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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대 노조 “94% 찬성으로 파업 가결”

전대노 협의 후 수위·시기 결정
“평균하위권 임금 받는 소모품”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가 지난 25일 본관 801호에서 열린 ‘2019년 임금교섭 결렬로 인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57명 중 50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률 94%(찬성 47명, 반재 2명, 기관 1명)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한세대학교지부는 전국대학노동조합 본부와 협의를 거쳐 파업 수위와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세대학교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임금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임금 인상분과 총임금에 대해 서명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총장이 돌연 약속을 파기하는 바람에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한세대학교 노동조합 관계자는 “한세대학교 직원들은 전국 대학 평균 하위권에 속하는 임금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소모품 취급을 당하며 지금껏 버텨왔다”면서 “지난해 2월 노조설립 이후 학교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약속을 어겨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한세대학교 노사는 지난 2월1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1차 조정신청을 진행했다.

한세대 노조지부 측은 “지노위의 요청에 따라 2차·3차 노사 간 자율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2월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 조정 결렬이 결정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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