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복역 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다운(35)에게 지난해 8월 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이 ‘강도음모’ 혐의로 김씨를 추가 기소한 뒤 다시 열린 결심공판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28일 열린 김씨의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그러나 변호인 측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부인하는 사실과 이 사건 범죄에 가담했던 중국인들이 살인했다는 합리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기존과 같이 살인 및 사체손괴 등 혐의를 부인했다. 강도음모 혐의에 대해서도 “증언 등에 따르면 강도 음모 부분을 얘기한 적이 없고, 납치라는 단어도 쓰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김씨도 수사기관의 수사 과정 등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화성 연쇄살인 사건과 같이 내 사건의 진실도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30일 김씨의 강도살인 등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당시 검찰은 “피고인이 오로지 돈을 위해 잔인하게 피해자들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한 것은 물론 이를 엽기적으로 은폐했다”며 “
안양교도소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공급부족으로 지역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교도소 봉제작업장의 가동을 중지하고 오는 29일부터 면마스크를 생산하고 다음달 2일부터 주민 접수 및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스크는 안전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품질 검사를 거쳐 생산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캠페인과 함께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전통시장의 청결 유지에도 힘쓴다. 안양시는 27일 새벽시간 대 관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일대에 대해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 해마다 해빙기에 즈음해 초봄에 실시하던 물청소였지만 최근 확산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긴급히 이뤄졌다. 시는 이날 청소기동반 25명, 진공차와 살수차 각 두 대를 동원, 아케이드 설치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통행로가 좁은 중앙시장 구석구석을 물청소 하며 환경을 쾌적하게 정비했다. 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달 초 전통시장 코로나 예방캠페인과 함께 했던 방역소독에 이어 또 한 차례 추가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중앙시장에 이어 남부시장과 박달시장, 안양1번가, 범계와 평촌로데오 거리 등에 대해서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물청소를 벌일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 예방은 방역 만큼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늘 청결한 상태에서 고객을 맞아 줄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지역자활센터가 지난 1월30일부터 2월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자활센터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자활사업의 역사와 이해를 돕기 위한 코넷교육을 진행했다. 자활근로사업에서의 자활센터와 자활실무자의 역할을 바로 알고, 자활 조직화의 원칙과 방법을 알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사단법인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정시영 강사와 함께 ‘자활조직가 기초과정’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자활역사, 개념, 역할과 조직화를 비롯한 자활의 다양한 고민들을 놓고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중인 양모(30) 팀장은 “이번 교육이 자활사업에서 종사자의 역할과 새로운 시각으로 참여주민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자활 실무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지난 26일 청사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를 이용해 사랑의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헌혈에는 채혈 전에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으며, 소독활동 등 방역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대량의 마스크가 취약계층에 쥐어져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보태게 됐다. 안양시는 27일 관내 한 기업체로부터 기부받은 마스크 3만개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월 중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 관내 한 건설업체인 ㈜개성건설의 박형국 대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이날 안양시청을 방문해 마스크 3만개를 기부했기 때문이다. 시가로 1억 원 상당이다. 마스크를 기부한 박 대표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 방지와 시민 건강 보호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한 기업인으로서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우려되는 이 시기에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양시는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 사태방지와 지역사회 감염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으자”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가 지난 25일 본관 801호에서 열린 ‘2019년 임금교섭 결렬로 인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7명 중 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4%(찬성 47명, 반재 2명, 기관 1명)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한세대학교지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본부와 협의를 거쳐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세대학교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임금 인상분과 총임금에 대해 서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총장이 돌연 약속을 파기하는 바람에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한세대학교 노동조합 관계자는 “한세대학교 직원들은 전국 대학 평균 하위권에 속하는 임금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지금껏 버텨왔다”면서 “지난해 2월 노조설립 이후 학교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약속을 어겨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한세대학교 노사는 지난 2월1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1차 조정신청을 진행했다. 한세대 노조지부 측은 “지노위의 요청에 따라 2차&middo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최근 ‘행복1% 기부릴레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행복1% 기부릴레이 프로젝트’는 안양시가 시 산하 기관과 공무원, 관내 기업체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수입의 1%를 장학기금으로 기탁하는 기부프로젝트다. 이 수입의 기부금은 안양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재단의 임직원들은 일정 금액을 매월 장학기금으로 기부하는 데 동참했다. 재단 대표이사는 “안양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이 최근 열린 ‘안양군포의왕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020 정기총회’에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성 의원은 지난해 군포시민이 주권자인 민주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 함양을 위해 2019년 4월 ‘군포시 민주시민교육 조례’와 2019년 7월 ‘군포시 민주화운동 기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 또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민주주의 저변 확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성복임 의원은 “민주주의의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업 추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오는 3월6일까지 창업초기기업(5년 이하 기업)을 위해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청년오피스’에 무료로 입주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청년기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사업화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청년기업,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팀별 사업화 진단 ▲역량강화 세미나 ▲멘토링/IR컨설팅 ▲사업화지원금(총 1억5천만원/ 기업당 3천만원 내외)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약 12개월 동안 무료로 ‘청년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동안 청년오피스’에 9개 기업, ‘만안 청년오피스’에 8개 기업을 선발하고 성장단계와 입주희망 의견을 고려해 입주공간을 배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데모데이까지 청년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시는 데모데이 결과와 성장 결과 등 종합적인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업을 선정한 뒤 우수기업에게는 사업화 지원금과 입주 1년 연장 혜택이 부여된다. 접수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창조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