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광명역 역무원들이 광장 공원에 불을 지르고 도주하던 방화범을 현장에서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 광명역에 근무하고 있는 이경택(54) 팀장과 이경태(45) 팀장. 14일 코레일 수도권 서부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광명역 서편 조경수와 숲에 고의로 불을 질러 조경수가 타고 있었다. 그 때 광명역사를 순회하던 이경택 도심공항팀장은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를 최초로 발견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함과 동시에 현장상항을 전 직원에게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광명역장은 역무팀장과 역무원으로 구성된 초기대응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소화기 등으로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나머지 잔불은 이후 도착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정리됐다. 또 현장에 있던 이경태 역무팀장은 도망치던 방화범을 잡기 위해 8차선도로 차량을 통제하면서 끝까지 뒤쫓은 끝에 방화범을 붙잡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권혁진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큰 불로 경각심을 가지고 역사순회를 강화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명역을
안양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자 및 시공사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12일 안양시청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를 건설경기 활성화로 타개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시공사 등 33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도시정비과, 건축과, 주택과 등 재개발·재건축 등을 담당하는 시청 3개 부서가 참여했다. 지난해 한 개 부서(도시정비과)만 협약을 체결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심해 건축공사 관리부서와 사업시행 및 시공사를 포함함으로써 협약의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건설공사를 진행중인 업체는 건축물을 준공할 때까지 관내 소재한 용역업체와 하도급을 체결하고, 공사에 드는 자재 역시 지역 업체 생산제품으로 구매하게 된다. 식당 이용과 근로자 채용 역시 지역을 우선한다. 협약체결의 대상지역은 재개발 2개소, 재건축·주택정비 3개소, 건축공사 2개소 등 모두 7개 지구다. 시 또한 정비공사가 당초 공정대로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건설 산업을 육성시키고, 지
안양시의회 박정옥 도시건설위원장과 박준모 의원이 최근 평촌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 입주자 대표 일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들은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고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평촌더샵센트럴시티아파트를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큰 점이 인정됐다. 이날 수상한 의원들은 “지역발전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러한 노력들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받은 감사패를 더욱 열심히 해달라는 뜻으로 여기고, 항상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산하 전 부서와 기관단체가 다음번 참여부서를 지정해 재난기본소득을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이른 바 ‘안양착한기부’ 기부&감사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지난 11일 복지정책과의 안양착한기부 챌린지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계속된다. 이날 이계철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직원들은 성금을 봉투에 담아 모금함에 넣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기부대열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카드섹션과 코로나19 극복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메시지 ‘덕분에’ 퍼포먼스가 진행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복지정책과는 다음 참여부서로 만안보건과를 지정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정부와 도·시로부터 받은 재난소득 일부를 사회에 공헌하는 데 공공기관이 솔선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 캠페인은 강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에 기관단체장들이 힘을 모은다. 안양시는 12일 ‘일자리 안녕한 안양’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동선언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송민선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이상호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종갑 IBK기업은행 남중지역본부장, 박기준 한국노총 경기중부지역지부 의장 등 7명과 각 기업체·소상공인 대표를 포함해 23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선언문에 서명한 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은 사회전반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고용안정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경제위기 극복과 취약계층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일자리가 안녕한 안양’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금융지원이 이뤄지는 가운데 다함께 역량을 발휘하자는 것도 공동선언의 취지다. 선언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려운 때이지만 일할 기회가 있어야 삶에 희망이 있고 경제가 회복할 수 있다. 지금 시기는 경제방역
재단법인 군포산업진흥원 제2대 원장으로 군포도시공사 본부장을 역임한 이재수(사진) 원장이 취임했다. 한대희 군포시장, 이학영 국회의원, 진흥원 임직원 등이 함께 한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간소하게 이뤄졌다. 이재수 원장은 취임식에서 “산업진흥원의 본래 의무이자 업무의 기본인 시민과 기업인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뒤 직원들에게 “기업현장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 원장은 “군포시에서 자라고 줄곧 인연을 맺고 살아오면서 군포시 기업환경의 변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면서 “교통인프라 등 우수한 지역환경을 발판으로 관내 기업환경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 관가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미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엔 안양시약사회가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황선관 안양시약사회장과 남미정 부회장, 약사회원인 김필여 안양시의회 의원, 정성희 사회참여위원장 등 4명이 지난 8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예방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등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767만1천550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 성금은 약사회 자체 기금에 회원들이 모금한 액수가 더해져 마련됐다. 최 시장은 감사의 뜻과 함께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전하게 될 군포시 시민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군포시는 군포시민 31명(SNS 시민기자단 25명, 시민리포터 6명)으로 구성된 시민기자단이 지난 7일 한대희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뒤 첫 모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자단은 향후 활동 방향과 역할 분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이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2월 중순에 선발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위촉장 수여를 계기로 앞으로는 주요 시정에 관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군포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과의 가교역할을 하게 될 시민기자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따뜻하고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시민기자단은 “군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살펴보면서 유익한 정보와 좋은 소식들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기자단은 가급적 시청의 시각을 배제하고 시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시정
안양 평촌대로 일대에 가로수길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녹색의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있다. 안양시는 평촌대로, 시민대로, 신기로, 귀인로, 벌말로 등 5개 노선 약 6㎞에 걸쳐 황금사철을 비롯한 8종의 조경 수목 2만1천여그루를 심었다고 6일 밝혔다. 가로수와 자연친화적 띠 녹지가 형성된 이 일대는 쾌적함은 물론 아늑함 마저 느끼게 한다. 시는 지난해에는 안양을 관통하는 47번 국도인 흥안대로에 띠 녹지를 조성한 바 있다. 띠 녹지는 보도의 가로수 사이사이의 빈 공간을 경관수목으로 채워, 쾌적한 보행환경을 확보하기 위함이며,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현상 환화에도 효과가 기대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화와 미세먼지 대응방안으로 생활 밀착형 녹지공간 확충을 꾸준히 이어나가 도심 속 공원이 아닌 공원 속 아늑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대료을 인하해 아픔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에게 2020년도분 정기분 재산세를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감면안은 최근 군포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의결됐으며, 올 1월부터 12월까지 인하하거나 인하할 예정인 임대료의 50%를 한도로 7월에 건축물 재산세에 이어 9월에는 토지 재산세를 감면할 예정이다. ‘착한 임대인’이 임대료를 인하해주는 임차인의 자격요건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다.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군포시 세정과에서 접수 할 예정이며, 임대인은 지방세 감면신청서와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당초 임대차계약서, 임대료 인하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재산세를 납부한 이후에라도 12월 말까지 인하한 임대료에 대해서는 감면신청이 가능하다. 한대희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통 분담에 참여해준 착한 임대인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세제지원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되어 더 많은 임대인들이 동참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세정과(☎0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