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4호선 범계역 일대가 청년 존으로 부상한다. 안양시는 청년들의 커뮤니티공간인 범계큐브의 명칭을 ‘범계역 청년출구’로 교체한 후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범계큐브는 자기 주도적 계발과 소통 및 교류를 위한 청년전용 소통공간으로, 기존 민원센터였던 것을 2017년 5월 청년공간으로 오픈해 위탁 운영됐다. 이후 시는 청년정책서포터즈가 제안한 범계큐브 활성화 방안에 따라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범계역 청년출구’(이하 청년출구)로 명칭을 바꿨다. 이어 사업비 5천5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시설개선 공사를 마쳤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청년출구는 시설전반이 깔끔하면서도 편리하게 탈바꿈 한 상태다. 특히 아늑한 조명에 천정형 냉난방기기가 들어서있고 탁자와 테이블은 소통과 교류에 걸맞게 재배치 됐다. 또 최고급 와이파이가 구축된 것은 물론, 스마트폰 고속충전이 가능하고 각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부착돼 노트북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청년출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며, 월요일과 국경일을 포함한 공휴일은 휴관 일이다. 19세∼39세면 누구나 이용할 수
군포시는 지난 7일 시 청사에서 한세대 산학협력단 ㈜베르티스와 우리나라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르티스는 기존 유방암 검진의 한계를 보완한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이용해 군포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토체크(Mastocheck)’란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특이적인 3종 혈장 단백질 수치의 알고리즘 계산을 통해 유방암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로, 1cc 정도 소량의 채혈로 간편하게 0기, 1기, 2기 유방암을 선별할 수 있다. 이에 군포시는 오는 3월부터 관내 거주 취약계층 여성 300명을 선정하여 유방암 조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서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계와 학계, 관계간의 기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경 보건소장은 “군포시민들에게 최신 의료기술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관·산
안양시가 보행자 중심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밝힌 사업계획은 ▲자전거 이용활성화·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 ▲안양예술공원 순환형 도로망 구축, 최경환 성지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충훈2교·박석교 내진보강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도로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등이다. 시는 1억6천만원을 들여 오는 8월까지 자전거 이용활성화와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자전거도로 총 연장구간 157㎞에 대해 자전거이용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과 수요분석 등이 이뤄지고, 관내 모든 인도를 대상으로 기본적인 현황조사와 분석, 문제점 검토와 정비방안 등이 이뤄진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향후 5년간 자전거 및 보행환경개선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안양예술공원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예술공원 벽천교 일원(석수동 산24-24 일대)에 총 길이 230m, 폭 10m의 내부순환 도로를 개설한다. 시는 도로개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을 5월 중 완료한 후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중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안양9동 병목안 최경환 성지
심장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한 주민이 적지 않은 금액을 쾌척하며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시 비산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임원인 최명근(56·사진) 고문. 지난해에도 5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던 최 고문은 지난 2일에도 비산3동의 이웃돕기 프로젝트인 ‘더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에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뿐이 아니다. 최 고문은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홀몸노인 장수사진 촬영과 안경지원 등 저소득층 가정을 돕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최 고문이 최근 심장을 이식받아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금을 기탁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 그는 심장을 이식받는 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인 상태다. 최 고문은 갑작스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장을 이식받지 않고서는 가망이 없는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이식수술을 받으며 새 삶을 찾게 됐다. 최 고문은 “심장이식을 제2의 인생을 찾게 된 것이라 여기고 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1천만원 쾌척도 바로 그러한 연유로 이뤄졌다. 최 고문은 &
군포시 궁내동이 실업계 학교에 대한 편견 속에서도 당당하게 공부하며 재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해 나가는 지역 내 산본공업고등학교(이하 산본공고) 학생들에게 ‘행복한 등굣길’을 선물했다. 지난 6일 오전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 위원들과 산본공고 교사들은 학교 교문 앞에 빨간 레드카펫을 깔고, 전교생 280명분의 아침밥과 따뜻한 차를 준비한 채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특히 ‘참사랑’ 김현식 위원장과 위원들은 한 학년을 무사히 마친 학생, 새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들을 안아주거나 손바닥 마주치기로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표현하는 등 부드러우면서도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기에 이날 행사를 위해 섭외한 푸드트럭에서 바로 만든 핫도그와 따뜻한 차를 나눠줘 행복을 더했고, 학생들에게 주어진 핫팩은 훈훈함을 보탰다. ‘참사랑’의 김현식 위원장은 “경제적 어려움, 학습의 어려움 등으로 힘든 학생들이 공동체의 따뜻함에 힘입어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어울림에도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본공고는 이날 궁내동 지역사회보장협
안양시가 올해 5개소의 공공청사를 준공하며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나선다. 시는 총 사업비 531억여 원을 들여 올해 8월 안에 동 청사 3곳과 시립어린이집, 경로당 등을 준공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복합문화관과 해누리어린이집을 포함한 6개 공공청사는 올해 착공 또는 건립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되는 건물 중에는 박달복합청사(박달동 141-2번지 일원)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시는 이 박달복합청사를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실,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지하 3층~지상 5층(연면적 12.305㎡) 규모의 복합청사로 건립, 올해 7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재건축 지구로 이전 신축되는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비산2동 414-4일원/연면적 3천611㎡)도 7월 준공이 목표다. 기존의 동 청사 부지에 들어서는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안양8동 572-1 일원/연면적 2천981㎡)는 한 달 늦은 8월 준공을 앞뒀다. 두 개 청사 모두 지하층과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져 민원실, 다목적실,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되며, 비산2동 청사에는 어린이집이 새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94억 원에서 95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2018년 착공해 오는 5월 신축 완료예
안양시가 올해 4개소에 공영주차장을 준공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는 곳은 안양4동 중앙시장 인근과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 호계3동 복합청사 주변, 호계1동 호원지구 소공원 주변 등 모두 주차환경이 여의치 않은 지역이다. 시는 사업비 300억여 원을 들여 이 4개소에 대해 공영주차장을 신설한다. 총 주차면수는 442면이다. 중앙시장인근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지하 2층 규모로 4천375㎡ 면적에 196면이 확보된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안양7동 주접지하차도 옆에 들어서는 공영주차장은 1천707㎡ 면적의 지상 3층 4단 철골구조로 지어진다. 155대 주차가 가능하며, 이달 첫 삽을 떠 올해 12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호계3동 복합청사 주변에는 면적 1천510㎡에 47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며, 지하로 조성되는 호원지구 소공원 주차장은 연면적 1천808㎡에 주차면수는 44면의 주차장이 조성된다. 호계3동 복합청사 주변 건은 오는 5월, 호원지구 소공원지역은 7월 각각 개방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갈산어린이공원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올해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평촌대로 일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이맘때면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을 흐르는 안양천 일대는 겨울철새 맞이로 분주하다. 이에 안양시는 겨울철에만 볼 수 있는 겨울 철세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겨울철새 탐조교실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조류에 대한 이론수업과 철새관찰, 생태놀이 등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초등생 자녀와 부모가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가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새해 첫 주말인 지난 4일, 겨울철새 탐조교실이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하천 일대에서는 숨어 있던 수많은 철새들이 나와 하천 중심을 가로지르며 유유히 헤엄쳐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원앙을 처음 봤다는 한 참가자는 “정말 책에서 본 거랑 똑같고 너무 아름답다”며 신기해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 토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10명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을 받아 평일 진행도 가능하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 관계자는 “안양천 원앙이 유명세를 타면서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고 일부러 돌을 던지거나 서식지를 훼손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와 같은 행동을 자제할 것을
군포 수리산상상마을 군포시를 둘러싼 수리산 자락 아래 군포시민 남녀노소 모두가 소통하며 어울리는 멋진 곳이 있다. 지난 2019년 7월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한 수리산상상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리산상상마을은 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지식을 공유하고 어울리며,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인정하며 새로운 마을 생태계를 꿈꾸고 있는 수리산상상마을은 군포의 지역성을 담고 다양한 세대가 만나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창의예술센터와 평생교육관, 문화예술창작촌, 마을문화저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 어린이창의예술센터 지난해 7월 수리산상상마을로 이름을 바꾸면서 태을관 1층에 들어선 어린이창의예술센터는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는 피카소의 말처럼,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굴하고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창의예술센터는 크게 ‘상상둥지’와 ‘상상실험실’, ‘상상숲’, ‘상상작업실’ 등 4가지 공간으로 구분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혁신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최 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관내 기업체 대표 등 17명으로 꾸려진 참관단은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6박8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먼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 박람회를 참관한다. 이 박람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1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자전시회로, 세계 155개국 4천500여 개 사가 참가하며, 행사 때마다 18만여 명이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참관단은 증강 및 가상현실 스마트홈, 드론,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신기술 동향 파악과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관내 7개 기업체의 부스를 둘러 볼 계획이다. 또 최 시장 일행은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실리콘 밸리를 찾아 애플파크 센터, 페이스북과 구글캠퍼스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글로벌기업으로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장치 개발사인 NVIDIA와 IBM출신 엔지니어가 설립한 SAP(System, Application, and Products in Data Process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