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2일 시자원회수시설(생활쓰레기소각장)에 폐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업사이클아트 센터는 광명시가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10억원과 국·도비 13억원을 지원받아 건립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본관 1층에는 작가와 시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하는 아트샵, 아트 콜라보레이션이나 워크숍 이벤트가 가능한 시청각실과 세미나실이 조성되고 2층에는 입주 작가들이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와 커뮤니티 룸으로 구성돼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폐광에서 테마관광동굴로 변모한 광명동굴과 공통점이 있다”며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광명동굴과 함께 복합 문화 관광시설로 거듭나 시민을 위한 장소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지난 11일 군포시 금정동 제일공원 등에서 방역 장비를 들고, 파란색 조끼를 맞춰 입은 주민들이 목격됐다. 이른 무더위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으로 어느 때보다 위생이 강조되는 시기에 금정동 주민들이 ‘금정방역 봉사단’을 구성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고자 전염병 예방활동을 펼친 것이다. 이날 이들은 앞서 발대식을 가진 후 금정동 내 제일공원과 하니공원의 수목 및 공중화장실 등에 집중 방역을 시행했다. 이들은 오는 9월까지 주택가 주변의 하수구, 빗물받이, 골복길 쓰레기 배출 장소, 공원 및 하천 주변 등 파리와 모기와 같은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주 2회 집중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현식 금정동장은 “금정동은 단독주택이 많고, 지역 내에 안양천이 흘러 파리와 모기 서식지가 상대적으로 다수여서 여름철 각종 전염병에 취약한 곳”이라며 “매년 여름에 통장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방역 봉사단을 구성해 활동해주니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운수업체 운전자의 법규준수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버스·택시 회사 및 택시조합을 방문해 서장 서한문 전달 및 안전교육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버스·택시 운전자의 신호위반 및 과속운전 등 법규위반 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예방 및 법질서의식 제고를 위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고예방 자정촉구를 위한 경찰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현재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교통 ‘All Safe-Up’ 핵심프로젝트인 교통법규준수율 10% 향상, 사망사고 10% 감소 실현을 위한 홍보로 진행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 위치한 이케아 측이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 달 간 일부 제품에 대한 할인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일 이케아 측에 행사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구두로 할인판매행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이케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이케아 측이 할인판매행사를 홍보한 지역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자체도 포함돼 있다”며 “전국에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군포상공회의소 및 의왕상공회의소와 자유학기제 체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2015년 2학기에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원활히 시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양 기관은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상호 인식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에 대해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군포의왕상공회의소는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문강사 지원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지원 ▲우리고장 기업탐방활동 지원 등 많은 자원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해 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도움을 주게 된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신용철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유학기제 운영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 학생의 진로교육을 마을이 함께 지원하는 진정한 마을교육공동체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이를 더 확실히 보살피겠습니다.” 군포시는 메르스 사태로 모두가 보건·방역에만 집중함에 따라 자칫 복지 소외계층에 대한 돌봄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민간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포시는 한국야쿠르트 경원지점과 합동으로 이달부터 ‘희망의 전동카트’ 사업을 시행한다. 군포시무한돌봄센터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군포지역 한국야쿠르트 대리점 전체에 배치된 전동카트 60대에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어려운 우리이웃 군포시무한돌봄센터 ☎390-0610’이라는 문구의 스티커를 부착, 광범위하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백경혜 복지정책과장은 “더불어 행복한 군포, 함께 살기 좋은 군포 만들기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할 때 더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의 시정 참여를 확대하고 모두가 행복한 군포 만들기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발굴,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일부 병·의원들이 진료를 거부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지난 9일 광명시 의사회 회장 등 임원진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진료 거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광명시 의사회 측은 발열이 있는 환자를 포함해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광명시는 의사회 측에 광명시 메르스 예방을 위한 1등급 방진마스크인 N95 마스크 2천개, 보호복 200벌, 소독제 200병 등을 배부하면서 소속 회원 의사들에게 나누어주도록 했다. 한편, 광명시에는 9일 현재 메르스 확진환자나 의심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관내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 중 휴원하거나 휴업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장기석)는 9일 해외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A(57)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B(56)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재력가 C(60)씨와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간 뒤 미얀마의 한 카지노에서 사기도박을 벌여 12억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80대 노인이 일화 100만엔이 든 봉투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9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시쯤 군포지구대로 다급한 신고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인천에 거주하는 신고자는 “남편이 거래처에 전달해야 할 100만엔(한화 895만원 상당)이 든 봉투를 군포역 근처에서 분실했다”고 말했다.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군포역 근처를 수색했지만 봉투를 찾지 못했는데 8시간 뒤인 같은날 오전 9시 군포지구대로 폐지를 줍는 김모(80)씨가 찾아왔다. 그는 길가 쓰레기 더미에서 폐지를 줍다가 발견했다며 100만엔이 그대로 든 봉투를 경찰관에게 내밀며 “잃어버린 사람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것 같으니 꼭 좀 찾아주라”고 당부했다. 군포시 당동의 한 반지하방에 부인(79)과 함께 사는 김씨는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 거리를 돌며 폐지를 수집해 한달 20만원가량 되는 수입과 연금 16만원 등 36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당연히 큰 돈에 욕심이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김씨의 선택은 달랐다. 군포경찰서는 김씨의 선행에 감사하는 뜻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근로자 불법파견 사업장 2곳을 적발해 22명을 직접 고용하라고 지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고용부 안양지청은 4월 1일부터 두 달간 근로자 파견·사용업체 16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같이 조치하고 적발된 무허가 파견업체 등은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임금과 퇴직금 등 1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6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토록 조치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