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27일 보건소 광장에서 시민들이 건강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구슬퍼즐, 펜토미노, 정신건강 OX 퀴즈 등에, 유아·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은 음주 고글체험, 뚱뚱이 날씬이 거울, 바나나 우유 만들기, 올바른 칫솔질, 삐에로의 풍선 등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어바이크, 복부지방측정, 고혈압·당뇨 측정 부스는 모든 연령층에게 호응을 얻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건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31개 동 주민센터에 대한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 복지안전망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우선 동 주민센터의 복지인력을 대폭 늘렸다. 기존 복지담당공무원 1명에서 동의 인구수 등을 고려해 복지담당공무원, 방문간호사, 직업상담사, 복지코디네이터 등을 적절히 배치했다. 인력확충 외에도 동 복지업무의 중요도를 분석해 전문분야는 사회복지직이, 장애등록이나 교육비지원, 기초노령연금 등과 같은 일반적인 복지업무는 일반행정직이 담당하도록 해 복지행정의 효율화를 기했다. 아울러 학교변경 신고, 법령집 관리, 매화장 신고, 인재육성장학금 신청접수 등 수요가 적은 업무는 구청 이관 또는 폐지한 대신 복지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도 기존 18개소에서 6개동에 추가 또는 이전, 23개소로 설치지역을 늘려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 받게 했다. 또 동 주민센터 비상벨 설치 및 관할지구대와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힐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새로이 배치된 복지코디네이터는 복지서비스와 관련한 전문 상담과 복지지원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시는 위기에 처한 가정이 손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무한돌봄 희망편지
안양시의 주선으로 안양시청에서 중앙·남부·박달·관양·호계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과 이마트 및 홈플러스 안양·평촌 4개 지점이 29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인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은 ‘전통시장 이용의 날’로 운영되고, 전통시장 상인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대형마트 측에서 지원한다. 또한 마케팅 노하우를 전통시장에 전수해 고객유치에 도움을 줌은 물론, 직원 결원 시 전통시장의 상인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 이밖에도 양 측은 상인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공헌에서 손을 맞잡는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협약이 서민경제와 지역경제발전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정부 지정 최초의 ‘대한민국 책의 도시’라는 명예를 차지했다. 지난 26일 개최된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군포를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포했다. 이날 군포시는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으며, 전국에 ‘책의 도시 군포’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금 책 읽는 당신, 책 세상을 연다’는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독서대전은 3일간 300여 개가 넘는 독후 활동 및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됐고, 100개의 출판사가 참여해 북마켓을 운영하는 등 흥겨움과 유익함이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종합문화축제였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문학·출판계뿐만 아니라 교육계, 시민사회, 예술인 등이 함께 수많은 행사를 개최, 독서대전을 계기로 전국을 아우르는 인문독서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빨리 확립·강화될 것으로 문체부와 군포시는 전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군포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안양시가 심각한 재정난 타개를 위해 지자체 처음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재정컨트롤타워를 설치, 운영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5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178억원의 예산이 모자랐고, 내년에는 적자폭이 더 늘어 그 규모가 75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어려운 재정 형편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시 재정규모가 외형적으로는 1조원 시대를 맞았지만 재정자립도와 자주도가 해마다 하락, 가용재원이 턱없이 모자란 상태”라며 “법적·의무적 경비를 포함한 경직성 경비는 시 전체 재정의 95%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근본원인은 지방세 등 세입증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지출이 계속 늘었기 때문”이라며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매칭 사업비만 연간 864억원, 지난 4년동안 시 산하기관을 대폭 늘리는 바람에 들어간 경직성 경비 208억원, 무상급식 등 교육경비 308억원 등이 매년 고정적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전임 시장때 추진된 사업을 거론하면서 “벌말도서관 등 시기 조정이나 규모 축소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사업 때문에 621억원이 들었고, 대종상영화제나 삼성천 수해 연구용역 등 불필요한 전시성·낭비성 사업 때문에 아까
광명시가 최근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간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광명동굴의 관광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엄용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 코미디언 남보원·이상해·이용식·지영옥·김용씨 등이 참석했다. 협약내용은 ▲광명동굴의 문화·예술·관광산업 콘텐츠 개발에 관한 상호 자문 및 협력 ▲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을 위한 기술과 경험 공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관심 분야 개발 및 협력 ▲이번 협약의 성과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방안 협조 ▲기타 공통 관심사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 등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광명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코미디 공연 관람이 가능하도록 협회 측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안양 서초등학교 특수학급 열린반 학생들이 최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소속 특수교육지원센터인 덕천빌리지를 방문해 제빵수업과 성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피카 크랜베리 스콘’ 만들기 제빵수업을 들으며 계량부터 빵 굽는 과정까지 참여해 만드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함께 누렸으며, 성교육 시간에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불쾌한 신체 접촉을 당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 안양서초등학교 김형희 교장은 “장애학생들에게는 경험과 참여가 중요한 삶의 공부이므로 다양한 체험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가 ‘책읽는군포’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강좌의 강사료가 규정보다 과다하게 지급되고 있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최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포시가 지난 2010년부터 작가, 교수 등 사회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에 초빙된 강사들에게 과도한 강사료를 지급하고 있어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전행정부 훈령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강사를 초빙할 경우 강사료는 중앙공무원교육원 및 지방행정연수원의 강사수당 지급기준을 준용하도록 돼 있으며, 강사가 전· 현직 총리(급)이거나 각 분야의 국내외 최고권위자일 경우 시간당 최대 100만원 이내의 강사료를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군포시는 2시간 강의를 진행하고 전·현직 총리급 강사가 받는 강사료보다 많은 강사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시의회는 지적했다. 군포시의회 이희재(새누리당·다선거구)의원은 “시는 지금까지 규정을 위반해 250만원의 강사료를 지급하는 등 강사료 규정을 초과해 지급하고 있다”면서 “투명한 예산 집행을 위해 지금까지 지급된 강사료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지침은 공무원 내부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