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풍 카페거리로 잘 알려진 안양 동편마을이 내년 봄철이면 벚꽃명소로도 유명세를 더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관양동 동편마을 1단지와 3단지를 연결하는 1.6km둘레길에 왕벚나무 150주를 심는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지난 16일 90주를 식재한데 이어 5월 중 2단지 인근에 60주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카페거리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도로로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인기가 있는 곳이다. 이번 왕벚나무 조성으로 이 일대는 매년 봄철이 되면 카페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또 하나의 안양 벚꽃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18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경기 중부권 기초단체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구성된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안산, 안양, 광명, 과천, 시흥, 군포, 의왕시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맹꽁이습지원, 물새연못, 생태관찰원 등 자연 생태공간과 야영장, 도심 속 공원이 함께 공존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초막골생태공원 조성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인정 기준에 외국인 주민 수를 반영하고 공익사업 추진에 따른 수용주택 존치 시 이축을 허용하는 법령 개정 건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해 합의했다. 회의 후에는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2019 군포철쭉축제’의 개최장소이자 수도권의 신흥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대희 시장은 “회원 도시들의 주요 사업들이 초막골의 생태환경처럼 역동적이고 생명력 있게 추진돼 경기 중부권 시민 모두가 행
㈔한국사진작가협회 군포지부는 지난 15일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와 함께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 사진작품 기증식’을 열고, 상호협력 강화를 통한 사업운영 활성화 및 노인복지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사진작품 기증 및 협약식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군포지부 지부장을 비롯 회원 총 15명이 다함께 참석해 입소 어르신들의 두 손을 맞잡으며 첫 인사를 건네고 사진 작품에 대한 설명과 희망의 메시지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을 위한 사진 촬영 및 주요행사의 협력사업 이행 ▲상호 지역사회 인프라 활용을 통한 사업의 홍보 시너지 효과 창출 ▲상호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를 교환했다. 한응열 지부장은 “사진작품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시립노인요양센터 김동선 원장은 “땀과 열정이 담긴 좋은 작품을 기증해 주신 ㈔한국사진작가협회 군포지부 지부장님 비롯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하며, 귀중한 사진작품으로 입소 어르신들
군포시의 ‘모바일 헬스 케어(mobile health care)’ 사업이 우수 보건 서비스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17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휴대용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해 시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 케어’ 사업은 휴대폰 앱(app,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잠재적 건강 위험군인 시민에게 꼭 필요한 운동 방법이나 영양소 등을 알려주는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1:1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전국의 보건소 가운데 총 70개소가 이 사업을 시행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복지부는 그 중 지난해부터 산본보건지소 주관으로 해당 사업을 시행해온 군포시의 사업성과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에 85명이 참여해 건강 위험요인이 개선되는 등 성과가 좋아서 올해는 지원 대상자를 160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라며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참여·협조해준 시민들 덕분에 이번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 명학마을 등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전국적으로 소개된다. 안양시는 국토교통부 주최로 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항(제8부두)에서 개최되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활기를 띠고 있는 도시재생 분야 각 기관 간 소통의 장으로 마련되며, 관련한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삼는다. 4일 동안 열리는 도시재생 박람회에는 안양시를 포함해 136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아울러 전국의 21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31개 업체도 명함을 내민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현재 추진하는 도시재생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기 위한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안양8동 명학마을,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박달1동 정원마을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이들 지역에 개설한 도시재생학교 등을 사진과 판넬, 리플렛 등을 활용해 소개함은 물론, 도시재생 포토존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우리시의 우수한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고, 타 지자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우리시 재생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한대희 군포시장은 16일 제5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지속적인 시민 안전시책 개발·시행을 통해 군포를 ‘시민 안전사각지대 제로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제정된 국민안전의 날에 각종 사고, 특히 인재로 인한 시민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구조·지원 체계를 확대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시장은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시정구호를 ‘시민 우선 사람 중심’으로 정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 보호를 핵심 가치로 시정을 운여해왔다. 또 올들어 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 ‘시민안전보험’과 ‘자전거 단체보험’ 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 운용으로 현재 군포시민은 별도의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시민안전보험(3월)과 자전거 단체보험(4월)에 자동으로 가입됐으며, 보험 보장과 관련된 사고 등을 당할 경우 시와 계약한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시는 아이와 어르신 등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 신입생 대상 옐로카드(전조등 빛 반사 교통안
안양대학교가 제10대 총장에 장병집(67·사진)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을 선임했다. 신임 장 총장은 30여 년 이상 동안 다양한 교육과 행정의 경력을 가져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창의적인 대학교육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장병집 총장은 탁월한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겸비해 학교의 내실을 다지고 대학의 혁신적 발전을 이뤄낼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장 총장은 청주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한국교통대학교(前 충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산학협력단장, 대한경영학회 부회장 ,한국전문경영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순철기자 jsc@
이달 홍역이 집단 발병한 안양에서 7일 연속 추가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아 소강상태를 접어 들고 있다. 16일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입원환자를 간호하던 환자 가족이 홍역 확진 판정 이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병원에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발생한 홍역 감염자는 26명을 유지하고 있다. 감염자는 의사 4명, 간호사 14명, 약사 1명, 의료기사 1명, 의과대학생 1명, 병원 직원 1명, 기존 입원환자 2명, 간병인 및 환자 가족 2명 등으로 확진자 모두 격리 해제된 상태다. 도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5천538명을 감시 관리 중이다. 이 병원에서 집단 발병한 홍역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홍역 유행지역은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 날부터 6주간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비상대응체계가 종료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15일부터 지역 내 토지 2만229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전체 개별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 산정(2019년 1월 1일 기준)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완료해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공개 열람을 시행하는 것으로, 다음달 7일까지 열람자들의 의견을 접수한다. 공개 정보는 토지 지번별 ㎡당 가격으로, 시청 및 각 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 문의를 이용하거나 인터넷(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서비스)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포지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열람 후 이의가 있는 이들은 군포시청 1층 민원봉사실과 각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를 작성해 열람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이영섭 민원봉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며 “관련 정보를 정확히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우리나라 공공예술의 메카로 세계 유명작가들의 예술작품이 즐비한 안양예술공원이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말이었던 지난 13일 안양예술공원에는 태국인들을 태운 관광버스 8대가 들어왔다. 여기에 홍콩 고교 수학여행단, 미국,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해 12월 태국의 인기 락밴드(ABnormal)가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이 계기였다. 이곳을 무대로 한 이들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안양예술공원은 필수 코스가 됐다. 14일에도 태국인관광객들이 안양예술공원을 찾아 때마침 이곳을 방문한 최대호 안양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안양시는 외국인들의 안양방문 열기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외국인관광객 편의 및 관광안내체계 개선을 위해 올해 6월 관악역↔안양예술공원 일원에 종합안내판을 비롯해 각종 사인물 외국어 표기와 게이트조형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안양예술공원 가이드북을 6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발간한 데 이어 안양예술공원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