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태(정의당·안양 만안구) 국회의원 후보는 1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안양만안 민생119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민생 119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인들과 비정규직·특수고용노동자, 돌봄 가족, 사회적 취약계층 등과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안양만안의 전통시장, 상점가 등을 돌며 코로나19 피해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인들을 직접 만나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가장 시급한 지원 대책들을 논의해 정부와 안양시에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1조7천억원의 추경예산이 통과됐지만 사실상 금융 지원과 소비촉진 등 간접 지원 방식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 구제와 민생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직접 지원 방식의 2차 추경이 시급하다”며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
최대호 안양시장은 19일 귀인동 구 평촌터미널부지(이하 터미널 부지) 관련 특혜는 없었다고 해당의혹에 대해 거듭 반박했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시의회 제254회 임시회에서 “터미널부지 서류절차 특혜주장 건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터미널부지의 행정절차에 관해 지난해 10월 24일 접수한 서류를 다음날인 25일 관련기관과 각 부서에 협의 요청한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제기된 상태였다. 최 시장은 발언에서 “통상 주민제안이 접수될 경우, 관련기관 및 해당부서로부터 먼저 검토 받는 것이 일상적이다”라고 전제하고 “학교관계는 교육지원청에, 소방관계는 소방서에, 교통관계는 교통정책과에 각각 검토 협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즉, 최초 제안서를 받은 시 도시계획과에서 모든 것을 검토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기관이나 부서 검토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터미널부지와 같은 지구단위계획 변경제안 접수는 총 13건에 이르렀는데, 이중 협의서류를 늦게 제출한 4건을 제외한 9건 모두 접수당일 또는 다음날 해당기관 및 부서에 협의를 요청했다는
지난 18일 안양시의 취약계층 350가구가 생필품이 담긴 박스, 일명 ‘생필품키트’를 선물로 받았다. 안양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시 지정성금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립되고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다. 4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키트 박스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라면, 햇반, 물티슈, 화장지 등 25개 물품이 가지런히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양순 동협의체대표위원장, 류승용 실무협의체위원장, 윤도희 나눔운동본부장,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30여 명이 직접 손작업으로 포장했다. 중국 웨이팡시 마스크의 포장작업도 같이 이뤄졌다. 키트박스에는 ‘코로나19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문구의 A4용지가 부착된 것이 눈길을 끈다. 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팡시가 보내온 보건용마스크도 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과 80세 이상 홀몸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생필품과 마스크를 전달한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
군포시가 최근 ‘㈜창의와 날개’로부터 아동용 보드게임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포 관내 완구제조업체인 ‘창의와 날개’ 한상욱 대표는 이날 군포시청을 방문,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정에서만 지내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아동용 보드게임 520개(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한대희 시장은 “한창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어린이들이 개학 연기로 집에만 머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창의와 날개에서 어린이들의 심신 함양을 위해 보드게임을 기탁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보드게임을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지난 18일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에 기여한 B(여·국민은행 근무)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2020년도 ‘시민경찰 1호’로 선정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0일 오전 피해자가 현금 4천만원을 인출하려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112에신고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막았다. 이날 군포경찰서는 B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경찰흉장 모양을 본뜬 미니 흉장인 뱃지를 전달했다. 은행원 B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칭찬과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민으로써 범죄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 정재남 서장은 “경찰과 금융기관 관계자의 협력관계를 유지해간다면 보이스피싱 근절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범죄 의심 상황을 발견할 경우 112 신고를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미세먼지 위험으로부터 걱정을 덜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군포시에 등장했다. 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룰루랩과 함께 미세먼지 위험을 해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시범·설치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산본제일병원 앞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사람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작동해 먼지농도가 표시되고 먼지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는 등 정류장 내부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한다. 앞서 시는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쪽보다 최대 98%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 버스정류장에는 에어컨이 설치돼있고 스마트미러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날씨, 자외선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군포시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도 설치돼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하도록 했다. 강철하 시 교통과장은 “미세먼지 안심 버스정류장은 군포시가 스마트시티 교통서비스의 하나로 도입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필요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교통과 타 분야간의 기술 융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복역 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 온 김다운(35)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18일 강도살인·사체유기·강도음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피해자 2명을 무참히 살해한 것은 물론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피고인은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서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어 죄에 상응하는 엄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뒤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해 잔혹한 범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잘못을 참회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4월 15일 기소됐다. 검찰은 김
안양시의회 정덕남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및 코로나19 긴급구호활동 등에 사용해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안양시지부 홍문자 중앙봉사자관장에게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정 부위원장은 2020년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상반기 ‘지방의정리더십과정 제5기’ 입학전형에 합격해 연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을 사람들을 위해 자부담비 100만원을 쾌척했다. 정덕남 부위원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수는 차후에도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지만, 지금 시민과 함께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등록을 취소하고 준비했던 등록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모두가 힘내서 함께 이겨나가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마스크를 팔겠다고 속여 돈만 받아 챙긴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39) 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인터넷 쇼핑몰에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연락해온 한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5만장을 팔기로 한 뒤 계약금 1억2천9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달 16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또 다른 유통업자에게 마스크 판매 계약금 1억1천946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돼 피해액은 모두 2억4천800여만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달 9일 안양만안경찰서에 자수했고 경찰은 그를 구속한 뒤 지난 17일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마스크 수요가 높아진 점을 노리고 범행했다”며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 발생하는 이러한 범죄들을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청년취업을 위해 안양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노준 안양대학교 총장은 지난 17일 지역청년 취업활성화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사 3층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양 기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안양대학교는 일자리창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및 지역청년 컨설팅 지원, 취업박람회와 같은 채용행사 등을 상호 지원하게 된다. 특히 관내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해 졸업예정자의 일자리매칭 취업연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지역 청년들이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졸업 후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 빠르게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며, “앞으로 더욱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