안심택시’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심택시’란 개인택시조합 택시 477대, 경은산업㈜ 법인택시 84대 총 561대의 택시가 사회적 약자(여성, 노인, 청소년 등)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밤길 안전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택시 운행 중에 교통사고, 중요범죄, 여성대상범죄 등 경찰관이 필요한 상황을 발견했을 경우 신속한 112신고를 함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안전과 범죄예방에 기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일기 산본지구대장, 이용구 군포개인택시조합장, 김성태 경은산업㈜ 대표이사 등 12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산본지구대는 범죄예방과 공동체 치안에 기여한 유공자 3명에 대해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일기 산본지구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범죄로부터 사회적 약자가 보호되며 신속한 112신고 처리를 통해 군포시민 모두가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경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25일 203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안양시민 1인 공원면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계획이 완료되면 현재 3.2㎡인 1인당 공원면적이 10년 후인 2030년에는 10.1㎡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안양관내 공원 총 현황은 181개소 800만여 ㎡에 달한다. 장기 미집행 중인 공원은 근린공원(9개소)과 문화공원(2개소)을 합쳐 11개소이며, 총 면적은 649만㎡다. 시는 이 중 8개소(511만3천㎡)를 선정해 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양9동 수리산성지와 병목안시민공원 일대가 역사 및 체육공원 형태로 조성되고, 석수3동 비봉산에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여기에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덕현지구, 인덕원과 관양고 주변,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도 근린 및 어린이공원이 일부 조성된다. 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집행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사업비는 1천400여 억 원이다. 또 시는 녹지조성 확대를 위해 학교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도시숲(명상숲)을 조성하고, 철도변에는 가로수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공유지 자투리 및 미사용 부지도 검토대상에 포함시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ldqu
군포시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지원할 능동적·선도적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대희 시장 주재로 ‘POST-코로나 대응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생경제·일자리산업·사회문화·생활방역 등 4대 분야 43개 사업이 담긴 대응전략을 발굴했다. 먼저 시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민생경제분야에서는 소상공인의 지속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 기업당 3억원 이내의 저금리 운영자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산업분야에서는 코로나19로 생계위협에 직면한 시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희망일자리사업과 더불어 ‘군포형 마을 뉴딜사업’을 내년에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또 신 승승장구 청년인턴 사업 등 민간부문 구인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판로를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간다. 사회문화분야와 관련해서는 온라인 공연과 전시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그동안 갇혀 있던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고 소외계층 위
안양시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에 나선다. 시는 IoT 기술 기반의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활용한다. 데이터의 이상패턴을 감지해 누수발생 시 상황을 즉시 판단, 누수로 인한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홀몸노인의 경우 일정기간 수도를 사용하지 않을 시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곧바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경찰서 및 소방서 등을 연계해 위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 조명제어 및 디밍(조도) 제어를 위한 스마트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한다. 스마트가로등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장 시 즉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통행량 분석을 통한 시간대별 가로등 원격제어가 가능하므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1인 여성가구, 사고발생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범죄취약지역을 도출하고 방범용 CCTV와 연계해 범죄를 예방함으로써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이 기대된다. 버스정류장 등에 미세먼지 측정 IoT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한다. 미세먼저 스마트 모
안양시와 함께 제2회 안양청년축제를 추진할 34명의 시민들이 지난 22일 청년축제기획단원으로 위촉됐다. 안양청년축제는 청년층이 주축을 이뤄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역동적인 문화행사로, 청년도시를 표방하는 안양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9월 두 번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위촉된 축제기획단 34명은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9월로 예정된 안양청년축제의 슬로건과 기본운영방향을 정하고, 운영될 프로그램에 대한 각색 및 아이디어를 내는 등 축제의 주역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시와 보조를 맞추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며 “청년축제는 글자 그대로 청년이 주인공이다. 감출 수 없는 끼와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지난 20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의 기업연대 사회공헌릴레이 45탄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안양하세요’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안양역, 안양중앙시장 일대에서 안양기업연대(고려개발, 국제나은병원, 국토진흥원, LS오토모티브) 봉사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안양역에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손소독제, 면마스크,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배부했으며, 중앙시장 일대에서는 방역 및 환경정화를 진행하며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봉사에 참여한 기업연대 사회공헌 봉사자들은 “안양시민들과 항상 소통하며, 지역사회 욕구를 위해 봉사와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의 많은 곳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따뜻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개발 등 6개 기업으로 구성된 안양기업연대는 2007년부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연 4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
안양 석수청소년문화의집에서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가족공예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안양시청소년재단은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이 가족공예 활동 ‘슬기로운 집콕생활! 행복공예가’와 자원봉사 활동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그린라이트’의 첫 활동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다양한 가족 공예활동을 통해 가족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건강한 여가시간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공예가’는 지난 16일 진행됐다. 이날 활동은 줌(ZOOM)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 온라인 강의를 통해 도자기 전사지로 머그컵을 꾸미고 서로 추억을 공유하는 미션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가족 간의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 활동은 오는 23일 라탄공예, 30일 비누공예로 이어진다.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으로 진행된 ‘그린라이트’ 1기도 지난 10~16일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영상을 통해 일상 속 환경파괴 행동을 점검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규칙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또 환경보전 인식개선 및 규칙 수행 참여를 독려하는 온라인 손글씨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린라이트 2기 활동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 언택트 라
최대호 안양시장이 대만 차이핑쿤(蔡炳坤) 타이페이시 부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자신만의 응원문구를 담은 로고를 만들어 SNS에 게시하고 다음 대상자 3명을 태그해 지목하는 캠페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초 외교통상부가 제안해 이뤄졌다. 최 시장은 지난해 10월5일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2019 현대직접민주주의 국제포럼’에 발표자로 참석했던 인연으로 차이핑쿤 타이페이시 부시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차이핑쿤 부시장에게 지목받은 최 시장은 ‘We Can Do, 우리는 극복할 수 있습니다.’의 메시지를 전하며 “코로나19 펜데믹 장기화로 힘든 시기, 온라인 캠페인으로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긍정의 힘을 믿어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