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의원들이 최근 3·1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마음과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광명 사랑의 집(광명7동 소재)을 찾아 빨래와 청소 등을 하며 뜻 깊은 봉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나상성 의장을 비롯한 동료의원들이 참석해 시설 내·외부 청소와 시설 입소자들의 세탁물 빨래 등을 실시했다. 나상성 의장은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고충과 외로움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며 “자칫, 음지에서 소외되기 쉬운 이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것이 선열들의 뜻을 빛내고 그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광명 사랑의 집 최진길 시설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광명 사랑의 집을 방문해 주신 나상성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2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평촌중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찰서장을 비롯하여 학교·학부모폴리스·청소년육성회 등 총 3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전단지(연재만화 :‘입학식 짱! 가르기’ 및 학교전담경찰 프로필)와 학교폭력 신고전화(☎117)가 각인된 형광펜을 배부하는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강언식 서장은 “밝은 미래의 새싹인 우리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학교와 학부모들도 학생들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어려운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움을 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신학기가 시작된 만큼 학교폭력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전담경찰관·협력단체 등과 연계하여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광명경찰서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지역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부흥하기 위해를 위해 전 직원이 구내식당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광명서는 지난달 27일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구내식당 없는 날’을 지정해 전통시장인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 등에서 점심을 먹었다. 특히 이날 권세도 서장은 광명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이사장 안경애외 5명과 가진 점심식사자리에서 광명시장 활성화 방안과 시장 인근 치안 상황에 대하여 청취했다. 권 서장은 “광명경찰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이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차고 상인 모두 장사가 잘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안정된 치안을 확보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촉구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6일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인 서서울고속도로 측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지하화를 촉구하는 문서를 보냈다. 또 고속도로 노선이 통과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서서울고속도로 측에 3월 초까지 주민 설명회를 열 것을 요구했다.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연장 20.2㎞, 4~6차로)는 남쪽으로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와 북쪽으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를 연결한다. 그동안 시는 고속도로 노선이 구름산과 도덕산을 관통할 시 산림 훼손은 물론 광명시 동·서 지역이 양분돼 생활권이 단절되고, 균형발전을 저해하며, 도시환경을 파괴할 수 있어 전 구간의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토교통부는 광명시의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민자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광명시는 공공주택사업(구 보금자리주택사업) 계획이 3월 정식으로 해제될 경우 그 지역에 광명시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는 첨단산업단지와 물류·의류·문화 등 신도시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집단취락 정비사업 및 일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임금과 연차수당, 퇴직금 등 5억600여만원 상당을 고의로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의류임가공업체 대표 박모(49)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12월분 임금을 체불하고 거래업체로부터 받은 선입금 7천여만원을 들고 잠적하는 등 근로자 42명의 임금 등 5억6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의 한 유망기업이 연간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정기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해 화제다. 안양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탑스㈜(안양시 소재) 등 3개 기관은 지난 25일 안양시청에서 ‘행복나눔 1004박스’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탑스㈜는 매회 1004가구를 대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생활필수품을 담은 ‘행복나눔 1004박스(2억원 상당)’를 올 한 해동안 6회(2·4·6·7·10·11월)에 걸쳐 전달한다. 여기에 시는 지원대상 가구를 추천함과 아울러 후원물품 전달을 돕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품 관리 및 물류비용을 지원하는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 특히 후원물품 기부 주인공인 인탑스㈜는 여섯 차례 기부 중 2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이 직접 대상가정을 방문한다. 그 첫 행사로 인탑스㈜는 이날 협약식 후 박달1동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행복나눔 1004박스를 전달했다. 김재경 인탑스㈜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행복한 내일을 위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협약
광명시가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운영조례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 광명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조례를 광명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조례가 통과되면 후속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시설관리공단 대상 사업으로 5년간의 수지를 분석해 재정상태가 양호한 ▲광명골프연습장 ▲메모리얼파크 ▲도덕산캠핑장 ▲국민체육센터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 ▲노온정수장 다목적구장 등 6개 시설 및 사업을 우선 선정했다. 이번에 공단이 설립되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단순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고 인력 규모를 축소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영 합리화를 통한 세외수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설립으로 시는 올해 설립 자본금 3억5천만 원, 인건비와 운영비 1억3천800여만 원, 전산장비 구입비 1억9천400여만 원 등 6억8천200여만 원의 비용을 소요할 전망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편
철쭉과 책 그리고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질 ‘2015 군포철쭉대축제’가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철쭉동산, 시민체육광장, 산본로데오거리 등 군포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로 축제 개최가 취소돼 2년 만에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올해는 더 화려하고 신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안양권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역의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준비부터 시행까지 전문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군포문화재단이 담당해 전문성과 차별성이 확보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군포문화재단은 현재 축제 사무국을 조직 중이며, 오는 3~4월 중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와 문화재단은 교육지원청, 경찰서, 자원봉사단체, 소방서, 의료기관, 시민단체협의회와 예술인단체 등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축제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확립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6일 지역 내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신설해온 부곡 버스 공영차고지(부곡동 880번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시는 기존 군포 버스 공영차고지(부곡동 773-3)의 차량 수용 공간이 부족해지고, 지역 내 대규모 주택단지의 조성에 따라 교통량 증가 등이 예상되자 지난 2013년 11월 공영차고지 신설 공사를 시작했다. 총 사업비 201억여 원이 투입돼 신규 조성된 부곡 버스 공영차고지는 부지면적이 2만3천500㎡로 일반 버스 136대, 마을(소형)버스 34대가 주차할 수 있다. 또 차고지에는 원활한 버스 운행 지원을 위해 관리동과 정비동, 세차동, CNG 충전소 등의 시설도 건립됐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버스 노선의 증설·신설이 이뤄지는 등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 교통과장은 “군포시민은 물론이고 군포를 찾는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향상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환경이 구축됐으며, 인근에 조성되는 대규모 주택단지가 완공될 때 증가할 교통 시설 수요를 미리 대비했다는 점에서 능동적·적극적 행정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도심 내에 산재한 버스
인터넷 웹하드 사이트에 소설을 불법 업로드한 고등학생이 작가에게 수십만원을 물어주게 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4단독 김희영 판사는 작가 박모씨가 추모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6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원고의 소설에 대한 저작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2천만원을 배상하라는 박씨 주장에 대해서는 “피고의 행위로 인한 현실적인 손해액에 관한 구체적 입증이 부족하다”며 배상액을 제한했다. 박씨는 지난해 추군이 자신의 15권짜리 소설을 압축한 파일을 웹하드 사이트에 올리고 260여명이 이 파일을 다운로드하자 재산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냈다. 한편 안양지원은 박씨가 추군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영리 목적과 동종 전과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각하 처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