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시장(호계1동)이 사계절 태극기로 휘날린다. 광복 70주년을 기리는 뜻에서 태극기 게양을 통해 애국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게 됐기 때문이다. 유관순 열사의 3·1독립운동 도화선이 됐던 바로 그곳이 천안 아우내장터였던 점을 상기해 호계시장 장터에도 나라사랑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는 의도다. 안양시 호계1동이 특수시책으로 마련한 호계시장 애국전통시장 조성에 따라 시장내 140여개 점포는 이달 1일부터 점포입구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또 시장입구와 아케이드 벽면 등에도 대형 태극기가 내걸리는 등 시장 안팎에 사계절 태극기가 물결친다. 김광택 호계1동장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3·1독립운동의 첫 시발지였던 아우내 장터를 떠올려 같은 장터인 호계시장을 태극기게양을 통한 애국시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며 “단순히 볼거리에 그칠 것이 아니고 고객들이 시장을 많이 애용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것도 곧 나라사랑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무더위 속에서도 주말이면 3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대거 몰리고 있는 수도권 유일의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이제는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광명시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인 ㈜팔콤(대표 박정호)에서 제작하는 한·미 합작 공포영화 ‘데드 어게인’이 광명동굴에서 8월부터 촬영하기로 결정하면서 광명동굴이 스크린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알려지게 됐다. 미국 데이비드 실버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데드 어게인’은 지난 8일 크랭크인을 하고 광명동굴을 비롯해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촬영하게 되며 내년 하반기에 한국과 미국 동시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4월 ㈜필마픽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포영화 ‘터널 3D’ 촬영을 위해 광명동굴 등을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그동안 많은 영화사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또 지난 4월에는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비롯해 많은 국내 방송사의 드라마와 교양프로그램,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있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4일 유료화 재개장 이후 넉 달 열흘만인 오는 14일 쯤이면 방문 관광객이 50만 명을 돌파
광명경찰서가 지난 5~7일 광명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꿈자람 청소년 자원봉사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광명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한 중학생 40명과 여성청소년과장,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관과 학부모폴리스 10명이 참석했다. 광명경찰서는 청소년들이 진로·인식·탐색·준비의 단계를 자유롭게 체험하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찰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찰직업에 대한 소개, 과학수사 체험, 형사체험, 수사·교통 등 분야별 경찰관과의 만남, 분야별 UCC제작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학생들은 “각종 체험과 경찰관들과의 만남을 통해 평소에 궁금했던 경찰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분야별 UCC 제작을 통해 더 경찰활동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지난 7일 공공일자리사업 중 지역공동체 사업 및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물품과 재활용된 자전거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기 위해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일자리사업은 일자리제공과 기술 습득을 통한 재취업 및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나눔 손뜨개 수세미사업 등 3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이들 사업을 통해 생산된 1천500여 물품(800여만 원 상당)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해 내고 있다. 또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서도 지난 7월 한 달 동안 5060 사이클링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수집·수리한 폐자전거 84대 중 24대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등 6개 단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을 통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나눔의 실천이 더욱 활성화 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이 새로운 수도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시는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재개장한 광명동굴 관광객이 40만명을 넘어서 유료화 이후 넉달 만에 16억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1일에는 1만6천30명, 2일에는 1만7천419명이 찾았다. 시는 이달 중 60만명, 올해 말까지는 10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명시는 은·동·아연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된 가학광산을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경찰관을 꿈꾸는 학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일 경찰관이 되어 다양한 경찰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경찰체험 교실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실시된 경찰체험교실에서는 경찰의 역할과 업무와 비전을 소개하고 경찰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제복과 장구를 직접 착용해보고 긴박하게 돌아가는 112종합상황실 견학과 무전기 사용을 직접 해봄으로써 경찰의 업무를 몸소 체험했다. 동안서는 체험 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중 학교폭력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미래의 경찰관으로서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겠다는 ‘또래지킴이’ 서약이 담긴 인증서를 발급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금정동에 이르면 다음달 파출소가 신설될 전망이다.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은 지난 4일 경기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김종양 청장과 군포 금정파출소 신설을 비롯한 지역 치안 현안에 관한 논의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군포시 금정동은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이 위치하고 47번 국도가 지나가는 교통요충지로 먹자골목과 중국인 거리 등 상가가 위치한 주상 복합지역이어서 유동인구가 많아 각종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파출소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금정역 일원은 최근 노래방 도우미 살인사건, 우유 배달원 살인사건, 다방 여주인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지속적인 외국인 근로자 유입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로 지구대 신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산본-군포 지구대 근무 인력을 조정하고 기존의 금정치안센터 건물을 활용하면 필요예산도 대폭 절약할 수 있다”며 금정파출소 신설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종양 경기청장은 “군포 금정 지역의 치안수요가 확인된 만큼 파출소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금정파출
광명시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가학동에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을 시민 성금으로 건립했다. 광명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오는 15일 광명동굴 입구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추진위는 시민 성금 5천여만원을 모아 일제 강점기 수탈의 현장이며 광부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광명동굴(옛 가학광산) 입구에 소녀상을 건립했다. 특히 이번 광명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일반시민을 비롯해 보훈단체, 종교단체, 여성단체, 대한노인회광명시지회 등 사회단체, 기업 및 각 동의 단체, 광명시와 시의회,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교육지원청 등 각계각층의 광명시민이 참여했다. 소녀상 뒷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촉구하고 평화를 지키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글이 새겨졌다. 앞서 지난 3일 양기대 광명시장과 진명숙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광명동굴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일제 강점기 인권을 유린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안양시가 이달 말까지 ▲효행 ▲시민봉사 ▲지역사회발전 ▲산업경제 ▲문화예술 ▲교육 ▲체육 ▲환경보전 등 8개 부문과 관련, ‘제30회 안양시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후보자는 3년 이상 거주한 주민으로서 이같은 분야에 뚜렷한 공적이 있어야 하며, 추천은 지역의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또는 각급 학교장 등이면 가능하다. 추천권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사진과 함께 해당증빙서류를 첨부해 이달 31일까지 안양시(☎8045-2112)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시는 엄정한 심사와 확인을 거쳐 부문별로 1명을 시민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10월3일 개최하는 ‘제30주년 안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오는 9월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2015 군포독서대전’에 20세 이상 군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 독서골든벨’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시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골든벨에서 낼 문제를 2015 군포의 책인 ‘몸과 인문학’과 올해 군포의 책 후보였던 ‘꽃피는 고래’에서 선별함으로써 책 읽기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시민 독서골든벨’은 다음달 12일 군포시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www.gunpo.go.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031-390-0905 김국래 시 책읽는정책과장은 “골든벨 문제는 현장 상황에 따라 OX형, 선택형, 단답형 중에서 무작위로 출제될 예정”이라며 “모두가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독서문화행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