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시민들과 함께한 안양 기부축제 대성공!

두 달간 1억7759만3천원 모금
동별 기부행사에도 온정 가득
유치원생·무기명 기부도 상당수

 

 

 

10월과 11월 약 두 달 동안 진행된 안양시의 기부축제 행사가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시청사에서 열린 기부축제와 각 동별 진행된 모금행사로 걷힌 총 금액은 1억7천759만3천원.

이 중 순수현금은 7천600여 만원, 현물 환가액은 4천100여 만원, 기부단말기를 통한 모금액은 40만원 등 1억1천792만원이다. 나머지 5천900여 만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31개 동 행사를 통해 걷혔다.

시가 개최한 기부축제 못지 않게 동별로 진행된 기부행사 역시 주민과 호흡하는 이벤트로 온정의 손길을 끌어 모았다.

이날 기부행사에는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바자회, 농산물 판매, 먹거리부스, 건강부스, 알뜰 나눔장터 등이 운영됐다.

또 걷기대회, 공연, 포토존 등 흥을 돋는 색다른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석수3동·안양4동·비산3동·호계3동·신촌동·박달2동·안양3동에서는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유치원생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나오는가 하면, 이름 밝히기를 꺼려하는 무기명 천사기부도 상당수 됐다.

올해로 6회째 맞은 기부축제는 지난 2003년 고 전재준 삼성펄프 회장이 안양4동 삼덕제지 부지를 시에 기증한 11월 3일을 기념해 2014년 지정됐다.

당시 시 주관 기념식정도로 개최됐던 것이 지난해부터 축제형식으로 개선됐고, 동에서도 자체적인 모금행사를 마련하는 등 모금액이 대폭 늘어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다시 한 번 전한다”며, “모금액은 소외된 이웃에 희망의 불빛이 되도록 소중히 쓸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