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초등학교 후문 비산고가차도 보행로와 지상을 연결하는 17인승 대형승강기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의 동서를 잇는 비산고가차도에는 그동안 승강기가 없어 덕천지구 주민들이 남부시장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장애인, 노약자 및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 역시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에 시는 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비산고가차도를 통해 경부선 철도구간을 횡단하는 이들의 보행권 확보를 위해 승강기 설치를 추진했고,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14일 첫 운행을 시작한 승강기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한 냉방기기도 장착돼 있다. 일반인들은 물론, 이곳을 지나는 교통약자와 안양초등생 그리고 남부시장을 이용하는 덕천지구 주민들이 편의가 예상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그동안 힘겹게 비산고가차도를 이용했던 이들에게 한결 편리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년 7월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관악역 지하보도에도 지상으로 통하는 승강기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법무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는 최근 소년원 학생 5명과 보호자 8명을 대상으로 대명리조트(경기도 양평)에서 가족 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족 사랑 캠프는 첫째날에 두물머리 및 세미원 방문 가족 산책, 마음열기, 케이크 만들기, 명랑운동회 등 부모-자녀 간 신뢰 회복 및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에 우리 가족 약속 만들기 등 가정의 비전을 세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캠프에 참여했던 김은별(가명) 학생은 “ 명랑운동회를 할 때 평상시에 보지 못했던 엄마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엄마가 항상 웃을 수 있게 철든 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씩씩한 모습으로 각오를 다졌다. 오영희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학생과 부모 모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소년원은 가족 소통을 위해 가족사랑캠프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숙소에서 함께하는 가정관 면회, 사회복귀를 앞둔 학생 대상 1박2일 가족캠프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상돈 의왕시장이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유성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5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시장은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종교시설에서 명함을 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다음 재판은 3월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의 버스정류장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진다. 시는 온열의자에 이어 각종 안전 및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 안전쉘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쉘터는 비 가림을 할 수 있는 쉘터형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만안·동안지역에 각각 5개씩, 모두 10개소에 설치된다. 이들 버스정류장에는 시청사 U통합상황실을 연계한 CCTV가 설치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지며, 범죄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위치확인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이 부착된다. 또 오색의 조명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버스승객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모바일 상용화에 발맞춰 무료 급속충전이 가능한 USB충전포트도 장착된다. 시는 사업비 2천1백만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해 4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향후 성과를 분석해 타 버스정류장으로 안전쉘터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은 경인교대·계원예대·대림대·서울대농생대·성결대·안양대·연성대 등 7개 대학과 지속가능한 안양 교육 발전 정책 수립과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진로체험 등 안양시와 교육콘텐츠를 공유하는 7개 대학과 협력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교육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각 대학 대표 교수들을 교육과정, 사회·과학, 문화·예술 분과 위원으로 위촉했다. 경인교대 과학교육과 강호감 교수, 계원예대 순수미술과 홍승철 교수, 대림대 기계공학과 이양창 교수, 서울대수목원 서민영 소장, 성결대 교직부 홍은숙 교수, 안양대 성악과 오동국 교수, 연성대 사회복지과 구재관 교수 등 7명이다. 최대호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7개 대학과 함께 4차 산업혁명 교육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지속 가능한 교육정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원시스템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
군포시가 국내외 자매도시(10곳)와의 교류 활성화와 북한 내 도시와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교류협의회를 14일 발족했다. 시는 국내외 도시와 지속가능한 교류 문화를 발전의 기반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말 ‘군포시 국내외 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했다. 조례는 각 분야 전문가 25명을 위촉해 교류협의를 구성하고 경제, 문화. 예술, 청소년. 교육, 남북평화 등 4개 분과로 협의회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군포시 교류협의회 위원 임기는 2년으로 국내외 교류 계획 및 방향 설정, 시민의 국제화 역량 강화, 남북교류협력 사업 등의 사항을 협의·조정한다. 각 위원은 민·관·산·학 각 분야에서 협조 체제 구축에 기여하며 관련 시책 마련 과정에서 지원.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발족식 및 1차 회의에서 기존의 행정 중심 교류를 탈피한 시민 중심의 교류를 강조했다 한 시장은 “자매도시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교류할 방안을 앞장서 찾아주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협력해서 관련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제언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안양시청사 광장에 이르는 28만㎡일대가 보행자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안양시는 평촌 복합문화형 공원 조성에 따른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복합문화형 공원으로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중앙공원과 미관광장 그리고 시청사 부지 및 청사 뒤편 평촌공원 등이다. 현재 이 일원 공원과 광장들이 도로 및 운동시설 등으로 단절돼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며, 시설관리 주체가 달라 유기적 연계체계 미흡하다. 이에 시는 도로 등으로 인해 단절된 이 일대를 하나로 묶어 수목이 어우러진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시설과 미니공연장,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오는 8월 용역결과를 토대로 개발방향과 공간구상, 교통체계 개선 및 시설배치계획 등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시민의견 수렴에 나서는 등 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단절된 보행 축을 모두 연결함으로써 남녀노소가 자유롭게 걷는 즐거움을 누리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할 것이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조성과 함께 시민들에게 도심 속 쾌적
군포시는 앞으로 오피스텔과 주상복합건물에도 일반 공동주택처럼 ‘품질검수 후 사용승인’ 절차를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이 주거하는 공간의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최대한 하자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택 품질검수는 공동주택관리법상 사업 승인을 받은 아파트와 30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다. 반면 건축법 적용 대상인 오피스텔과 300세대 미만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각종 하자이행보증 의무점검 대상에서 제외돼 입주 후 부실이나 하자 등의 문제로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 이에 시는 건축주의 부실시공으로부터 입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르면 이달 말부터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50세대 이상의 모든 오피스텔과 5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품질검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미 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인 건축물도 모두 포함된다. 시장이나 공무원 등은 필요하면 건축물과 설비 등을 검사·시험할 수 있다는 건축법 제87조를 근거로 한 조치다. 시는 이달 중 관련 기관·단체를 비롯해 신규 품질검수 대상이 된 군포지역 내 15개 건축공사 현장 관계자들에게 시의 방침을 공지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한대
안양시와 안양대학교가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를 약속했다. 시는 지난 8일 안양대학교와 스마트시티사업 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ICT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혁신의 원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협력한다. 또 인적·물적·정보교류를 이어가면서 스마트시티 종합계획 수립, 스마트시티 혁신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석·박사 교육과정 지원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산학연실무협의체도 마련할 것”이라며 “아울러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행복도시 조성을 금년들어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지향적 도시정장 사업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궁내동이 12일 지역 내 산본공업고등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는 지역 사회보장 서비스 강화를 위한 궁내동 민·관 협력 조직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이하 참사랑)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아침 주먹밥’ 사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참사랑’은 산본공고의 결식 우려 학생들을 위해 2017년 6월부터 매월 평균 1~2회 ‘아침 주먹밥’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따뜻한 응원을 전해왔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동 직원들과 ‘참사랑’의 모든 위원 외에 한대희 군포시장 등이 참여해 1년간의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한 학생들을 한 명씩 격려하고 안아주며, 아침밥과 핫팩 등을 선물하는 ‘행복한 등굣길’ 이벤트도 진행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