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산본역 맞이방에서 군포시립 청소년 관현악단, 군포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역주민 및 철도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본역 만남음악회’가 열렸다. ‘산본역 만남음악회’는 평소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과 평소에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 또 맞이방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문화 공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군포시 거주 청소년들로 구성된 군포시립 청소년 관현악단은 그동안 땀흘려 연습한 ‘카르멘의 서곡’ 등 10여곡을 연주했다. 최선행 산본역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맞이방에서 평소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철도고객들에게도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성하여 고객과 시민들에게 감성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이렇게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낮은 자세와 겸손함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소통을 기반으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민의를 대변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22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2016 대한민국 미래경영 대상’을 수상한 음경택(사진) 안양시의회 의원(총무경제위원장)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체육관 대관 업무미숙으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과 2015년 행정사무감사 시 평촌 스마트스퀘어 산업단지 불법 특혜분양으로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과 이자차액보전금이 부당하게 지원된 사실을 지적해 잘못된 행정을 개선하고 시 예산을 절감하는 데 기여했다. 또 안양시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을 발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시에 소재하는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10인 미만과 도소매업, 기타업종 5인 미만의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가 지난 22일 군포경찰서 수리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총상을 맞았음에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변변한 퇴임식도 하지 못한 채 경찰조직을 떠난 노(老) 경찰 선배와 가족들을 초청해 경찰제복을 입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초청된 노 경찰 선배는 김기배(90) 6·25 참전유공자회 군포시지회 부회장과 장치삼(84)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수석부회장이다. 이들은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북한군의 총탄에 맞았고,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 계속 근무할 수 없게 되자 어쩔 수 없이 퇴직하게 된 참전 경찰들이다. 희끗희끗한 백발이 되고, 총탄에 맞은 다리는 이제 고통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세월이 흘렀지만 이들에게는 작은 소원이 있었다. 바로 경찰제복을 입어보는 것이었다. 노 경찰 선배들은 “변변한 퇴임식도 못하고 쫓기든 경찰직에서 물러나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음 한편엔 경찰에 대한 직업을 제대로 완수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면서 “언젠가는 경찰제복을 한번 입어보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이에 군포경찰서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안양시가 지난 2월 ‘2015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22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해 소통·협력함으로써 국정과제에 대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국정운영 핵심과제이다. 안양시는 지난해 정부3.0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확산(스마트폰 안전귀가도우미서비스) 등을 통한 정부3.0 변화와 관리,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서비스 등의 시민 맞춤형서비스 발굴, 기관간 협업행정을 통해 민원편의를 향상시킨 도로굴착점용인허가시스템 개선, 공공데이터의 민간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필운 시장은 “정부3.0 최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6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하며, 올해는 정부3.0 생활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시키는 등 현장중심의 정부3.0 추진을 통해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이필운 안양시장과 우종범 EBS(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자유학기제 내실화와 미디어교육 확산을 위해 EBS본사에서 업무협약 약정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과 미디어프로그램 공동개발,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공동추진, 평생교육 확산에 따르는 제반사항 상호협력 등에서 보조를 맞추게 된다. 시는 그동안 자유학기제 중 진로탐색활동 분야에 대해 대학학과 체험과 전문직업인 특강, 학부모진로상담 및 진로체험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에 주력해 왔다. 이에 이번 협약은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관련,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알찬 진로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교육전문채널인 EBS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문콘텐츠는 시가 추진하는 교육사업에 많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인문향기 나는 안양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0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김준배 서울나우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서울나우병원 관계자 5명과 서장, 각 과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나우병원(평촌점)과 ‘범죄 피해자 보호와 직원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피해자의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을 위한 피해자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과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통한 치안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관한 건강 강좌와 의료업무 지원, 살인·강도·방화·성폭력 등 범죄피해자 의료지원 의료비 감면 혜택 등이 담겨 있다. 노규호 서장은 “치안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의 건강관리는 곧 치안 역량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지역 치안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며 범죄 피해자를 위해 아낌없는 의료지원을 약속한 서울나우병원측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지난 20일 ‘2016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11개 동 주민들이 생활자치 활약상을 서로 자랑하고 공유하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각 동 자치센터는 2015년 초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추진해 온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동별 특성을 살린 이색적인 사업들을 소개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그 결과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재궁마을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가 대상을 받았고, 산본1동·금정동 주민자치센터가 근소한 차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재궁동은 오는 9월22일 개최될 경기도 주민자치대회에 군포를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온타리오주의 작은 도시…전자·기계부품산업 발달 한인회 설득·노력으로 1998년 ‘군포의 거리’ 지정 타소 크리스토퍼 시장과 단풍나무 식목행사 가져 군포 청소년들 해외 연수시설·와인농장 등 둘러봐 김윤주 시장 “교민들 가슴 뭉클… 교류 20년 성과” 자매결연 체결 20주년 기념 군포시, 캐나다 벨빌시 방문 1996년 9월, 군포시가 캐나다 목회활동을 위해 이민을 간 강용석 목사에 의해 캐나다 벨빌시와 우호협력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현재 벨빌시는 군포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해외도시 중 가장 오래된 자매결연도시다.캐나다 토론토시 동쪽으로 북미 오대호 온타리오 호수 입구에 위치해 29.13㎢의 면적을 가진 벨빌시(Belleville City)는 1만3천105가구, 4만5천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온타리오주의 작은 도시다(군포시 면적- 36.38㎢). 반경 40㎞ 내에 17만명 이상의 풍부한 노동력과 평균보다 5~10% 낮은 임금률이 장점으로 꼽히는 이 도시에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기업인 노턴 텔레콤사와 한국 만도사가 소재해 있으며, 공업 및 상업관련
군포시가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교육을 실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서포터즈는 군포에 처음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공공기관이나 병원 이용방법 안내, 각종 교육 정보 공유, 통·번역 등 일상생활 편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경제적 자립이 점점 중요해지자 다문화 서포터즈들이 일자리 상담 역량을 갖추는 게 필요해졌고 시는 이를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다문화 서포터즈 대상 일자리 상담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향후 외국인 주민들이 모국어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카페에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일자리 사랑방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상시 취업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문화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진행중인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gunposi.liveinkorea.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군포=장
안양시가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하고 폭염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전행정국장을 통제관으로 오는 9월까지 운영하는 폭염대응 T/F팀은 6개반 21명으로 편성됐으며 건강관리지원, 농산물보호, 전력수급, 비상급수 등 무더위에 우려되는 분야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소방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폭염대응 T/F팀은 기온이 30도 이상 상승하면 본격 가동되는데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기 가동실태 등 점검, 홀몸노인·거동불편 장애인 및 환자 등의 폭염 취약계층을 파악해 전화 및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야외활동이 이뤄지는 대형공사장을 대상으로는 휴식장소 제공과 휴식시간제 이행 여부도 확인, 이행을 권고하고 안전지침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 시간대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또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전력위기에 대비하고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과 농·축수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별도의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해당기관에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 상태다. 시는 또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긴급이송에 대해서도 대비책을 세우는 동시에 폭염특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