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KTX광명역세권에 위치한 이케아 측이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한 달 간 일부 제품에 대한 할인판매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일 이케아 측에 행사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을 위해 구두로 할인판매행사 연기를 요청했으나 이케아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정식으로 공문을 발송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이케아 측이 할인판매행사를 홍보한 지역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자체도 포함돼 있다”며 “전국에서 많은 고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