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 제1회 조합장선거에서 군포농협은 현 조합장과 전 이사의 1대1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군포농협 14대 조합장선거는 이명근(64) 현 조합장과 김두환(62) 전 이사가 출마의사를 밝혔다. 군포지역에서 대야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조합 구역으로 하고 있는 군포농협은 조합원 수가 1천300여명에 달한다. 본점과 7개 지점에서 지난해 상호금융예수금 7천억원을 달성하고 대출금 5천억에 도달하는 등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금융여파에도 군포 농협의 경우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군포농협은 지난 1972년 6개의 이동조합을 합병해 남면리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82년 명칭을 군포농협으로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동시조합장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명근 현 조합장과 김두환 전 이사는 모두 군포 토박이이자 군포초등학교 선후배다. 군포농협의 조합원 중에서도 토박이 군포초 출신인 경우가 많은 만큼, 동문들의 표심이 조합장 당선의 향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누가 동문들에게 평상시 인심을 더 샀느냐가 선거판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명근 현 조합장은 조합에
설날 특별 방범순찰 중이던 지구대 경찰관이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가 강도범을 검거해 동료 경찰관들과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강도범을 검거한 경찰관들은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 근무하고 있는 김재범(36)·지백승(35) 경사, 김기용(30)·서상혁(31) 경장이다. 이들 경찰관들은 15일 새벽 1시15분쯤 산본동 중국인거리를 순찰하던 중 호프집에서 여자가 뛰어나오며 “강도야”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도망가던 범인 김모(54)씨를 검거했다. 특히 이날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서 경장은 추격 중 신발이 벗겨진 와중에도 약 200m를 맨발로 추격하여 범인을 검거하는 끈기를 발휘했다는 후문에 동료 경찰관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지난 13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에게 사랑의 물품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50가구를 대상으로 협회 회원들이 자체 생산한 세제, 반찬, 떡, 생닭, 들기름, 두부 등 시중가 1천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광명시 식품제조가공업협회는 관내 26개 식품제조가공업체가 모여 만든 조직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설과 추석 2회에 걸쳐 다문화가족에게 상당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김봉철(광동화학 대표) 회장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협회는 나눔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타지에서 맞는 명절을 보다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는 12일 택배물건을 찾아가라고 연락해 상점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상 상습절도)로 권모(37)씨를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쯤 안산 성포동 한 상가건물 세탁소로 전화해 “인근 편의점에 택배물을 맡겨뒀으니 찾아가라”고 속인 뒤 업주 김모(47·여)씨가 자리를 비우자 현금, 휴대전화가 든 가방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수도권과 천안의 상점 등 30곳에서 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권씨는 범행 전 주인 혼자 영업하고 있는 상점을 물색한 뒤 택배기사로 가장해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오는 11월 말부터 군포시 반월호수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300만 원이 부과된다. 시는 12일 ‘군포시 고시 제2011-83호’에 의거해 11월29일부터 반월호수 전역(둔대동 499번지 일원)에서 낚시행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현재는 관련 고시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루어낚시만 허용되고 있으나, 고시 시행 적용일부터는 낚시행위 자체가 금지돼 위반할 경우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 반월호수, 갈치호수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어 유예기간을 두어 혼란을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갈치호수는 2011년 12월1일부터 낚시가 전면 금지됐고,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조정선 환경과장은 “반월·갈치호수의 수질을 보호하고, 더 많은 사람이 편하게 여가를 즐길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니 관계자들의 양해를 바란다”며 “관련 규정을 잘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반월·갈치호수에서의 부적합 낚시 행위 신고는 환경신문고(☎128)나 시 환경과(☎390-0732, 0247)에 하면 된다
광명시보건소는 이번 설 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시민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관내 의사회 및 약사회와 협조해 비상진료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중 광명성애병원은 24시간 응급실 진료뿐만 아니라 날짜별로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실시하며, 광명인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응급환자 진료를 실시한다. 또 그 외 관내 98개 의료기관과 151개 약국에서도 일자별로 비상진료와 당번약국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시 보건소에서는 설 연휴기간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진료가능 병의원 및 당번약국을 안내하며, 설날(19일) 당일 보건소 진료실은 내과 진료와 처방전을 발급한다. 한편, 일자별 비상진료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은 시청이나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및 광명시 비상진료대책상황실(☎02-2680-2863)을 이용하면 유선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12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안양시 동안구 자율방범연합대 등 5개 협력단체와 치안파트너십 강화라는 주제로 소통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치안 현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역 내 자율방범연합대, 어머니자율방법연합대, 시민명예경찰, 생활안전연합회, 시민자전거순찰대 5개 단체 임원진들이 참석해 지역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매일 단체별로 자발적으로 관내에서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는 협력단체 임원들은 이날 2015년 안양동안경찰서 협력방범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협력방범활동 강화 및 동안구 주민들의 생활치안 강화 등에 협력하며 범죄취약지에 대해 순찰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강언식 서장은 “공원·통학로 등 일상생활 지역의 안전 확보와 국민체감을 중심으로 ‘근린생활 치안 확보’를 위해 주민과 협력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안양시가 누구나 부러워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건설업체나 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법정에 선 전·현직 공무원 등에 대해 법원이 철퇴를 내렸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우철)는 11일 건설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안양시 전 간부 김모(51)씨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억원, 추징금 1억원을 선고했다. 이어 김씨에게 금품을 건넨 건설업자 이모(53)씨에게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씨가 정책추진단장이라는 직위를 이용, 돈을 받은 점과 차용증을 주고받은 사실에 순수한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8월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 지원시설 개발사업 때 인허가 등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건설업자 이모(53)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함석천)도 이날 업체로부터 개발사업 인허가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기소된 광주시 공무원 김모(6급)씨에게 징역 6년에 벌금 1억5천만원, 추징금 9천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인허가 담
광명시가 세계적인 영상기업인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의 CEO인 리처드 테일러 경과 함께 오는 9월 광명동굴을 활용한 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 공모전 및 판타지 아카데미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2월4일 영화 반지의 제왕, 킹콩, 아바타와 최근 개봉한 ‘호빗’ 등을 제작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을 방문해 CEO인 리처드 테일러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양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14년 11월 제1회 광명동굴 판타지 콘셉트 디자인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으로 광명동굴을 방문한 리처드테일러 경이 2015년 1월6일 공식 초청을 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국제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은 2014년 판타지콘셉트 디자인공모전에 이어 올해는 국제 대회로 확대하여 전문가와 아마추어 분야 각각 콘셉트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여기에서 국내 수상자 1명에게는 웨타워크숍 1개월 인턴십 자격을, 해외 수상자에게는 국내 한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2015년 6월1일부터 9월4일까지 이며, 심사 및 시상식은 9월 중에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군포시가 청소년 보호·육성 기능 강화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센터 신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를 능동적·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전문 인력 및 사례 관리 경험이 많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로 지정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향후 만 9세부터 24세 사이의 학업중단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취업, 자립 등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학습 과정 개설과 대안교육기관 설치 등을 검토하고, 실태조사를 통한 효율적 지원 사업을 개발·시행한다. 이와 관련 센터는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증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 구성 등을 3월 이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의 청소년들은, 학교 안에 있든 밖에 있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호·육성할 것”이라며 “학교 박 청소년 지원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