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경기도 내에서 작은도서관 운영 및 지원 정책 수립·시행에 탁월한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27일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2개 그룹(작은도서관 40개 이상, 미만 기준)으로 나눠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시행한 ‘2019년 작은도서관 평가’에서 2그룹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가 마을의 정보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각 시군의 우수 사례(평가 대상 기간 2018년 10월~2019년 9월)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기에서 시는 공공도서관의 작은도서관 지원 및 협력 사업 시행,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시·군별 교차점검 등 3차례의 평가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받아 더 뿌듯하다”며 “시민 간 교류와 소통,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계속 최선을 다해 독서문화 공유를 계기로 하나 되는 군포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회를 개최해 ‘시민이 이룬 100년 군포, 시민과 함께할 새로운 100년’으로 사업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시는 31자 이하로 표현한 사업 슬로건 공모전을 지난 9월16일부터 10월21일까지 진행해 817건을 접수했다. 이후 시와 군포문화재단의 관계자 회의,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최종 후보로 10건을 추리고 39개 기관 관계자들로 구성된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회에서 최우수 1건, 우수 2건을 확정했다. 서정직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장은 “2020년 새롭게 시작될 군포 100년을 슬로건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이 시민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27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를 확대하고 광역시 수준의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이날 성남시 판교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회의에는 11명의 대도시 시장 등 대표들이 모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에 관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와 함께 9건의 대도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대도시 특례확대 연구용역은 1988년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를 확정, 행정수요의 증가와 다양화 속에서 대도시 운영에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대도시협의회는 이를 위해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연구용역을 토대로 특례와 관련한 대도시 현황과 해외 대도시들의 사례, 늘어나는 사무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가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광역시 수준의 자치권을 인정해야 한다”며 “광역시로 구분되지 못한 대도시가 광역시 수준의 책임행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 권한과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연구용역이 이뤄지
군포시 노사민정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인권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군포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날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시행으로 인한 현장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운송업종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현실 극복과 갈등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직장내 갑질 근절 등을 통한 노동환경 개선으로 노사 신뢰기반을 조성하고, 청년과 여성, 장애인, 신중년 등 취약계층 고용복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을 위원장으로 노동자단체와 사용자, 주민 등으로 구성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내 갈등 해소와 노사관계 발전, 소통 등을 위해 마련된 협의체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지난 25일 개최한 ‘2019 시정 인식조사 보고회’에서 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민선7기 한대희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만 19세 이상 군포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해 얻은 결과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시민참여·소통 ▲도시계획 및 개발 ▲소상공인·기업지원 ▲청소년(청년)·교육 ▲복지·건강·가족 ▲교통·환경·녹지 ▲문화·예술·체육의 7개 분야 21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민선 7기 1년여 간 시정 운영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80.5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군포시민들은 문화·예술·체육(26.5%)과 시민참여·소통(20.0%) 분야에서의 시정 운영에 제일 높은 점수를 줬으며, 아쉬운 분야로는 도시계획 및 개발 분야(35.8%)를 가장 많이 거론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분야로는 문화·예술·체육(20.3%)과 복지·건강·가족(19.0%) 순의 응답이 있었고,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주요 시정활동으로 GTX-C노선 사업추진 확정(36.2%)과
군포시가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를 근절키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이행강제금 부과, 고발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다. 25일 시에 따르면 현재 군포시는 지난해보다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건수가 증가했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처벌조항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상습 또는 허가를 받지 않고 건축·용도변경·공작물설치·형질변경·죽목 벌채, 토지분할, 물건 적재 행위를 시행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시정조치, 1·2차 시정명령, 이행강제금 부과 예고, 고발 및 이행강제금부과, 행정대집행 예고·집행 등의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시는 고발 및 이행강제금만 부과하고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공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어 불법행위를 눈감아 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시민 이모씨는 “고발조치를 당해도 불법행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반문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관련 법률에는 국토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상습적 위반행위자등에 대해 해당 시장·군수·구청장에게 기존영업의 허가 취소를 요구할 수 있으며 허가취소 요구를
화장에 따른 안양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고 장례를 치르는 데 있어서도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22일 화성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안양시는 5개(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시) 지자체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에 합류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화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공동추진은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이 만연하고, 안양 관내에 마땅한 화장장 건립 가용부지가가 없다고 판단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2013년 당시 화성시에 처음 제안한 사항이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산12-5번지) 일원 30만㎡ 부지에 조성되는 종합장사시설 가칭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에는 화장시설 13기, 봉안시설 2만6천514기, 자연장지 2만5천300기, 장례식장 8실 그리고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건축면적은 9천154㎡ 규모로 2021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조성에 드는 총 비용은 1천42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2019 군포시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자 및 내·외빈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영상보고, 단체 대표자가 준비한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또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한 해 동안 애쓴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유공자를 표창하는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이어 안단테색소폰동호회의 축하공연, 올 한해 자원봉사자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보고가 이어졌다. 이 영상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여름·겨울 김장나눔, 복지관 주방부터 학교 앞 안전유지, 골목 방범에서 해외봉사까지 다양한 활동이 담겼다. 이날 자원봉사자와 유공자 표창에는 김경애(매화복지관)씨가 군포시장상을, 김수석(군포방범기동순찰대)씨가 동자봉이 인증패를 받는 등 40명의 봉사자가 시장, 의장, 국회의원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한대희 군포시장, 이견행 시의장 등 자원봉사자를 격려하는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단체 대표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센터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자원봉사 환경에 맞는 활동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의 소중
10월과 11월 약 두 달 동안 진행된 안양시의 기부축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시청사에서 열린 기부축제와 각 동별 진행된 모금행사로 걷힌 총 금액은 1억7천759만3천원. 이 중 순수현금은 7천600여 만원, 현물 환가액은 4천100여 만원, 기부단말기를 통한 모금액은 40만원 등 1억1천792만원이다. 나머지 5천900여 만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31개 동 행사를 통해 걷혔다. 시가 개최한 기부축제 못지 않게 동별로 진행된 기부행사 역시 주민과 호흡하는 이벤트로 온정의 손길을 끌어 모았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바자회, 농산물 판매, 먹거리부스, 건강부스, 알뜰 나눔장터 등이 운영됐다. 또 걷기대회, 공연, 포토존 등 흥을 돋는 색다른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석수3동·안양4동·비산3동·호계3동·신촌동·박달2동·안양3동에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유치원생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나오는가 하면,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는 무기명 천사기부도 상당수 됐다. 올해로 6회째 맞은 기부축제는 지난 2003년 고 전재준 삼성펄프 회장이 안양4동
안양시가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인 평촌동 934번지 일원에 대한 건축계획 변경계획안 제출과 관련, 향후 용도에 맞게 용적률을 변경하는 것은 적법한 행정행위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용적률 변경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지난 1992년 1월 자동차정류장 용도의 도시계획시설로 결정 고시돼 시가 시외버스터미널을 추진했던 지역이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집단민원과 행정심판 청구로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이 부지는 지난 2009년부터 개발논의가 진행됐던 곳으로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된데 따른 부채를 줄이기 위해 매각을 추진, 2017년 6월 일반 기업체가 매입했다. 부지를 매입한 기업은 일반상업지역 내 자동차정류장으로 돼 있는 용도제한을 풀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축계획 변경계획안을 시에 제출한 상태다. 안양시가 변경계획안을 수용할 경우 150%인 자동차정류장 부지 용적률은 일반상업지역 용도에 맞게 800%로 변경될 수밖에 없다. 용도변경 여부 결정에 앞서 안양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주민제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두고 일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