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이 바람을 피웠다며 차량으로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5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0일 오후 1시 30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제네시스 승용차로 옛 애인 A씨를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A씨의 아파트로 찾아가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쓰러진 피해자를 밟고 그대로 달아났다. A씨는 다발성 골절로 큰 부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김씨는 교제 당시 A씨가 다른 남성과 만나는 등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범행 후 같은 날 오후 3시쯤 경찰에 자수하면서 2012년 분노조절 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크게 다쳐 아직 진술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그간 데이트 폭력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 도시브랜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1일 열린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민선7기 슬로건인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 선정돼 최대호 시장이 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민선7기 안양시 슬로건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은 ‘시민·스마트·행복’ 세 가지에 대한 핵심가치를 표현해 시민을 행복으로 이끈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 키워드 ‘시민’은 안양시민이 안양시정의 주인이 돼 정책에 적극 참여하면서 소통하는 도시임을 강조한다. 두 번째 키워드인 ‘스마트’는 4차 산업을 바탕으로 하는 더욱 똑똑해지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마지막 세 번째인 ‘행복’은 시민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임을 지향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군포소방서가 모든 차량에 소화기 의무 설치 홍보 극대화를 위해 ‘자석스티커’를 제작해 직접 거리로 나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차량화재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전국에서 3만 784건(하루 평균 13건) 발생했으며, 이 중 5인승 차량 화재의 비율은 47.1%를 차지해 1차량 1소화기 갖기 홍보에 나섰다. 현재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와 승합차 등에 대해서만 소화기 비치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소화기 설치 의무 규정을 모든 승용차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돼 추진 중이다. 임국빈 서장은 “소화기 표면에 ‘자동차겸용’ 표시가 돼 있는 차량용소화기를 구비해 화재 발생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보건복지부의 2018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표창과 포상금 1천만 원을 받았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228개 시·군·구)의 효율적인 복지사업 추진 기반 조성과 복지서비스 수준 전반의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 모범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군포는 무한돌봄센터 주관의 통합사례관리 충실성 및 사례회의 활성화, 공공·민간 자원의 적극 개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동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혀 표창을 받았다는 것이 복지부와 시의 설명이다. 2011년 4월 개소한 군포시 무한돌봄센터(031-390-0610, 0777)는 센터 1개소와 2개의 네트워크팀으로 구성·운영되며 위기가정 발굴,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는 514가구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를 신규 발굴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으며, 81회의 사례·권역회의를 진행해 1천681가구의 사전·사후 관리를 꼼꼼히 진행했다. 또한 매월 1회 ‘함께하는 무한돌봄’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을 순회 방문, 지역 주민 대상 상담
군포시는 지역 소재 기업인 ㈜씨엔에프와 의료기관인 원광대학교의과대학 산본병원의 반딧불이 봉사동아리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후원금품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씨엔에프의 경우 추봉세 회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시청을 방문, 군포지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는 초·중·고등학생 100명을 위한 청약저축통장 개설 증서를 전달했다. 후원 대상 아동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청약저축통장에는 10만원씩의 후원금이 입금돼 아동들의 주택 마련 노력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광대 반딧불이 봉사동아리는 김장김치 1천700㎏(10㎏들이 170 상자, 680만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이 김치를 반찬 마련이 쉽지 않은 11개 동의 부자(父子)가정 170가구에 고루 분배,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어려운 이웃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난이 더 커지는데, 이렇게 남을 돕고 응원하는 분들 덕분에 온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이 더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 7일 아동 복지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에 지속적으로 후원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기업과 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감사패를 받은 곳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투데이푸드 오늘의 반찬 등 2곳이다. 시여성단체협의회의 경우 2014년 1월부터 매년 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총 150만원)해 아동들이 재능을 계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오늘의 반찬은 올해 1월부터 매주 5가구에 반찬을 제공(연간 540만원 상당)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해왔다. 한대희 시장은 “어려운 가정의 아동들이 소외당하지 않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더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준 모든 기관·단체·개인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드림스타트 후원 기업·단체 등에 감사패를 수여하는 것 외에 감사 서한을 발송하고, 내년도 탁상달력을 발송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군포시 드림스타트는 11월 말 기준으로 452명의 아동(303가구)에게 맞춤형 건강·
주택관리공단 군포산본 주몽 1관리소는 최근 고령의 독거어르신 34세대를 방문,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홈닥터’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관리홈닥터는 취약계층의 밀착보호를 위해 관리소 직원 1인이 독거노인 및 장애가정 4세대를 월 2회 이상 방문, ▲말벗해드리기 ▲세대 잔손보기 ▲전기안전점검 ▲청소·설거지 등 가사지원 ▲후원물품제공 및 외부 가족에게 안심 콜을 실시하는 세대 밀착 보호프로그램이다. 이상규 산본주몽1관리소 소장은 “매달 하는 행사지만, 추운 겨울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낸 것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해 드릴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세계 3대 우주쇼 중의 하나인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더 잘 보는 법을 알려주는 특별한 천문행사를 개최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 대야도서관은 오는 14일 예정된 쌍둥이자리 유성우 소식과 관련, 부설 누리천문대에서 별똥별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하는 동시에 천체 관측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저녁 7시부터 유성우의 원리와 혜성에 관한 천문학 강의를 시행해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 별똥별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를 어디서 어떻게 하면 더 잘 볼 수 있을지 알려줄 예정이다. 또 누리천문대 시설에서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 겨울철 별자리 육안 관측 등의 체험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천문 분야 호기심을 충족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12일 오전 9시부터 4시 사이에 누리천문대 홈페이지(www.gunpolib.go.kr/nuri)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야도서관은 이번에 군포 거주 시민, 특히 가족 단위(5명 이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장소 관계상 신청자가 많으면 60명을 공개 추첨할 계획이다. 김선이 대야도서관장은 “부
군포경찰서가 최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군포지역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기본질서의식 함양을 위해 ‘진정한 사회인이 되는 교통문화인 교육’을 실시했다. 군포서는 교육을 신청한 산본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하여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 예비 사회인으로서 각종 운전면허취득 과정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보행자)의 위험성 및 올바른 보행습관 ▲이륜차 교통사고 ▲자동차 사고사례 동영상 시청 ▲음주운전의 위험성 인식과 사전예방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청소년들의 사고 빈도가 높은 자전거, 개인이동수단(전동휠, 전동 킥보드) 및 오토바이 사고관련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실제적 사고위험 인지 교육으로 이륜차 운행 시 안전운전수칙을 준수할 것과 다양한 사고 사례를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은 지난 5일 김재현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와 ㈜와이티에스 남성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와이티에스는 산본병원에 병원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남 대표이사는 “모친께서 원광대 산본병원 신경외과병동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의료진 및 재활치료실의 정성어린 진료와 치료로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의·한 협진 제도를 통해 신경외과 진료와 한방내과 진료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군포시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발전기금 기탁 사유를 밝혔다. 김 병원장은 “남 대표이사의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고귀한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이사는 평소 소외계층 외에도 국군장병을 위한 ‘사랑의 북카페’ 개관 등 꾸준한 사회공헌 및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와이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