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안녕캠페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길냥이를 부탁해’로 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1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중점사업인 ‘안녕캠페인(안부·안심·안녕한 사회만들기 프로젝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총 46개(광역3, 기초43)의 사업을 우수시책으로 선정, 향후 전국으로 전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안양시의 ‘길냥이를 부탁해’는 관내 재건축 및 재개발 증가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시는 길고양이 보호를 위해 자원봉사센터, 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캣맘대디협의회, 사조동아원 등과 협력,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등 떠도는 길고양이 생태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되는 배설물과 환경훼손 등의 문제들을 최소화하는데도 지혜를 모으고 있어 이번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시 도시발전방향 워크숍 성료 ‘새로운 군포 100년’을 위한 중장기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 중인 군포시가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세부 과제 가운데 10대 핵심전략사업 선정 권한을 시민과 나누고, 책임을 공유하는 협치 행정을 실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전문가가 공무원과 함께 도시 발전 방향을 검토·협의하는 워크숍을 지난 21일 개최해 도시의 미래상을 시민이 직접 선택한 후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한 관련 연구용역에서 ‘시민이 브랜드인 군포’라는 비전에 맞춰 설정한 4개 분야 100대 세부과제 중 참여자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된 50대 과제를 워크숍에서 먼저 공개한 후 10대 핵심전략사업을 뽑기 위한 원탁 토론을 진행했다. 군포시 100인 위원회와 새로운 군포 100년 위원회의 시민 위원, 50대 과제와 연관된 24개 부서의 실무 TF 공무원, 전문기관의 연구원 등 총 88명이 9개조로 나눠 2시간 넘게 의견을 나누며 시민 입장에서 더 중요한 정책 과제를 선정하는 과정이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새로운 군포 100인 위원회 운영 활성화, 산본
안양시가 삼막천 산책로변(만안구 석수1동)에 코스모스를 조성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에게 가을의 싱그러움을 선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간은 경수대로 신촌교부터 삼막1교에 이르는 1㎞다. 그동안 잡초가 무성했던 이 지역은 시가 지난 5월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면서 꽃이 만발한 곳으로 바뀌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산책로변 공간을 활용해 묘목을 식재하지 않고 씨를 뿌려 파종하는 방식으로 코스모스꽃길을 조성함으로써 적은 예산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시는 지난달에 삼막천 일대 제방정비공사를 마무리해 폭우 등의 자연재해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시는 삼막천을 비롯한 안양천 지류에 대한 친환경적 환경을 가꾸는 사업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는 정형화된 소방정책 홍보 방법을 탈피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소방캐릭터를 활용해 55m 길이의 벽화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벽화 조성사업은 네오맨벽화사업단의 벽화봉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날 네오맨 스탭 및 자원봉사자 52명은 지난 19일 군포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안전상식 벽화를 제작하는 재능기부를 펼쳤다. 벽화는 ▲소. 소. 심(소화전.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피난우선 슬로건 ‘불나면 대피먼저’ ▲‘우리집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 등 화재안전상식과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하며 ‘포토존’으로 구성해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임국빈 서장은 “소방정책을 그림으로 묘사해 한층 더 친근하게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오는 26일과 27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2019 군포공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공예문화축제는 국가 지정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산본동 1057-4)’와 방짜유기를 비롯한 지역 내 문화자산의 관광 콘텐츠 개발·활용으로 도시 가치를 향상하는 방안 중 하나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군포공예문화협회와 협력해 추진함으로써 도시에서 활동하는 공예인들의 능동적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축제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특히 ‘사람, 자연, 공예’를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될 축제는 자연으로부터 비롯된 다양한 공예문화를 방문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통과 현대를 함께 포용하는 공예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존, 다양한 분야의 공방작가들이 참여하는 공방존, 한복 패션쇼와 버스킹 공연을 만날 공연존, 투호와 사방치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존으로 구성된 이날 축제장에서는 관람과 체험을 모두 누리는 게 가능하다. 또 27일에는 축제 현장에서 공예문화학교가 진행돼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진주반지 만들기, 물레로 도자기 그릇 빚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안양시는 시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이하 APAP6)가 오는 26일 ‘공공예술, 또 다른 비전’(Beyond APAP, VISION of Public Art)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 공공미술 정책포럼’과 연계해 진행된다. 2019년 공공미술 정책 포럼은 공공미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를 통해 한국형 공공미술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6일 1차 포럼에 이어 12월6일 2차 포럼이 예정돼 있다. 먼저 1차 포럼은 APAP6 개막을 기념해 26일 안양 파빌리온 인근 블루몬테 국제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외 공공예술 전문가 5인을 초청해 도시재생에서 공공미술의 역할과 확장의 가능성을 가늠해본다. 심포지엄은 김윤섭 APAP6 예술감독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영철 APAP 창립 디렉터(계원예술대학교 교수·APAP
안양시가 내년 80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294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에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북&카페 문화공간 개선 ▲양화로58번길 일원 도로시설물 비가림막 설치 ▲학의천변 먼지떨이기 설치 ▲비봉산 하늘산책로 꽃길 조성 ▲장수의자 설치 ▲수리산 둘레길 등산로 정비 ▲다세대 및 연립 밀집 지역 도로 재포장 등이다. 이 사업들은 31개 동 제안 대회와 인터넷 접수, 지난 8월 개최된 청소년 참여예산대회 등을 통해 제안된 안건 중 현장실사와 검토작업을 거쳐 선정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민의를 수렴하는 과정으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심의한 사업으로,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주민참여예산안은 안양시 본예산에 반영, 시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와 가든그로브시가 다시 한 번 영원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안양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의 결연 30주년을 기리는 기념식이 개최된 것이다. 가든그로브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인구 17만여 명, 면적은 46.1㎢에 이르는 소도시로서 5천명이 넘는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안양시와는 지난 1989년 6월26일 자매결연을 처음 맺었다. 양 시는 이를 시작으로 행정, 문화, 경제, 청소년 등의 분야에서 107회에 걸쳐 1천여 명이 오가는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52회에 이르는 청소년교류가 꾸준히 이어왔으며, 지난 2016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가든그로브시 거주 헤리 데니스씨가 시의 초청으로 안양 땅을 밟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가든그로브시에서 투하 응웬 시의원, 스캇 스타일즈 시티매니저, 크리스틴 린레 수석보좌관 등이, 안양시에서 최대호 시장과 김선화 시의회 의장, 산하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가든그로브 고교생들의 민박연수 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과 안양국악예술단의 공연, 가든그로브시 초청인사에 대한 명예시민증 수여, 기념촬영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대
군포의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나서서 재능나눔을 실천하는 ‘행복마을잔치’가 최근 군포안금정어린이공원, 재궁공원, 효자어린이공원, 군포초등학교 체육관과 운동장 등에서 펼쳐졌다. ‘행복마을잔치’는 2010년 아구랑길에서 시작해서 해마다 청소년들이 만들어 온 마을축제로, 매해 10월 셋째 주면 마을 곳곳에서 펼쳐진다. 약 1천7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군포 내 학교와 기관·단체에서 동아리활동을 하거나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배움과 동아리의 특색을 살려 참여마당, 공연마당을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그 중 참여마당은 청소년들이 준비한 ‘우리동네 이주민 이야기, 마을퀴즈, 초등학생들의 미술관, 두근두근 메이커, 바둑 한 수 두실래예?, 에코그린팜’ 등 공예·미술, 과학체험, 요리·카페, 전통놀이·보드게임, 캠페인 등 70여 개의 체험 부스로 운영됐으며, 공연마당은 밴드, 댄스, 난타, 금관악, 사물놀이, 노래·합창 등 총 28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해당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학
군포시가 중국 산둥성 린이시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군포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시는 경제 교류 강화와 지역 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린이시 루난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0회 린이 국제상무물류박람회’에 관내 중소기업 8개가 함께하는 사절단을 파견해 ‘군포관’을 운영했다. 이곳에서 군포지역 중소기업들은 자체 생산·판매하는 화장품, 유아용품, 완구, 기능성 세면대 등의 판촉 및 판로 개척 활동을 전개했다. 또 시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시정 홍보 부스를 운영, 박람회 현장을 찾는 중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수많은 기업과 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해외 자매단체인 린이시는 중국의 물류 중심지여서 ‘군포관’ 운영은 중국 전체뿐만 아니라 박람회장을 방문한 다른 나라에도 군포를 알리는 효과적 방법”이라며 “도시 홍보와 지역 기업 지원성과를 모두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 2012년 3월 중국 린이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