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시민과 법인에게 성실납세자 인증서와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10년간 체납액이 없고 5년간 연 5건이상, 개인 500만원 이상, 법인 1천만원 이상을 납부한 자들로 지방세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노루페인트 등 10명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의 금융혜택은 농협과 기업은행 거래시 금리우대(여신 0.3%, 수신 0.1%), 환전수수료 30% 감면, 전자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유공납세자는 금융혜택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1년 면제, 3년간 세무조사 면제,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1회 면제(5천만원 이하)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성실납세자 1천195명 중 150명을 전산추첨해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최동순 세정과장은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주시는 많은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납세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7일 손님 신용카드를 복제해 거액을 인출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유흥주점 사장 유모(28)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자신이 일하는 서울 강남 모 호텔 유흥주점을 찾은 손님들에게 건네받은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로 복제카드를 만든 뒤 2천600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금 결제를 하면 술값을 할인해준다고 손님들을 현혹해 신용카드와 비밀번호를 넘겨 받은 뒤 당일 술값만큼 현금을 인출해주고 나중에 복제카드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직 현금을 인출하지 않은 복제카드 11장과 카드 복제기를 압수했다.
안양시 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최대호 안양시장의 정무비서 A(50)씨에 대해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7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8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열린다. A씨는 2011년 11월 특정업체의 부탁을 받고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최 시장의 측근인 B(50)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B씨는 20011년 11월 안양시 박달·석수하수종말처리장 위탁업체 선정과정에서 특정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고 입찰 관련 자료를 넘긴 혐의다. 검찰은 지난 5일 최 시장의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메모지를 압수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양시는 2011년 C업체와 2014년까지 95억7천만원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위탁 운영하는 내용의 계약을 했으나 이 업체는 계약후 한 달여만인 같은 해 12월 서울 모 업체에 매각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입찰방해와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군포시가 오는 25일까지 2013년도 개별·공동주택 가격(안)에 대한 열람 및 의견청취를 실시한다. 열람 대상은 지역 내 개별주택(단독·다가구주택 등 3천825호)과 공동주택(아파트 등 7만7천1호)을 합해 총 8만826호로, 주택 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시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안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택 가격(안)을 확인 후 이의가 있을 때 시에 의견서를 제출, 접수되면 가격 조사 및 산정의 적정여부 등을 재조사해 처리결과를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박정목 세정과장은 “4월30일 공식 공시예정인 주택가격을 사전에 열람해 재산 가치를 확인하고, 이의가 있으면 사실 관계를 파악·이해하길 바란다”며 “시는 시민의 재산이 정당하게 평가·활용될 수 있도록 업무처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공동주택 가격은 매년 1월1일 기준 주택의 토지와 건물 일체가격으로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안양만안경찰서(서장 최정현)는 지난 6일 서장실에서 안양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윤정희)와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아동에 대한 ‘청소년 보호활동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경찰은 만안지역 11개 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취약아동에 대한 범죄예방, 교통안전 교육 등의 민·경 협력체계 구축하게 된다. 경찰 직원들은 각 센터를 방문해 학교폭력·성폭력·유괴·실종 예방 및 교통안전교육 등 찾아가는 맞춤형 치안서비스 제공과 경찰프로그램 참여 등 보호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 동안청소년수련관(관장 김정중)은 달안초등학교(교장 김순한)와 학교교육 활동 및 창의적 체험활동 등 운영에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호 지원, 지역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난 6일 오후 교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련관은 이번 달부터 매주 토요일 농구, 축구, 색연필일러스트 등 6개 반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에게 교과과정 등 흥미로운 체험활동 및 성장에 도움을 주는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련관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로 주5일제 프로그램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을 빼앗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로 진모(27)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진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3시5분쯤 오산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3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안양과 오산의 편의점에서 128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다. 진씨는 앞서 지난 2011년 10월 흉기를 소지하고 상가주변을 배회하다 강도예비죄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집행유예기간 중이다.
현관문을 잠근 채 화장실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20대 여성이 경찰의 발 빠른 구조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들은 안양만안경찰서 박달파출소 박순애(44) 경사와 권용철(42) 경사다. 이들 경찰관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40쯤 ‘호모(27)씨가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기도한다’는 신고를 접하고 2분만에 현장에 출동, 지렛대 등을 이용해 문을 부수고 실신 상태에 있던 자살기도자를 구조했다. 특히 신고자가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지 못하고 인근 상가 상호명만을 알려줬지만 이들 경찰관들은 관내 지리를 숙지하고 있어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 최정현 서장은 “지난해 12월 하달된 위급 상황시 가택 출입 확인 경찰활동에 근거해 긴급조치로 문을 강제 개방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든 위급 상황에 처해 있는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오는 11일부터 4개월여 동안 당정고가차도의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시는 지난 1981년 9월 말 준공된 이래 31년5개월여간 이용돼 왔던 당정고가차도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동고가차도를 이용하던 차량은 당정·당동지하차도나 금정고가 등 우회경로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시내버스 8번 이용자는 변경된 노선을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에서 확인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 기간에 교량 상판을 전체 재가설해 적정 하중을 18t에서 24t 수준으로 상향하고, 안전 난간 높이를 기존의 1.2m보다 높인 1.5m로 조정해 재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량 포장도 아스콘방식에 비해 파손도가 낮고 관리에 용이한 HSMC(수경성 개질 유황 콘크리트)공법으로 시행해 유지·보수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종훈 건설과장은 “철저한 안전관리와 차질 없는 공사 진행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사업이니 공사 동안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